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화요 명차]고성능 포문 연 ‘쏘나타’… N라인 달고 힘찬 질주현대자동차 확장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야말로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친환경차부터 최고급 모델까지 차종별로 모든 제품군을 다루는 완성차업체로 발돋움했다. 현대차가 몸집이 커진 건 불과 10년이 채 안됐다. 해마다 경기 침체와 노조 파업 등 대내외 악재에 시달리면서 이룬 비범한 성과다. 현대차 성장 원동력은 남양연구소에서 나온다. 연구개발을 위해 남양연구소에 투입되는 비용은 매해 조 단위가 넘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도 3조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고성능 ‘N’도 남양연구소 작품이다. N은 현대차 연구개발센터 ‘남양’과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독일 ‘뉘른베르크링’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고성능 서브 브랜드는 자동차 기술력에 일가견이 있는 업체들의 전유물과도 같다. 메르세데스벤츠-AMG·BMW M·아우디 S 등이 대표적인 고성능 브랜드로 꼽힌다. ‘운전의 재미’를 신조로 삼는 N은 지난 2018년 공식 출범했다. 한국에서는 ‘벨로스터 N’을 필두로2021-02-02 16:31:00
[화요 명차]‘수지 타산’ 맞는 BMW 뉴 X3 x드라이브30e전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비중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친환경차는 저렴한 유지비에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 차종도 다양해져 구입 조건만 맞으면 운전자 입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다. 국내에서도 친환경차 인기가 높다. 지난해 판매량(22만5090대)은 무려 59.2%나 늘었다. BMW는 일찌감치 친환경차 시장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 2013년 고급업체 최초로 순수전기차 ‘i3’를 선보이며 전동화 제품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 미션임파서블4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이하 PHEV) 스포츠카 ‘i8’도 BMW의 작품이다. BMW는 친환경 전략에 대한 해답을 PHEV에서 찾고 있다. PHEV는 기존 내연 기관 엔진을 기반에 두고 수십㎞를 전기모터로 주행해 연료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충전에 대한 운전자의 고민을 덜고, 필요할 경우 연료를 채울 수 있어 전기차 단점을 보완한다. 최근 만나본 ‘뉴 X3 x드라이브30e’는 완성형 PHEV이었다.2021-01-19 17:02:00
[화요 명차]‘사자후’ 푸조 508 SW… 프랑스식 왜건 제안프랑스 예술의 역사는 깊다. 르네상스시대부터 루이 14세가 군림한 절대 왕정 전성기까지 예술 발전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모나리자로 잘 알려진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이탈리아에서 데려와 프랑스 궁전 최고 화가로 임명한 것은 유명한 공적이다. 다빈치처럼 훌륭한 예술가들은 프랑스에 정착하며 든든한 후원을 받았다. 프랑스가 전세계 회화 양식을 주도한 것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다. 실제로 17세기 바로크양식을 시작으로 신고전주의·낭만주의를 거쳐 19세기 이후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에두아르 마네·에드가 드가·클로드 모네·빈센트 반 고흐·파블로 피카소 등 19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들도 대부분 이 나라 태생이다. 그동안 프랑스 예술은 산업과 접목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210년 역사를 자랑하는 ‘푸조’에도 프랑스식 예술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최근 만나본 ‘508 SW’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 고민과 특유의 고집스러움이 느껴졌다. 푸조 508 SW는 ‘508’ 세단 디자인을 이2021-01-12 11:22:00
[신차 시승기]중독되는 마세리티 ‘590마력’… 극한의 짜릿함 선사극한에서 오는 짜릿한 감정은 중독성이 강하다. 평소와 다른 기분을 느끼는 순간 틀림없이 빠져들게 돼 있다. 10년 전 처음 접했던 암벽등반이 그랬다. 중력을 거스르는 암벽등반은 운동 방향 때문에 짜릿함이 더욱 지속된다. 롤러코스터나 스키 활강의 익숙한 속도감이 아닌 낭떠러지 위에서 간담을 서늘케 하는 색다른 기분이다. 마세라티는 운전자를 한계로 몰아넣는다. 밟자마자 순식간에 올라가는 속도를 감당할 재간이 없다. 가속 중에는 여간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마치 초보운전자가 된 것 마냥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손에서는 땀이 배어나온다. 마세라티의 폭발적인 주행감성은 중독으로 연결된다. 날카롭게 가슴을 파고드는 엔진 배기음도 마세라티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핵심 요소다. 마세라티 제품군 가운데 가장 막강한 화력을 지닌 차는 ‘르반떼 트로페오’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수입 고성능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있다. 르반떼 트로페오 심장에는 8기통 3.8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달렸다.2021-01-01 08:59:00
[신차 시승기]공간 부자 ‘파일럿’ 등장… 대형 SUV 새 기준무심결에 라디오를 켰다가 한참 동안 머무른 적이 있다. 오래전 즐겨듣던 노래가 때마침 흘러나온 것이다. 세월이 흘러 희미해진 곡을 따라 읊다보니 옛 기억도 어느새 선명해졌다. 일상을 살다보면 소중했던 것에 무뎌질 때가 종종 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선물은 갑작스러울수록 감동이 배가되는 법이다. 국내 시장에서 일본차에 대한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다. 한때 완성도와 내구성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한일관계 악화로 덩달아 외면 받았다. 최근 만나본 ‘파일럿’은 어렴풋했던 혼다의 좋은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한 모델이다. 혼다는 자동차 업계에서 전천후 회사로 활약해왔다. 바이크부터 완성차까지 이동수단의 다양한 범위를 아우를 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 개발 등 완성차업체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혼다 포뮬러1(F1) 전용 엔진은 우승 경험도 숱하다. 파일럿은 혼다의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대형 SUV다. 특히 ‘공간 부자2020-12-24 17:40:00
[시승기]벤츠 뉴 스프린터 ‘디바인 5’… VIP 공간의 재해석집값은 해마다 최고점을 찍고 있다. 특정 지역은 자고 일어나면 거래 가격이 달라질 정도다. 정부가 3년 동안 스물 네 번이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폈지만 집값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집값이 고공행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공간에 대한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자동차도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가활동이 늘어나면서 미니밴이나 SUV가 인기를 끈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양산차로는 공간적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다. 미니밴의 3열은 활용도가 떨어지고, SUV 역시 2열에 성인 탑승객 3명 앉기 버겁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공간의 확장성을 극대화한 차가 바로 밴이다. 밴은 몸집이 큰 대신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달리는 집무실이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도 꾸밀 수 있다. 스프린터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밴 시장의 선두주자다.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30개국에서 4002020-12-11 16:07:00
[신차 시승기]‘QM6’ 완결판 등장… 디자인 다듬고 주행 감성↑르노삼성자동차 1세대 ‘QM6’ 완결판이 나왔다. QM6는 지난 2016년 디젤 모델에서 출발해 가솔린, LPG 등 제품군을 넓히며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번에는 전면 디자인을 좀 더 세련되게 다듬고, 주행 보조 장치까지 더해지면서 동급 경쟁 SUV와 균형을 맞췄다. 특히 선호도 높은 LPe 모델에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13일 르노삼성 SUV 핵심 차량인 QM6 부분변경 모델을 만나봤다. 맨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그릴 디자인이다. 신형 QM6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 패턴으로 바뀌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르노삼성의 재도약 의지가 반영된 디자인이다. 이 날개는 양쪽으로 이어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및 차체를 부드럽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맞물려 ‘강렬한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동급 유일 다이나믹 턴 시그널도 장착해2020-11-18 18:00:00
[신차 시승기]세상 아름다운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아방가르드’는 DS 오토모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단어다. 미지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혁신. DS는 이 같은 아방가르드 정신을 기반으로 자동차를 연구한다. 과감한 선과 화려한 빛, 역동성 과 평온함 등 서로 상충되는 가치를 혁신적인 기술과 프랑스식 명품 제조 경험을 살려 조화롭게 담아낸 차량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확립해 나갔다. DS가 추구하는 가치는 결과물에서 잘 나타난다. 특히 디자인은 DS 고유 정체성을 표현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에 만나본 ‘DS 3 크로스백 E-텐스’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전세계에서 생산된 전기차 가운데 가장 화려한 옷을 입었다. 이차를 보고 있으면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승리의 여신 ‘니케’가 떠오른다. 니케는 가장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조각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조각처럼 입체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에 DS 매트릭스 LED 비전과 각 15개의 LE2020-10-29 18:02:00
[시승기]가족과의 여행·캠핑에 딱 좋은 ‘더 뉴 싼타페’ ‘더 뉴 싼타페’가 2년만에 돌아왔다. 더 뉴 싼타페는 전작에 비해 더 넓고 편안해졌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많은 지난 2년간 현대차가 이뤄낸 혁신을 고스란히 담은 신차급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덕양구 관세비스타까지 왕복 65km구간을 더 뉴 싼타페 프레스티지 모델로 시승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외관이었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돼 앞서 출시된 그랜저·아반떼 처럼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가 사라졌다.싼타페의 전면부 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하고,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안정감을 준다. 더 커진2020-07-21 15:29:00
[신차 시승기]렉서스 ‘UX 250h’… 하이브리드 최적화 SUV소형 SUV 시장은 마치 ‘아이돌’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다른 차급과 달리 개성 강한 외형이 많고, 저마다 지닌 특징도 제각각이다.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 연령대가 낮은 만큼 제작사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와 특유의 장인정신을 앞세워 지난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6년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소형 SUV 콘셉트카 ‘UX’가 3년 만에 양산차로 거듭났다. 렉서스 최초 소형 SUV의 탄생이다. 렉서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영역인 만큼 신차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최근 만나본 UX 250h는 외관부터 시선을 끌었다. 차체 크기는 작지만 존재감이 확실했다.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의 디자인을 표현하는 설계로 다양한 매력이 느껴졌다. 우선 UX 250h는 렉서스 디자인 상징 대형 스핀들 그릴에서 시작되는 ‘스핀들 아키텍처’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앞 도어에서 시작되는 측면의 캐릭터 라인은 뒤로 이어질수록 높아져 더욱 화려한 외관을 완성한다.2020-07-10 11:46:00
[시승기]스포츠카를 닮은 대형 SUV…포르쉐 카이엔 쿠페포르쉐가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쿠페는 스포츠카의 폭발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실용적인 SUV 특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카이엔 쿠페는 2017년 출시된 3세대 신형 카이엔 라인업에 추가된 쿠페형 SUV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겹치며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300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 포르쉐코리아가 주최한 시승행사에서 카이엔 쿠페를 직접 만나봤다. 시승은 서울 청담구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50여㎞에서 진행됐다. 카이엔 쿠페의 외관은 기존 카이엔에 비해 스포티함이 더해졌다. 프런트 윈드 스크린과 A필러로, 루프 엣지가 약 20㎜ 낮아지며 날렵함을 강조했다. 대형 SUV임에도 차체가 묵직하다는 인상보다는 스포츠카와 닮았다. 내부는 SUV 특유의 안정감이 느껴진다.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센터페시아는 잘 정돈된 모습이다.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뒷좌석 설치 위치가 카이엔보다2020-06-29 11:28:00
[시승기]템포 올린 ‘르반떼 트로페오’… 배우 조휘 “스위니토드와 닮아”‘템포’는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이탈리아어다. 클래식 음악의 악곡 빠르기를 가리키는 단어지만 속도를 아우르는 명칭으로도 통용되고 있다. 빠르기 구성은 라르고(Largo)부터 프레스토(Presto)까지 총 10가지로 세분화 돼있다. 마세라티 초고성능 SUV ‘르반떼 트로페오’를 템포에 비유하자면 프레스토가 절로 떠오른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프레스토처럼 빠르고 강렬한 움직임이 단연 압권인 차다. 최고출력 590마력의 V8 엔진을 장착한 르반떼 트로페오는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고성능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있다. 르반떼 트로페오를 운전하다보면 또다른 형태의 음악을 감상한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속도에 따라 엔진배기음이 달라지는 요소가 있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소리에 민감한 뮤지컬 배우에게 르반떼 트로페오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배우 조휘는 “르반떼 트로페오는 도로를 무대 삼아 악기를 연주하듯 다양한 소리를 뽐낸다”며 “특히 “속도가 빨라질수록 뿜어져 나오는2020-05-09 08:00:00
[시승기]韓 고급 세단의 자존심을 지킨다…제네시스 3세대 G80한국 고급 세단의 자존심을 지켜온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G80 3세대 모델이 지난달 30일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수입 고급 준대형 세단을 뛰어넘을 제품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컸다.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3세대 G80은 예상대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해 출시된 G80은 첫날 계약만 2만2000대로 올해 내수 판매 목표 3만3000대의 67%를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된 시승식에서 기자가 만나 본 G80의 모습은 기대 이상이었다. 시승은 더케이호텔 야외주차장에서 출발해 경기 용인시 한 카페를 왕복으로 주행하는 총 78㎞ 구간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3.5 터보 모델로, 4륜구동과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차량 외관은 제네시스만의 특징을 잘 살린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제네시스 로고를 닮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웅장한 모습이었다.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2020-04-03 10:14:00
[신차 시승기]재도약 꿈꾸는 6세대 알티마… ‘가성비’로 승부수닛산 중형 세단 알티마가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역주행을 노린다. 지난해 6세대 모델 출시 직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 탓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다시 신차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내려지길 기대하고 있다. 닛산 관계자는 알티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가성비’를 꼽는다. 한국닛산은 알티마 가격을 3000만 원 초반에 책정했다. 최근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으로 가격은 2000만 원 후반대까지 내려갔다. 우수한 가성비는 알티마를 타볼수록 더욱 실감 났다. 특히 이번 7세대 알티마는 주행성능 과 안전사양이 한층 개선돼 운전자 만족도를 높였다. 알티마는 닛산 스포츠 세단인 맥시마 외관과 닮았다. 맥시마의 날렵한 모습에 디테일을 좀 더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차체 높이(전고·1445㎜)는 이전 모델보다 30㎜ 낮췄다. 전면부는 ‘V’자를 형상화한 닛산 패밀리룩을 입었다. V자 양끝에 있는 얇은 전조등은 더욱 스포티한 알티마를 완성한다. 공간은 중형세단 치곤 넓은 편이다. 차체 길이 42020-03-25 13:20:00
시트로엥,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공개시트로엥이 고객 소비패턴 변화와 도심 내 이동문제, 친환경적 모빌리티에 대한 해답을 담은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를 공개했다. 3일 시트로엥에 따르면 에이미는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슬로건(INSPIRËD BY YOU ALL)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에이미 원 콘셉트’ 혁신적인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운전면허가 없는 청소년부터 노인, 외국인까지 모두 이용가능하다. 전장 2.41미터, 전폭 1.39미터, 전고 1.52미터 2인승 초소형 사륜차로 프랑스에서는 14세 이상이라면 운전면허없이도 운전 가능한 VSP로 분류된다. 프리투무브 카셰어링은 올해 봄부터 파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0-03-03 10:41:00
[시승기]프리미엄 해치백의 가치…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의 막내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소형차임에도 안정적인 주행능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실용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국내에서 해치백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데다, 브랜드 내에서 인기가 높은 C클래스, E클래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프리미엄 해치백’을 표방할 만큼 장점이 많았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지난해 9월 출시한 4세대 A클래스 해치백 모델 ‘더 뉴 A220’이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A220은 기존의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에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수입차를 처음 구매하는 20대와 30대가 주요 타깃이다. 외관은 이전 모델에 비해 역동적으로 변모했다. 낮은 보닛, LED 헤드램프, 토치형 주간주행등을 통해 완성된 전면부의 진취적인 느낌이 든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A클래스 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중심부의 은색 루브르를 적용했다. 옆면을 따라 길어진 휠베이스와 캐릭터 라2020-02-03 10:19:00
[시승기]3인 이하 ‘핵가족’ 위한 핵심SUV…쌍용 ‘코란도 가솔린’3인 이하 핵가족에게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계륵’ 같은 존재다. 넓은 실내공간은 가족여행을 떠날 때 탑승자들에게 편리함과 안락함을 제공하지만, 큰 차체로 인해 좁은 도로를 달릴 때나 필요 이상으로 널찍한 주차 공간을 찾아야 할 때 겪는 불편함이 더 잦다. 바쁜 업무 등 직장생활에 치어 여행을 그렇게 자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3인 이하 가구 비율은 78%를 차지했다. 핵가족이 대한민국 가구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을 위해 안락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엔트리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나왔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3일 출시한 ‘코란도 가솔린’ 모델이다. 코란도 가솔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이다. 디젤 모델이 비해 최대 193만원 저렴하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2019-08-30 15:47:00
[시승기]‘올해의 차’ 볼보 XC40… 검증된 고급 소형 SUV지난해 등장한 ‘더 뉴 XC40’는 볼보자동차의 전세계적 흥행에 쐐기를 박은 모델이다. 지난 2015년 ‘XC90’부터 시작된 볼보 SUV 흥행은 이듬해 나온 ‘XC60’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볼보는 이 두 차량으로 고급 SUV 시장에서 승기를 잡았고, XC40를 통해 마침내 XC레인지를 완성하며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XC40는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누적 5만27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1만7203대) 대비 판매량이 192.3% 급증했다. 백중지세 SUV 시장 판도가 볼보의 흐름으로 넘어가는데 XC40 등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XC40는 볼보가 브랜드 설립 이후 90년 만에 최초로 선보인 콤팩트 SUV로, 출시 후 곧바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상품성 검증을 이미 끝냈다. 볼보 철학인 운전자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도시형 SUV를 만들겠다는 취지가 시대 흐름과 제대로 맞아 떨어진 것이다. XC40의 가치는 ‘미니멀2019-08-25 09:39:00
[시승기]‘이 가격에 팔아도 돼?’…다재다능한 소형SUV ‘셀토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이야기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제법 단단한 주행성능과 넓은 적재공간, 거기에 운전자를 위한 첨단 안전사양까지 갖추고 있다. 가성비가 좋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로 유지 보조’·‘차선 이탈 방지 보조’ 등 최첨단 안전 신기술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주행 편의성을 위한 첨단 사양도 탑재된다. 그럼에도 1929만~2636만원대라는 착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셀토스는 맥가이버칼이 되고 싶은 모델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는 않지만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능을 감추고 있는 맥가이버칼이 되고 싶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다. 최홍석 기아차 외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18일 출시 행사에서 “셀토스를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린 물건은 바로 맥가이버칼”이라고 말했다. “작지만 어떤 사용 환경에서도 적절한 사용도를 지닌 동시에 모험성을 불러일으키2019-08-08 16:04:00
[신차 시승기]어둠 속 빛나는 ‘DS 7 크로스백’… 프랑스가 해석한 고급 SUV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프랑스 전성기를 이끈 루이 14세가 1682년부터 왕궁으로 사용하면서 평범한 별장이 당대 최고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호화로운 건물로 재탄생했다. 특히 베르사유 궁 중앙부 2층에 마련된 ‘거울의 방’은 압권이다. 정원 방향 17개의 창문과 마주보는 벽면에 거울 400장을 끼워 햇볕과 곳곳에 배치된 대형 샹들리에 조화로 사방에서 반짝거린다. 최근에 만나본 ‘DS 7 크로스백’은 단번에 베르사유가 연상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베르사유를 처음 접했을 때 고급스럽고 화려한 모습에 시선을 사로 잡혔던 느낌 그대로였다. DS 7 크로스백이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선정된 이유에 충분히 수긍이 갔다. 이 차에서는 프랑스 태생답게 수준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었다. 베르사유 궁전이 건물 내부를 온통 황금색으로 치장해 화려함을 추구했다면 DS 7 크로스백은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램프가 핵심이다. 선과 빛으로 완2019-08-01 08: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