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아마존 ‘알렉사+’ 기술을 탑재한 AI 기반 음성 비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기술적 기반으로 하는 BMW 뉴 iX3는 새롭게 진화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알렉사+ 기술이 도입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을 활용해 언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응답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탑승자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이외의 정보와 지식까지 직관적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고, 하나의 문장으로 동시에 여러 가지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 iX3는 BMW는 미래 비전을 담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개발된 6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은 고효율 전기 모터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원통형 셀 기반 고전압 배터리, 800V 전압시스템 등의 기술로 구성된다. BMW 뉴 iX3 50 x드라이브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469마력(345kW), 최대토크 65.8kg·m(645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은 뒤 차축의 대폭 개선된 고효율 전기 여자식 동기 모터(EESM)와 작은 크기 및 비용 절감이 특징인 앞 차축의 비동기 모터(ASM)로 구성된다.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개발된 이 구동 기술은 기존 5세대 기술 대비 에너지 손실을 40%, 무게를 10% 감소시켰다.
노이어 클라쎄 전자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4개 슈퍼브레인 가운데 하나인 ‘하트 오브 조이’는 파워트레인과 주행 역동성을 제어한다. 구동, 제동, 에너지 회생, 조향 기능을 총괄하는 고성능 제어 유닛은 기존 대비 최대 10배 빠른 정보 처리 속도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출력 전달과 부드러운 동력 제어, 향상된 민첩성과 안정성을 구현한다.
BMW 뉴 iX3 50 x드라이브에는 108.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돼 WLTP 기준 최대 805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원통형 셀 기반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셀 단위 에너지 밀도를 20%, 충전 속도를 30% 향상시켰다. 원통형 셀을 고전압 배터리에 직접 탑재하는 ‘셀 투 팩’ 구조를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또한 배터리를 차체 구조의 일부로 통합하는 ‘팩 투 오픈 보디’ 설계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의 주요 기술을 2027년까지 새롭게 선보일 총 40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6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은 충전 경험 역시 한 차원 끌어올렸다. BMW 뉴 iX3는 최고 400kW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800V급 직류(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단 10분 만에 372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는 약 21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BMW 그룹이 자체 개발한 통합 스위칭 매트릭스 기반의 배터리 관리 기술을 통해 400V DC 충전기 역시 사용 가능하며, 교류(AC) 충전은 기본 11kW, 옵션으로 22kW를 지원한다.
이와 함꼐 뉴 iX3는 운전자와 주행 보조 시스템 간 상호작용을 최적화하는 BMW 심바이오틱 드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가속, 제동, 조향 제어가 AI 기반 소프트웨어와 자연스럽게 결합돼 한층 진화한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크루즈 컨트롤은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는 것만으로 해제되지 않고, 운전자가 강하게 제동할 때에만 비활성화된다. 차로 유지 보조 기능 역시 운전자가 약간 조향하더라도 계속해서 작동해 보다 매끄러운 주행을 지원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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