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OTRA 도하 무역관 모하메드 쇼우만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모하마드 인프라스트럭처 매니저,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주정훈 참사관, KOTRA 도하 무역관 김현아 무역관장, 솔루엠 중동·아프리카 총괄 장유진 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 매니저, 채비 조현삼 해외영업팀 과장, VIM Automotive 사드 매니징 디렉터, VIM Automotive 나세르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 VIM Automotive 라샤 세일즈 매니저. 사진=솔루엠 제공솔루엠 중동·아프리카 총괄은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모빌리티 기업 VIM Automotive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IM Automotive은 카타르의 왕가(Royal Family)가 설립, 운영하는 자동차 산업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카타르를 포함한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 사는 카타르 시장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GCC 주요 국가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VIM Automotive의 사드 두칼리(Saad DouKali) 매니징 디렉터와 솔루엠 중동·아프리카 총괄 에너지솔루션 부문 장유진 사업개발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도하 무역관 관계자들도 현장에 함께했다.
양 사 협력은 카타르 국영 전력청 카흐라마(Kahramaa)가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PoC(개념검증) 사업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카흐라마는 충전 설비의 성능과 운영 효율, 유지관리 체계 등을 중심으로 관련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엠은 이번 사업 과정에서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채비의 DC 충전기와 모트렉스의 AC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실증 사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GCC 지역 내 전력·모빌리티 사업 기반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 운영 환경 기반의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사업을 통해 충전기 성능과 유지관리 체계를 검증하고 있다는 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요소로 꼽힌다.
이창섭 솔루엠 중동·아프리카 총괄 상무는 “카타르를 비롯한 GCC 국가들은 에너지 전환과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포함한 전력 솔루션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JV) 설립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향후 카타르 사업을 기반으로 GCC 지역 전반에서 EV 충전 모듈과 전력 솔루션 사업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