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방산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하이테크 기업으로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모빌리티 요소가 핵심 축으로 있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각 사업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인류 삶과 공간을 재정의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합니다. 초기 단계지만 다채로운 차세대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제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세와 환율, 공급망 이슈 등 각종 불확실성에도 제조업체 한계를 극복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왕국에서 첨단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비결을 짚어봤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우버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전략의 핵심인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HDP)은 그간 안전성과 책임 소재 문제로 출시가 수차례 연기되며 시장의 의구심을 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이러한 지연은 오히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단순히 시속 60km 제한의 레벨3를 조기 출시하기보다,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안전을 보장하는 2세대 HDP 개발에 집중해 왔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9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적용된 웨이모의 모습2024년 말 체결된 구글 웨이모(Waym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2026년 현재 현대차의 글로벌 기술적 위상을 상징하는 이정표입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의 신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자율주행 차량 전용 생산 기지로 활용하며, 웨이모의 6세대 드라이버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오닉5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기준, 양사는 약 2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향후 수년간 5만 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하는 ‘자율주행 파운드리’ 사업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5 N
현대차 아이오닉5 N
아이오닉5 기반 모셔널 로보택시현대차그룹이 독자적인 경영권을 확보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은 2026년을 기점으로 완전 무인 로보택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미디어데이를 통해 발표된 계획에 따라,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상용화합니다. 이는 이론적인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EV4자율주행의 진정한 핵심은 차량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은 2026년 자체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OS)인 플레오스(Pleos)를 그랜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등 주요 신차 라인업에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차량 내 모든 하드웨어를 중앙 집중형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체제로의 완전한 전환을 뜻합니다.
기아 EV6
기아 PV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이 선포한 중장기 전략인 현대 웨이(Hyundai Way)는 자율주행 기술을 지상에만 가두지 않습니다. 2026년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의 수평적 확장을 통해 전 방위적인 모빌리티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검증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은 자율주행 차량뿐만 아니라 무인 배송 로봇인 달이 딜리버리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AAM)의 대량 생산 체계를 유기적으로 지원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열린지포스(GeForce) 한국 25주년 기념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기아 EV9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현재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으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해 드립니다. 생소한 기술 용어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서 요약했습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전환(SDV와 SDx)
과거에는 마력이나 디자인이 차의 가치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성능과 편의성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 배송 수단,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 등 모든 이동 생태계가 소프트웨어로 연결되고 제어되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플레오스(Pleos)와 OTA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OS)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OS 업데이트를 하듯 무선(OTA, Over-the-Air)으로 차의 기능을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단계와 완성도
현대차는 안전을 위해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2세대 HDP (Highway Driving Pilot)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 기술입니다. 레벨3 자율주행에 해당하며, 고속도로 같은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2세대는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3중 센서 퓨전
카메라, 레이더, 그리고 빛을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를 모두 사용하여 주변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악천후에도 정확히 인지합니다.
하이브리드 E2E(End-to-End) 학습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상황별 규칙을 입력했다면, 이제는 AI가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직접 학습하여 사람처럼 유연하게 판단하고 운전하는 방식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자율주행 파운드리’
반도체 산업에서 설계와 생산이 나뉘듯, 자동차 산업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자율주행 파운드리
구글의 웨이모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기업을 위해, 현대차가 그 시스템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주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E-GMP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입니다. 이 위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얹어 효율적이고 안전한 로보택시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하늘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MaaS)
현대차의 목표는 단순히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동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입니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다양한 이동 수단(자차, 택시, 공유차, 로보택시, 항공 모빌리티 등)을 하나의 서비스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는 개념입니다.
AAM(Advanced Air Mobility)과 슈퍼널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의미하며, 현대차의 브랜드인 슈퍼널을 통해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상의 자율주행 데이터와 하늘의 자율 비행 데이터를 공유해 끊김 없는 이동을 구현합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전환(SDV와 SDx)
과거에는 마력이나 디자인이 차의 가치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성능과 편의성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 배송 수단,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 등 모든 이동 생태계가 소프트웨어로 연결되고 제어되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플레오스(Pleos)와 OTA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OS)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OS 업데이트를 하듯 무선(OTA, Over-the-Air)으로 차의 기능을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단계와 완성도
현대차는 안전을 위해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2세대 HDP (Highway Driving Pilot)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 기술입니다. 레벨3 자율주행에 해당하며, 고속도로 같은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2세대는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3중 센서 퓨전
카메라, 레이더, 그리고 빛을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를 모두 사용하여 주변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악천후에도 정확히 인지합니다.
하이브리드 E2E(End-to-End) 학습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상황별 규칙을 입력했다면, 이제는 AI가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직접 학습하여 사람처럼 유연하게 판단하고 운전하는 방식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자율주행 파운드리’
반도체 산업에서 설계와 생산이 나뉘듯, 자동차 산업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자율주행 파운드리
구글의 웨이모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기업을 위해, 현대차가 그 시스템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주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E-GMP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입니다. 이 위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얹어 효율적이고 안전한 로보택시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하늘까지 이어지는 모빌리티(MaaS)
현대차의 목표는 단순히 차를 파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동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입니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다양한 이동 수단(자차, 택시, 공유차, 로보택시, 항공 모빌리티 등)을 하나의 서비스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는 개념입니다.
AAM(Advanced Air Mobility)과 슈퍼널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의미하며, 현대차의 브랜드인 슈퍼널을 통해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상의 자율주행 데이터와 하늘의 자율 비행 데이터를 공유해 끊김 없는 이동을 구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