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F1 팀은 대회 11번째 팀이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활약하게 된다. 캐딜락 특유의 강렬한 첫인상을 전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버리 공개는 지난 9일 약 1억30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시청하는 미식축구 이벤트 슈퍼볼 TV 광고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광고 방영 직후에는 뉴욕타임스스퀘어에서 실물 크기 레플리카를 전시했다.


메인 스폰서는 금융과 스포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TWG글로벌(TWG Global)이다. 싱가포르 차(Tea) 브랜드와 다른 기업으로 LA다저스와 LA레이커스, 첼시FC 등 유명 스포츠구단 지분을 보유한 미국 기반 기업이다. 의류 스폰서로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가 이름을 올렸다. 캐딜락 F1 팀 관련 타미힐피거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현재 판매 중이다. 위스키 브랜드 짐빔 로고도 보인다.



댄 타우리스(Dan Towriss) 캐딜락 F1 팀 CEO는 “이번 리버리는 단순 도색을 넘어 우리가 누구이고 F1에 무엇을 가져올 것인지 보여준다”며 “모든 디테일은 의도적이다. 대담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이 스포츠가 정의하는 헤리티지와 정밀함에 대한 존중을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호주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Sergio Pérez)와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그리드에 서게 되면 그들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가 제작한 최초의 F1 머신을 조종하게 된다. 11번째 F1 팀이 되기 위해 걸어온 길고 험난한 여정의 정점으로 향후 수년간 펼쳐질 경쟁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캐딜락 측은 전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