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가 2026 TCR 유럽 컵 1라운드 레이스2에서 정상에 올랐다. TCR 유럽 컵은 2026년 새롭게 출범한 프로-암 형태의 투어링카 대회로, 4월 벨기에와 9월 스페인에서 두 차례 라운드가 열린다. 각 지역 시리즈에서 활약한 드라이버들이 참가해 상위 무대 진출을 노린다.
이번 1라운드는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렸으며, 한 차량으로 레이스1과 레이스2를 나눠 서로 다른 드라이버가 출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박준성과 박준의를 각각 투입했다.
비로 인해 젖은 노면에서 시작된 레이스2는 세이프티카 스타트로 진행되는 등 변수 속에서 펼쳐졌다. 박준의는 초반 혼전 속에서도 침착하게 레이스를 운영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4랩에서 선두로 올라선 뒤 안정적인 주행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레이스1에서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성이 빠른 스타트로 추월을 거듭하고 중후반 내내 선두를 유지해 우승이 유력했으나, 마지막 랩에서 발생한 타이어 펑처로 순위가 밀리며 아쉽게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박준의는 “예선에서 경쟁 차량들의 사고와 레드 플래그로 인해 만족스러운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본 경기인 레이스2에서는 롤링 스타트가 유리하게 작용했다.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고 추월만 생각하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오는 5월 15일~17일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에서 열리는 TCR 유럽 2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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