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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최초 공개

정진수 기자
입력 2025-12-31 15:44:19
현대자동차그룹의 2026년을 관통하는 첫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제시하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본격적인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차세대 로봇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함. 생산 현장,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보틱스가 먼 미래가 아니라 가시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로봇에 이처럼 진심인 이유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특히 이번 CES 참가는 2024년 이후 2년만으로 그동안의 로보틱스 및 AI 기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CES 전시관에 총 3개의 전시존을 마련해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각 전시존에서는 해당 로봇의 실제 활용 시나리오와 고객 일상과 업무 환경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직관적으로 시연된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CES 미디어데이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