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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I·안전·SW 스타트업 분사… 누적 44개사 육성

정진수 기자
입력 2026-06-11 15:29:42
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육성한 포지티브플로·웨어비·자비스 등 3개사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지티브플로는 AI 센서를 활용해 이용자 수면 상태를 분석하고 매트리스 온도·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슬립테크 분야 협업도 추진 중이다.

웨어비는 UWB(초광대역) 기반 산업현장 안전 솔루션을 개발한다. 작업자와 산업용 차량의 위치를 오차 10㎝ 이내로 파악해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로, 기아 화성 PBV 컨버전센터 등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비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SW 개발 자동화·표준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대응하는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ECU 소프트웨어 개발 실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분사로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개사로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선정 기업에 최대 3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1년간 사업화 과정을 거쳐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분사 후 3년 이내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