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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뚜루마뚜루 타기 좋은 수입 SUV ‘포드 익스플로러’… 올해 봄나들이 시즌 관심↑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12 19:41:00업데이트 2024-04-12 20:04:08
포드 2세대 익스플로러. 국내에서 포드 익스플로러는 2세대 모델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포드 2세대 익스플로러. 국내에서 포드 익스플로러는 2세대 모델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가 본격화되는 봄을 맞아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세단을 타다가 SUV 입문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꽤 많다. 일반 세단에서 SUV로 갈아타기 원하는 소비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델로는 국산차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꼽힌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수입차까지 고민하는 경우에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많이 거론된다.

일단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시장에 대형 SUV 붐이 나타나기 전부터 다른 대안이 없는 수입 대형 SUV로 입소문을 탔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까지 소화하는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기능 등이 장점으로 여겨졌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이러한 장점은 현행 6세대 모델까지 이어졌다.
포드 익스플로러 5세대. 대형 SUV 붐이 일기 전 국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포드 익스플로러 5세대. 대형 SUV 붐이 일기 전 국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익스플로러는 포드 브랜드 첫 4도어 SUV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지난 1996년 2세대 모델부터 판매됐다. 꾸준히 이어진 인기에 힘입어 현재의 6세대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9년 북미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선보였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차종 수도 급격히 늘어났다. 포드는 익스플로러보다 덩치가 큰 익스페디션까지 출시했다. 럭셔리 모델로는 링컨 브랜드를 앞세워 소형 SUV 코세어부터 노틸러스,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 등으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까지 완성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드 익스플로러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실속 있는 수입 대형 SUV로 꼽히면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나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은 포드 익스플로러를 ‘휘뚜루마뚜루’ 사용하기 좋은 다재다능한 대형 SUV로 꼽는다.
포드 익스플로러포드 익스플로러
요즘처럼 야외활동하기 좋은 환경에서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주목할 만하다. 3열 좌석을 사용하는 상태에서도 기본 트렁크 공간이 515리터로 여유롭다.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486리터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국내 가족 단위 규모는 3명 내지 4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 3열 좌석은 접어두고 물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3열 시트는 파워폴드 기능 전동버튼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었다. 3열을 접은 상태에서 트렁크는 아이가 탈 유모차나 장난감은 물론 아기용 욕조와 킥보드 등을 해체하거나 접지 않고 그대로 모두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여행용 가방이나 마트에서 장을 본 물품 등도 보관할 수 있다.

장거리 여행 시에도 유용한 디지털 경험도 눈여겨 볼만하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구성으로 사용 편의를 높였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음악이나 각종 콘텐츠는 뱅앤올룹슨(Bang&Olufsen)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와 곳곳에 배치된 USB는 온 가족의 전자기기 충전을 돕는다.
포드 익스플로러포드 익스플로러
파워트레인은 2.3리터 가솔린 터보와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를 선택할 수 있다.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지형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4WD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고 6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한다. 성능은 2.3 에코부스트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는 42.9kg.m다. 3.0 플래티넘은 370마력, 54.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익스플로러는 대중적인 브랜드에서 흔하지 않은 후륜구동 기반 대형 SUV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앞·뒤 구동력을 50:50으로 배분할 수 있다. 일상 주행 시에는 뒷바퀴에 더 많은 구동력을 보내고 에코모드에서는 모든 구동력이 후륜에 몰린다. 후륜구동 기반인 만큼 전륜구동 기반 다른 대형 SUV보다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3.0 플래티넘 전용사양으로는 21인치 휠과 쿼드크롬배기구, 12.3인치 디지털계기반, 액티브 주차보조장치, 후진제동보조 등이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실내포드 익스플로러 실내
첨단 운전보조장치도 빠짐없이 적용됐다. 코-파일럿360(Co-Pilot360)은 부분적으로 반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장치로 교통체증이나 장거리 여행 시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이탈방지 시스템이 조합돼 운전을 보조한다.

포드코리아는 봄 시즌에 맞춰 특별 프로모션도 운영하고 있다. 6세대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이뤄지는 프로모션으로 딜러에 따라 꽤 높은 할인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꼭 신형 모델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면 익스플로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공식적으로는 지난달부터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을 신차 구매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출고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가벼운 피크닉을 위해 가족과 함께 도심 내 공원을 찾을 때도 가족만의 캠핑 명소로 향하는 비포장도로에서도 익스플로러는 최적화된 주행을 제공한다”며 “다양한 활용도와 군더더기 없는 외관, 포드 노하우가 집약된 구동 기술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상품성이 익스플로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포드 익스플로러포드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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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