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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유럽서 고성능 ‘에스 핏2’ 출시

이원주 기자
입력 2026-04-16 10:18:0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유럽에서 출시한 고성능 타이어 ‘에스 핏2(S FIT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유럽에서 출시한 고성능 타이어 ‘에스 핏2(S FIT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라우펜’의 여름용 고성능 타이어 ‘에스 핏2(S FIT2)’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에스 핏2는 유럽의 기후와 도로 사정을 분석해 개발한 타이어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고 길에 물이 잘 고이는 유럽 도로 특성을 분석해 접지력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 대비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를 16%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비결은 고함량 실리카(이산화규소) 컴파운드와 배수 성능을 높인 트레드(타이어 무늬) 설계다. 실리카 컴파운드는 타이어가 도로 표면에 잘 밀착되도록 해 접지력을 높이면서도 내구성이 좋아진다. 직선형 배수 패턴(그루브)도 넓게 4줄을 배치해 바닥에 고인 빗물이 효율적으로 빠져나가도록 디자인했다. 이 같은 기술력이 적용되면 주행 도중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도 줄어 승차감이 좋아진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타이어 수명(마일리지)은 기존 제품보다 15%가량 늘어났다. 또 구름 저항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연비도 높였다.

에스 핏2는 세단용은 15∼20인치(38.1∼50.8cm) 지름으로 총 94개 규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은 16∼20인치(40.6∼50.8cm) 지름으로 20개 규격이 판매된다. 회사 측은 “글로벌 브랜드인 라우펜 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며 “성능을 더 끌어올린 모델인 만큼 유럽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