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스포티지(Sportage)는 최근 중남미 신차 안전성 평가 ‘라틴 NCAP(The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스포티지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안전 보조 장치 ▲차체 강성 등 핵심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라틴 NCAP의 강화된 충돌 테스트 규정에서도 탁월한 구조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한다. 기아는 앞서 K3, K4, EV4에 이어 이번 스포티지까지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중남미 시장에서 꾸준히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넥쏘는 충돌 시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 2025년 아이오닉 9에 이어 이번 넥쏘까지 유로 NCAP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 전기차 최초로 별 다섯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세대 모델 역시 같은 성과를 내는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PV5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이자 아시아의 전기 경상용차 중에서도 첫 수상 기록을 세웠다. 심사위원단 26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해, 제품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고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이 더 편안하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그룹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