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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주행 vs 효율&친환경 …피렐리, BMW iX3 전용 피제로 타이어 2종 공개

최용석 기자
입력 2026-06-02 13:40:46
피렐리가 신형 BMW iX3의 성능 특성에 최적화된 두 가지 전용 타이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피렐리피렐리가 신형 BMW iX3의 성능 특성에 최적화된 두 가지 전용 타이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피렐리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Pirelli)가 BMW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 기반의 신형 전기 SUV BMW iX3에 맞춰 개발한 전용 타이어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주행에 초점을 맞춘 ‘피제로(P Zero)’와 전기차의 효율성 및 친환경성에 집중한 ‘피제로 E(P Zero E)’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신형 iX3의 차량 특성에 맞춤 설계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피렐리의 최신 전기차 전용 기술 ‘일렉트(Elect)’가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낮은 회전저항과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주행거리 연장, 승차감 개선,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며,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피제로 E는 전체 소재의 55% 이상을 천연 및 재활용 원료로 구성해 지속가능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럽 타이어 라벨 기준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 소음 항목 모두 각 항목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BMW의 새로운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 패러다임에 발맞춰, 초기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용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성과 내구성, 환경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피렐리의 ‘에코-세이프티(Eco-Safety)’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5세대 피제로 모델은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고출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화된 구조 설계를 통해 고속 주행에서도 뛰어난 조향 정밀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트랙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핸들링 성능과 우수한 제동 성능을 구현했다. 피렐리 엔지니어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로운 컴파운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BMW iX3 전용 설계를 통해 섀시 응답성과 전자식 주행 제어 시스템의 완성도 역시 향상됐다. 국내에 BMW iX3용 피제로는 22인치 동일 규격으로, 피제로 E는 21인치와 22인치 규격으로 출시된다.

 한편 피렐리의 맞춤형 생산 전략인 ‘퍼펙트 핏(Perfect Fit)’ 철학에 따라, 이번 신규 타이어의 옆면에는 BMW 전용 개발 인증을 의미하는 ‘스타 마킹(Star Marking)’이 각인된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신형 BMW iX3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BMW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맞춤 제작됐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