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유럽에너지&수소 법인장이 20일(현지시간)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 행사로 열린 ‘H2 기술 인사이트’에서 현대차그룹 HTWO 브랜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수소 생산·모빌리티·인프라·투자·규제 등 수소 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10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500여 개 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관 내 HTWO 중심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수소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출력 150kW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해당 모델의 유럽 판매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회담 세션에도 참여해 유럽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소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가 간 정책 연계와 글로벌 표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소 시장 확대 과정에서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규제·인증 체계 선점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사 자격으로 국제수소무역포럼(IHTF) 회의에도 참여했다. 회의에는 20여 개국 장·차관이 참석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한 정부·산업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생태계 발전 방향과 실제 투자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글로벌 수소 시장 확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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