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기아 EV4, ‘레드 닷 어워드’ 최고상 영예

정진수 기자
입력 2026-05-20 17:37:47
2026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EV4’. 현대차그룹 제공2026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EV4’.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수상했다. 특히 로봇 플랫폼과 사용자 경험(UX) 분야까지 수상 범위를 넓히며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이번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기아 EV4가 차지했다. EV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세단과 패스트백 스타일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비례감, 전동화 모델 특유의 간결한 조형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 내연기관 세단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게 글로벌 심사위원단 의견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해치백형 디자인과 실용성 강화 요소가 높은 점수를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는 EV6(2022년), EV9(2024년), EV3(2025년)에 이어 EV4까지 최우수상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전기차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본상에는 기아 PV5,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모베드, 현대 사원증 케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PV5는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GV60 마그마는 고성능 브랜드 전략을 반영한 공력 중심 설계와 역동적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도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각 브랜드의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