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450여 명과 미국·유럽의 주요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션 더피 교통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각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퀄컴, ARM, 토탈에너지스 등의 수뇌부도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이들과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자문위원단은 총 33명으로 대부분 글로벌 기업 CEO들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등과 함께 모빌리티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 인사로 참여했다.
정 회장은 앞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보틱스 및 피지컬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사업 강화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장 배치 △수소 밸류체인 확대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수소 에너지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첨단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새만금 지역에 약 9조 원을 투자해 로보틱스 제조 역량과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수소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진화하는 과정의 핵심”이라며 “수소가 글로벌 에너지 과제의 해결책으로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상호 보완적인 청정 기술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미래 모빌리티 트랙 세션에서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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