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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2025년 중고차 비대면 거래 성장 전망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2-27 10:17:00업데이트 2024-12-27 10:20:15
엔카닷컴이 내년 중고차 시장 핵심어로 ‘스파크(SPARK)’를 꼽았다.

27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25년 중고차 시장은 ▲스마트한 비대면 거래 경험(Smart Experience) ▲전문적인 중고차 진단 기술 선진화(Professional Inspection) ▲AI 기술 기반 서비스(AI-Powered Service) ▲2030세대 핵심 소비자층 부상(Rising Young Generation) ▲중고차 수출 시장 성장(K-Used Car)으로 전망했다.

먼저, 엔카닷컴은 딜러 만남 없이 간편하고 쉽게 차를 사고 팔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며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고객들이 비대면으로도 믿을 수 있는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꼼꼼한 차량 진단, 환불 정책, 투명한 차량 정보 제공 등의 기반을 강화하며 비대면 거래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내 차 팔기 시장은 온라인 경매 방식이 일반화되며 비대면 거래가 더욱 성장하는 추세다. 다양한 플랫폼 기업에서 경매 입찰 방식의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 이용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엔카 비교견적 또한 서비스 신청건수가 꾸준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차량부터 억대의 고가차까지 다양한 차량들이 비교견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엔카닷컴은 중고차 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중고차 진단, 검수 영역도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차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차량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차량 진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등 업계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엔카닷컴은 객관적인 제3자 진단을 앞세우며 판매자의 매물을 직접 진단 및 확인하는 오프라인 센터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중고차 진단을 제시했던 만큼 24년 중고차 진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AI 등 IT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교한 중고차 진단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엔카진단센터는 전국 60여곳에 운영 중이다. 엔카가 직접 성능점검을 하는 직영 성능점검장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엔카진단센터에서 무사고로 확인된 차량은 ‘엔카진단’ 마크를 부착하고 플랫폼에 등록된다.

선진화된 중고차 진단 기술만큼 AI 기술을 적용한 고객 맞춤형, 신뢰 서비스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고차는 공산품과 달리 차량 상태가 모두 다르고,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정보 비대칭이 존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차량 탐색과 선택 과정이 긴 편이다.

이에 개인 취향, 예산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나 정확한 시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AI 기술이 핵심 기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엔카닷컴에서는 고객 검색 및 조회 차량을 기반으로 AI가 분석해 나에게 딱 맞는 추천 차량을 알려주거나, 나와 관심 차량이 비슷한 고객의 선호 차량들을 추천받을 수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2025년 중고차 시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IT를 포함한 더욱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해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엔카닷컴은 이러한 업계 변화를 주도하는 국내 1등 거래 플랫폼으로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