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칼럼
- [EV 시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등장 배경과 의미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자동차 엔진과 소재, 부품뿐만 아니라 연료를 채우는 방식까지 기존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의문점이 생겨납니다. ‘비 오는 날 전기차를 충전해도 될까’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에 IT동아는 전기차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살펴보는 ‘EV(Electric Vehicle) 시대’ 기고를 격주로 연재합니다.출처=엔바토엘리먼츠차량과 외부 사물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전동화와 자율주행화의 진행으로 자동차가 바퀴 위 컴퓨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다양한 형태의 이동 수단과 이용 방법이 등장하면서 모빌리티로 불리기도 합니다. 모빌리티에 탑재하는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 비중이 증가하고, 소프트웨어로 구동하는 부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편의와 안전장치를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ECU)와 주행 중 수집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빛의 속도로 분석하는 연산장치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프2023-10-05 18:10:00
- 폭스바겐 ID.4 단점 6가지, 전기차 입문용으로 어떨까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이 적용되며, ID 시리즈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두 번째 전기차입니다. 2021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되면서 폭스바겐의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의 선봉에 선 차량이기도 합니다.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저렴한 가격(국내 프로 라이트 5690만 원)과 넉넉한 주행거리(440km)를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내연기관 시장을 주름잡던 폭스바겐의 본격적인 전기차량 시작을 알린 ID.4 차량의 단점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스바겐 ID.4 단점 6가지 드럼브레이크ID.4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최근 승용차의 트렌드에 맞지 않게 후륜에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에 비해 제동력이 약하고 오버히팅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종 테스트에서 ID.4의 드럼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와2023-10-04 16:53:00
- 제네시스 GV60, 변화가 필요하다.현대자동차 그룹은 제네시스의 브랜드화에 성공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브랜드화의 목적은 라인업의 확장이고, 21세기 자동차 시장의 주축은 크로스오버다. 이전 세대의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고급 세단'을 내세우는 전략이 정석이었다. 하나 제네시스가 타깃으로 하는 주요 시장은 '도심형 SUV'시장이다. 제네시스는 GENESIS의 'G'에 VERSATILE(다목적의) 을 의미하는 'V'를 덧붙인 'GV' 시리즈로 SUV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제네시스와 전기자동차 제네시스가 시장을 뒤따르는 패스트 팔로워의 위치에서 시장은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가 되기 위한 전략은 빠른 '전동화'라고 볼 수 있다. 내연기관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내세웠던 레거시 브랜드들을 제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이미 주력 차종은 GV70과 G80을 순수 전기차로 파생시킨 바 있고, 앞으로 GT90과 GV90 등 플래그십 급 순수 전기 차종들이 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이미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의2023-09-25 17:17:00
- [자동차 디자人] 브랜드 미래를 그리다…BMW i 디자인 총괄 ‘카이 랭어’자동차 품질의 상향 평준화로 디자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내·외관 디자인이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면, 제품 성능이 좋더라도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각 제조사는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다양한 라인업에 일관적이고 창의적으로 전달할 디자이너 영입에 필사적이다.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은 이같은 고민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지 월간 연재 코너인 [자동차 디자人]을 통해 살펴본다.카이 랭어 BMW i 디자인 총괄의 스케치 / 출처=BMW코리아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BMW는 2008년 ‘프로젝트 i’ 연구소를 설립, 브랜드 전동화와 지속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BMW 미래를 책임지는 중차대한 프로젝트를 담당한 연구소는 10여년간 수많은 콘셉트를 선보이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고심을 거듭했다.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결과물을 BMW i 시리즈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카이 랭어(Kai Langer)2023-09-19 14:21:00
- 자동차세 개편 논의, 전기차 이제 경제성 사라지나?대통령실에서 직접 운영하는 ‘국민제안’ 웹사이트에서 최근 논의 주제로 ‘자동차세 등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 이라는 주제가 나왔다. 1990년대 기준인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세는 현재와 맞지 않는다는 점, 차량 기술발달에 따른 엔진 다운사이징으로 자동차세를 교묘하게 피해간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쉽게 말해 차량가격은 높은데 비해 엔진 배기량을 낮게 설정하고 터보 엔진을 붙이는 차량들이 대표적인 예다. 헌데, 배기량 기준에 뜻밖의 수혜를 받은 차량도 있다. 바로 전기차, 수소전기차다. 친환경차량의 경우 배기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연간 13만원의 고정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된다. 테슬라 모델X 기준 차량값이 최소 1.3억 인데 비해 자동차세는 13만원 밖에 부과가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형평성에는 다소 어긋난다고 볼 수 있는 점도 있다. 그러나, 화석연료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여야 하고 주유가 아닌 충전을 하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감안한다면 이들을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필2023-09-18 15:11:00
- 테슬라는 왜 차 가격을 계속 인하할까?최근 테슬라 가격은 싯가라는 말이 언론에서도 많이 비춰진다. 그렇다면 테슬라는 어떻게 싯가라는게 가능할까? 1. 딜러를 쓰지않고 온라인에서 직접 판매를 한다. 2. 전기차 판매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회사이다. 3. 가격인하를 할 수 있을 만큼 마진에 여유가 있다. 4. 배터리 원자재부터 완성품까지 수직통합 된 시스템 테슬라가 딜러를 쓰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한다는 것은 유명하다. 테슬라는 유동적인 리튬가격과 배터리가격에 따라 차량가격을 책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차의 가격이 유동적으로 바뀌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중에 유일하게 전기차를 판매하여 흑자를 내는 기업이다. 경쟁사 중에 유일하게 전기차 실적을 따로 공개하는 기업은 포드가 유일한데 포드 전기차 부문을 살펴보자. 포드의 경우 23년2분기 전기차 판매 마진을 공개했는데 -58.9%인것을 보여줬다. 현대차의 경우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포함해서 실적발표를 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전기차는 아직 적자인 것으로 추측된2023-09-13 16:48:00
- [EV 시대] 전기차 충전방식과 기술개발 현황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자동차 엔진과 소재, 부품뿐만 아니라 연료를 채우는 방식까지 기존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의문점이 생겨납니다. ‘비 오는 날 전기차를 충전해도 될까’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에 IT동아는 전기차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살펴보는 ‘EV(Electric Vehicle) 시대’ 기고를 격주로 연재합니다.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차량뿐만 아니라 성능이 우수한 충전기와 이를 빠르고 충분하게 구축할 수 있는 정부의 역할,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와 충전기 제조업체뿐 아니라 충전 서비스업체 간의 다중 융합(Trivergence)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충전기와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 보겠습니다.우리는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내연기관차 주유는 5분이면 충분한데 왜 전기차 충전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지, 전기차 충전방식은 왜 이렇게 다2023-09-13 16:48:00
- [EV 시대] 전기차 플랫폼의 의미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자동차 엔진과 소재, 부품뿐만 아니라 연료를 채우는 방식까지 기존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의문점이 생겨납니다. ‘비 오는 날 전기차를 충전해도 될까’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에 IT동아는 전기차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살펴보는 ‘EV(Electric Vehicle) 시대’ 기고를 격주로 연재합니다.출처=엔바토엘리먼츠요즘 플랫폼이란 단어가 무수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은 컴퓨터 관련 용어로 시작해 구글과 애플 등 정보기술 기업들이 전략 용어로 사용하면서 최근에는 이들 기업을 플랫폼 기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자동차 산업에서의 플랫폼은 현가장치(서스펜션)와 동력장치(파워트레인) 배치에서부터 중량 배분, 무게 중심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하는 차체 구조물로, 자동차의 기본 골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플랫폼은 주행성능, 연비, 승차감, 안전성, 실내 공간, 디자인 등 차량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합니다.2023-09-13 15:59:00
- 내연기관 전기차로 바꾼 ‘개조전기차’...친환경차 보급 기폭제 될까[IT동아 김동진 기자] 전기차 보급이 주춤하고 있다. 연이은 화재와 줄어드는 보조금, 부족한 인프라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기차 구매를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보급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글로벌 시장에서 115.5%까지 치솟았던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61.2%, 올해는 50%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개조전기차(EV-conversion) 사업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다.출처=엔바토엘리먼츠내연기관 엔진과 연료통 제거…모터와 배터리로 동력원 교체한 개조전기차개조전기차란 추진 방식을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개조한 차량을 뜻한다. 기존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연료탱크 등 부품을 제거하고,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을 탑재하는 방식이다.내연기관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과정 / 출처=제이엠웨이브개조전기차는 출력이 강하고 소음이 적으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등 기존2023-09-13 15:50:00
- 테슬라가 프레임리스(frameless) 도어를 채택한 이유?*테슬라가 직접 밝힌 적 없는 개인의 분석글입니다. *출처 : x(트위터) PEAAANUT 프레임리스 도어는 편의성 측면에서만 본다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프레임리스 도어로 프레임도어(일반 도어) 수준의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 들어가는 리소스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왜 프레임리스 도어를 채택했을까요? 바로 Vision 방식의 FSD 때문입니다. 테슬라에게는 대부분의 메이커에는 없는 카메라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양쪽 B필러에 있는 Forward Looking Side Camera입니다. 이 카메라는,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는 테슬라에게는 매우 중요한 카메라로, cut-in(끼어들기)과 교차로에서의 안전, 좌/우회전시의 시야를 담당합니다. 또한 유일하게 아래와 같이 겹치는 영역 없이 혼자서만 담당하는 영역이 있는 중요한 역할이 있는 카메라입니다. 이 역할을 하는 카메라2023-09-07 17:28:00
- 테슬라 세미트럭 펩시코의 사용후기펩시의 테슬라 세미트럭 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의 테슬라 세미트럭 리뷰 내용을 정리해보면 1. 펩시는 매일 21대의 테슬라 세미트럭을 이용하고 있다. 2. 그 중 3대는 장거리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3. 장거리 트럭의 경우 (250~450마일)을 주행한다. 약 402km~724km의 주행거리이다. 4. 하루 12시간을 주행하고 있고 20~30분 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5%~10%에서 95%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5. 또한 회생제동을 통해 충전 상태를 개선하며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트럭커들은 1.7KwH/mi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6. 테슬라의 세미트럭은 운전이 쉽고 편안하다는 평가가 많다. 테슬라는 각 차고지에 세미 전용 충전 시설(메가차저)를 설치하고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구간에도 메가차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위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물류운송업계에 전기트럭 시대가 온다는 사실과 향후 FSD를 통한 트럭 자율주행이 운송업계에2023-08-30 17:35:00
- [자동차 디자人] 기아 ‘호랑이 코 그릴’ 디자인한 세계 3대 명장...‘피터 슈라이어’자동차 품질의 상향 평준화로 디자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내·외관 디자인이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면, 제품 성능이 좋더라도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각 제조사는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다양한 라인업에 일관적이고 창의적으로 전달할 디자이너 영입에 필사적이다.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은 이같은 고민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지 월간 연재 코너인 [자동차 디자人]을 통해 살펴본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피터 슈라이어는 독일 출신으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힐 만큼 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을 거쳐 현재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우디 80 B3와 TT, 폭스바겐 뉴 비틀, 골프(4세대), 파사트 B5, 기아 K5 등 수많은 히트작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그 결과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각 차량에 일회성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이 아닌, 로고가 없더라도 소비자2023-08-14 14:41:00
- [EV 시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구조…무엇이 다를까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자동차 엔진과 소재, 부품뿐만 아니라 연료를 채우는 방식까지 기존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의문점이 생겨납니다. ‘비 오는 날 전기차를 충전해도 될까’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에 IT동아는 전기차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살펴보는 ‘EV(Electric Vehicle) 시대’ 기고를 격주로 연재합니다. 지구가 온난화를 지나 열대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를 넘어 무공해차의 보급 확대가 시급합니다. 현재 무공해차를 대표하는 차종은 ‘전기차’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이 단순합니다. 내연기관차는 기계·기술 기반 부품이 대부분이나 전기차는 전기·전자(전장) 부품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부품 구조를 비교해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차량 앞쪽에 있는 엔진룸의 구조만 보더라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단순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가장 큰2023-08-14 14:37:00
- 메르세데스-벤츠가 정통성을 포기한 이유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고급 승용차 브랜드다. 특히 대형 세단 분야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S클래스는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이 집약된 대중들의 드림카라 할 수 있다. S클래스라 하면 기품 있고 웅장한 외관 디자인이 떠오른다. 웅장함을 앞세우는 수직형 그릴과 거대한 엔진을 품은 보닛, 그리고 격식을 갖추는 듯한 트렁크 리드가 특징이다. 수십 년의 역사와 내공으로 갈고 닦아온 디자인이다. 정통성을 잃은 디자인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는 어떠한가. 지난 2021년 공개되었던 메르세데스-EQ의 플래그십 세단, EQS는 메르세데스 최초의 세단형 전기차이기도 하다. 그간 S클래스를 동경심으로 가득 채우게 한 격식 있는 차체 비율을 엿보기 어렵다. A필러가 프런트 펜더 전방부까지 나와있는 캡 포워드 디자인에 패스트백 스타일 C필러가 활용된다. 캡 포워드 디자인은 흔히 양산형 전륜구동 자동차나 MPV에나 활용되는 요소이다. 그리고 2열 거주성을 중시 여기는 플래그십 세단에 헤드룸이 좁아지는2023-08-09 14:51:00
- 현대 아이오닉6 오너가 말하는 장단점 11가지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최초 중형 전기 세단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아이오닉6는 지금까지의 모든 현대자동차 전기차 기술이 집대성 된 모델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최대 524km의 엄청난 주행 가능 거리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때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출시된 지 반년이 지난 지금도 월간 판매량 1천대를 넘어가면서 그 인기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현대차의 대표 전기 차량입니다. 구매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차량인 현대 아이오닉6. 하지만 이런 무결점의 아이오닉6에도 단점이 없을 수는 없겠죠? 이번 시간에는 현대 아이오닉6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는 지에 대해서 오너의 입장으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닉6의 장점 1)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가속력과 저렴한 유지비 아이오닉6는 0-100km/h 가속 시간이 5.2초로, 일반 가솔린 차량보다 빠른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전기차로서 연료비나 배출가스에 대한 걱정이 없으2023-08-07 16:13:00
- 현대·기아차의 ICCU 이슈, 그리고 레이더 이슈요즘 화제라는 현대 기아의 ICCU 이슈, 거기에 덧붙여 요즘 실 유저들이 겪는 레이더 이슈까지 다뤄보고자 한다. 현기 ICCU 이슈 미국 NHTSA(도로교통안전국)에서 현대·기아(이하 현기) 전기 차량들이 주행 중 "펑 하고 터지는 소리와 경고등 그리고 동력을 상실하는 이슈"가 발생하였고, 교통안전국에서는 현기에게 문제된 이슈에 대해 점검하라고 행운 아닌 행운의 편지를 발송하게 되었다고 한다.(대충 차량에 이슈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듣고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알고는 있었던 것 같지만 발빠르게 움직이진 않은 듯하다. 사건이 공론화되고, 크게 이슈화가 되어 우리나라에서 무상수리라는 카드로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벌써 여러 번의 이슈가 생겨 무상수리를 하러 가야하는 부분이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쉽게 말하자면 ICCU는 통합 충전기, 충전시스템을 말하며, 이것을 통해 보조배터리(12V 배터리) 고전압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합관리를2023-07-26 16:40:00
- 자동차 소음의 범주와 소음원·감소 요인 살펴보니[IT동아 김동진 기자] 자동차 부품이 유발하는 실·내외 소음과 차량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진동, 불규칙한 충격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노면 스트레스의 전달로 인한 거슬림 등은 차량 부품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자의 피로를 유발한다. 각 제조사가 만족스러운 운전 경험을 위해서 소음(Noise)과 진동(Vibration), 불쾌함(Harshness)을 결합한 NVH 성능 강화에 매진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제조사는 어떻게 NVH 성능 강화에 나서고 있을까. 최근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자동차 소음의 범주와 원인, 감소 요인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이 이달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2023’에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가 참여해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 자동차 소음의 범주 ‘3D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2023’에서 자동차 소음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이동건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소음은 크게 3가지 카테고리가 있2023-07-05 14:32:00
- BMW와 벤츠의 서로 다른 중형 전기차 만드는 방식BMW와 벤츠는 근 수십년간 3시리즈 vs C클래스, 5시리즈 vs E클래스, 7시리즈 vs S클래스 등, 승용차 세그먼트에서 끝없는 경쟁을 통한 발전을 지속하며 고급 승용차의 세계 표준과도 같은 존재로 거듭났습니다. 양사의 수많은 라인업이 서로 경쟁상대지만, 그 중 정말 오랫동안 경쟁해오고 브랜드 내 중요성이 높은 차종은 E세그먼트 세단인 5시리즈 및 E클래스일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 몇 년 정도 텀을 두고 세대교체를 이루며 경쟁을 해왔는데, 이번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딱 한 달 텀을 두고 비슷한 시기에 세대교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전기차에 대해 서로 접근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BMW와 벤츠의 최신예 중형차들을 보면서 두 메이커의 전기차에 대한 관점 차이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츠는 EQE라는 이름의 전기차 세단을 2022년 먼저 선보였고, 2023년에 E클래스 신형 모델(W214)을 뒤이어 공개했습니다. 두 모델은 서로 플랫폼과 디자인이 완2023-07-03 11:26:00
- 택시기사가 말하는 중형 전기차 택시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안녕하세요! 저는 전기차 EV6를 운행 중인 개인택시 기사입니다. 요즘 도로에 택시를 보면 전기차의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니로· 코나급의 택시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 자동차의 크기를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택시가 맞나? 의문이 드셨을 겁니다. 왜냐하면 니로· 코나 자동차의 경우 흔히 “준중형” 급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택시는, 소나타· K5 같은 “중형차” 이상의 사이즈의 자동차, 즉 2000cc 이상의 자동차를 택시라고 보편적으로 알고 계시고, 법령도 1600cc 이상의 자동차만 중형 택시로 등록 할 수 있었습니다. (준중형차의 경우 1598cc이므로 택시로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전기차도 택시로 사용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시대에 맞게 관련 법령이 바뀐 것입니다. 그렇지만 초기에 출시된 전기차의 경우 준중형급 크기 이하의 전기차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사실 법령이 바뀌어도 택시로 사용될 방법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전기차2023-06-30 11:03:00
- 사고수리비는 비싸지만 일반보증 수리는 빵빵한 볼트EV늦은 밤, 집까지 3km 정도 남은 지점에서 갑자기 전조등이 꺼져버렸다. 처음 겪는 일이라 경황이 없어 어두운 상태로 조심히 집에 도착해서 바로 전조등을 확인했는데… 19년식인 볼트EV의 전조등이 어느덧 수명을 다해 오늘내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조등이 수명을 다하면 위 사진처럼 거의 노란빛을 띈다고 한다. 이를 확인하고 볼트EV 전조등 수리를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일반보증수리가 5년/ 10만KM까지 가능했고, 전조등도 포함되었다. 집에서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알아보았고, 시흥서비스센터에 입고하였다. 원래 있던 곳에서 확장이전을 해서 그런지 한번에 정비할 수 있는 정비라인도 많았고, 전기차 수리도 가능한 서비스센터였다. 아침 9시부터 입고를 했는데, 벌써 앞선 대기인원이 6분이나 계셨다. 볼트EV의 전조등 교체는 앞 범퍼를 탈거한 후 진행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후 3시경에 수리가 완료된다고 안내 받았다. 순번이 다소 빠르다고 생각했는데도 오전9시부터 오후 32023-06-27 17: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