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평가를 받아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성능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GV60 등이 각 부문에서 TSP+ 등급을 획득하며 E-GMP의 구조적 안전성과 설계 품질을 인증받았다. E-GMP는 충돌 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하기도 했다.

IIHS는 올해부터 뒷좌석 승객 보호 평가(updated moderate overlap front test)를 강화했다. 이 시험에서는 운전자 뒤편에 소형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로 배치하고, 실제 사고에서 자주 발생하는 부상 유형을 반영하도록 기준을 개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발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