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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픽업트럭 시장 공략나선 현대차, 콘셉트카 ‘볼더’ 공개

변종국 기자
입력 2026-04-02 16:30:44 업데이트 2026-04-02 16:31:22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볼더 콘셉트의 모습(현대차 제공)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볼더 콘셉트의 모습(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픽업트럭부터 전기차,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모델까지 신규 콘셉트카와 신차를 대거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현대차 29대, 제네시스 10대, 기아 21대 등 총 6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Boulder)’ 콘셉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의 도시에서 이름을 따온 ‘볼더’는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차체 구조와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 기능 중심의 설계 등을 통해 현대차가 향후 선보일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선명한 디자인 방향성과 의지를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2026.04.02.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는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Boulder)’ 콘셉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의 도시에서 이름을 따온 ‘볼더’는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차체 구조와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 기능 중심의 설계 등을 통해 현대차가 향후 선보일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선명한 디자인 방향성과 의지를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2026.04.02. 현대자동차 제공
이번 오토쇼에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한 차량을 대거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중형 픽업트럭 ‘볼더’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정통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진흙이나 험로에서도 끄떡없는 37인치 대형 ‘머드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고, 가파른 경사 등에서도 주행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량이 디자인됐다. 식사부터 사무 업무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확보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동시에 전동화 전략을 강조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등 전기차와 함께 싼타페,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배치해 전동화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 전략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차량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등 고성능 차량을 전시했다.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1일(현지시각) 개막한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제네시스 중형 SUV ‘GV70’의 그래파이트 에디션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습. 2026.4.1.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1일(현지시각) 개막한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제네시스 중형 SUV ‘GV70’의 그래파이트 에디션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습. 2026.4.1.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는 이번 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디자인 고급화를 강조하면서 어두운 톤의 색상과 무광 외장 도색을 적용한 모델이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G70 그래파이트 에디션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그래파이트 에디션 모델이다. 세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디자인을 확장한 것이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가격 및 판매 시점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인 ‘G90 윙백 콘셉트’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셀토스 X-Line 앞에서 기아 북미권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 러셀 와거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 커트 칼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오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담당 디렉터. (기아 제공)셀토스 X-Line 앞에서 기아 북미권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 러셀 와거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 커트 칼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오스 헤드릭 기아 미국법인 상품담당 디렉터. (기아 제공)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현장에 전시된 PV5 WAV 콘셉트카. (기아 제공)2026 뉴욕 국제 오토쇼 현장에 전시된 PV5 WAV 콘셉트카. (기아 제공)
기아는 SUV인 ‘디 올 뉴 셀토스’와 ‘더 기아 EV3’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북미 시장에 새롭게 출시될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차량이다. 가솔린 모델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해 선택지를 넓히기로 했다. 이번 모델은 전 모델보다 차체 길이가 60㎜ 늘어나 실내 공간성을 더 넓힌 것이 특징이다. 더 기아 EV3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81.4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한다. 기아는 EV3를 총 5가지 트림으로 구분해 하반기(7~12월)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며 “글로벌 관점에서도 현대차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18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주행거리연장형 차량(EREV)을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