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서 모빌리티 신개념 공개했다. 렉서스 제공전시의 중심에는 렉서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 렉서스 LS 콘셉트가 자리했다. 렉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적인 자동차의 범주를 넘어선 이동 공간의 잠재력을 탐구했다고 한다.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차량 내부를 단순한 탑승 구역이 아닌 확장된 생활 터전으로 해석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사이먼 험프리스 렉서스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이번 출품작들이 공통적으로 공간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LS의 약자인 S가 세단(Sedan)을 함축했다면, 앞으로의 S는 공간(Space)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는 고급 자동차를 정의하는 기준이 외형적인 차체 설계에서 벗어나, 그 안에 머무는 인간이 체감하는 정서적·기능적 가치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내부 팀을 포함한 네 팀의 크리에이터들은 렉서스가 추구하는 비전과 본질을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작품을 발표했다. 이러한 공동 창작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철학이 예술적 감성과 결합했을 때 나타나는 시너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렉서스는 공간이 인간의 일상이 영위되는 근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목적지로 이동하는 수단을 넘어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고 활용하느냐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