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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못 미더운 전기차, 더 못 미더운 전기차 정책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되자 정부와 지자체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과 일관성이 떨어져 혼란을 키우고 있다. 대전 대구 광주 등 5개 광역지자체는 청사 내 지하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없애고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지하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안 돼 진화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지만 민간 영역으로 확대하기엔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요즘 아파트는 주차장이 대부분 지하에 있고 지상 주차장이 있는 구축 아파트들도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빌딩이 밀집한 도심 역시 지상에 전기차용 주차나 충전 공간을 마련하기 어렵다. 특히 민간에선 정부의 충전기 의무설치 기준에 맞춰 큰돈을 들여 충전소를 설치했는데 이제 와 지하 주차 공간과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라고 하면 혼선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섣부른 전기차 지상화 정책은 전기차 지하 주차 문제를 두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주민 갈등만 더욱 부추길 수 있다. 서울시가 배터리 충전율 90% 이하인2024-08-14 23:27:00
슈퍼레이스,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 인제서 연다‘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2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첫 번째 나이트 레이스(4라운드)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9410명의 관람객이 서킷을 방문했고, 이어진 두 번째 대회(5라운드)에는 3만1558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단일 기준 최다 관중 수를 갱신했다. 관람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특히 2534세대의 구매 비율이 기존 라운드보다 약 10% 넘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흥행몰이에 선수, 감독도 반색했다. 5라운드 우승자 김중군(서한 GP)은 “수많은 관람객 앞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건 모두의 꿈”이라며 “슈퍼레이스에서 많은 팬분 앞에 서면서 프로 스포츠라는 것을 한 번 더 상기하게 됐고, 이런 상황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이뤄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박종임 서한 GP 감독은 “썸머 시즌이 관중 동원이란 측면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팀 입장에서 썸머 시즌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2024-08-14 17:50:00
KGM,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 실시KG모빌리티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GM은 정부 권고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는 물론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특별 안전 점검은 대상 고객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KGM은 지난해 9월 토레스 EVX 출시부터 배터리 제조사 등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또 KGM은 완속 충전기 화재예방을 위해 완성차 업계로는 유일하게 정부 출연 기관과 협력해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차량 BMS(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 및 EVCC 소프트웨어 개발을 7월 말 개발 완료했다. 한편, KGM은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추돌 사고 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옮겨 붙어 차량이 전소됐음에도 열폭주 및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2024-08-14 17:39:00
곽재선 회장, 현장 경영 실시… 튀르키예서 KGM 알리기 박차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해외 주요 시장 현장 경영에 나섰다. 곽 회장은 튀르키예를 방문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독일을 방문해 딜러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액티언 세일즈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판매 대리점 사수바로글루 그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그리고 니핫 사수바로글루 대리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KGM의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시장 판매 확대 전략 공유와 함께 액티언 제품 소개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어 토레스 EVX 등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를 직접 방문해 현지 판매 상황과 KGM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등을 직접 확인했다. 곽재선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예약이 5만5000대를 넘어서며 KGM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2024-08-14 17:14:00
청라 전기차 화재현장, 2주 지났지만 아직 매캐한 냄새…“복구에 6개월”지난 1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 실내는 약 2주가 지난 시점인 14일까지도 검게 물들어있었다. 입장 전 분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KF94 마스크보다 한층 더 두꺼운 ‘방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걸을 때마다 마스크 빈틈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주차장 내 간이 설치된 조명을 통해 보이는 주차장 곳곳에서는 화마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한 파손된 수도관 등의 배관이 약 10개씩 묶여있는 채 쌓여있는 곳도 보였다. 불이 시작된 전기차가 세워져 있던 주차면 바로 옆 콘크리트 기둥 4개 면 중 1개 면 일부가 녹아 파였고, 바로 옆 소방 경보기 배전함은 모두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또 천장에 설치된 전기 배선은 열에 그을린 탓에 전선 피복이 모두 벗겨진 채로 노출돼 있었고, 복구 작업이 덜 된 듯한 수도관에서는 물이 계속 흘러나와 주차장 한 구역을 물웅덩이로 만들고 있었다. “6개월은 걸릴 거예요” 화재로 빚어졌던 아파트 단전2024-08-14 16:13:00
BMW코리아, 8월 고성능 M 4종 한정 판매BMW코리아가 8월 온라인 한정판 모델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 모델은 ‘뉴 M4 컴페티션 M x드라이브 쿠페 퍼스트 에디션’과 ‘뉴 M4 컴페티션 M x드라이브 컨버터블 퍼스트 에디션’이다. 또 ‘뉴 M440i x드라이브 쿠페 프로 퍼스트 에디션’과 ‘뉴 M440i x드라이브 컨버터블 프로 퍼스트 에디션’도 준비됐다. 뉴 M4 컴페티션 M x드라이브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외관에 특별한 색상인 초크와 블랙 하이글로스 M 그래픽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민첩한 움직임, 질주의 쾌감이 시각적으로 느껴진다. 여기에 M 리어 스포일러와 M 카본 루프 등 다양한 M 전용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뤄 고성능 모델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는 레이스카를 연상시키는 야스 마리나 블루와 블랙 색상이 어우러진 메리노 가죽을 적용했다. M 카본 버킷 시트와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 M 시트벨트 등을 더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뉴 M4 컴페티션 M x드라이브 컨버터블 퍼스트 에디션에는 컨버터블 특2024-08-14 15:42:00
아우디·폴크스바겐 전기차에 삼성·LG 배터리만 장착국내 판매된 아우디·폴크스바겐 전기차에는 모두 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14일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사 현황을 공개했다. 먼저 폴크스바겐 ID.4에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우디의 경우 e-트론 S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갔다. Q8 e-트론 콰트로는 삼성SDI 배터리를 썼다. e-트론 50 콰트로,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콰트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사용됐다. Q4 e-트론 배터리도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다. e-트론 55 콰트로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배터리가 나뉘어 탑재됐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2024-08-14 11:18:00
스텔란티스, 배터리 제조사 공개…‘中 CATL 최다’스텔란티스코리아가 14일 산하 브랜드별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 모델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는 중국의 CATL이 만든 제품이었다. 푸조 브랜드의 ‘e-208’과 ‘e-2008 SUV’, DS 오토모빌의 ‘DS 3 E-Tense’가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지프의 첫 순수 전기 SUV 모델인 ‘어벤저’도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지프의 PHEV 차종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에는 삼성SDI가 만든 배터리가 들어갔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미출시 차량에 대한 배터리 제조사 정보까지 선제적으로 공개한다”며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차량 안전 점검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2024-08-14 10:22:00
광역지자체 5곳 “청사내 전기차 지하충전시설 폐쇄”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옮겨붙고 있다. 상당수 광역자치단체는 청사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폐쇄하거나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지침은 지자체 건축물 심의기준에 반영돼 민간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광주, 대구, 전북, 경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인천 전기차 화재 이후 청사의 지하 충전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대전시는 청사 지하주차장 17개 충전기에 사용금지 안내문을 붙였다. 충전시설 22개 중 지하에 있는 17개 완속 충전기를 철거하고 지상에 급속 4개와 완속 9개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청사 지하의 5개 충전기를 모두 사용 중단하고 지상 이전을 논의 중이다. 전북도도 이달 안에 청사 지하 19개 충전기 중에 9개를 지상으로 옮기고 나머지도 순차 이전키로 했다. 경북도는 도청 내 전기차 주차시설과 충전소를 지상으로 유도하기로 결정했으며, 대구시는 충전소 전수조2024-08-14 03:00:00
‘과충전 방지’ 못하는 전기차 충전기엔 보조금 끊는다정부가 전기차 제조사에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스스로 공개하라’고 권고하기로 했다. 또 과충전 방지 장치가 없는 충전기에 대해선 대당 최대 500만 원을 주는 예산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번지자 처음 나온 범정부 대응책이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국민 불안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국내 시판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라고 권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기차 제조사 및 수입사 14곳 중 11곳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 화재 발화 차량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날까지 “공급업체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뒤집고 이날 자사 전기차 8개 모델에 장착된 배터리2024-08-14 03:00:00
“전기차 근처에는 일부러 주차 안해”“화재 사건 이후 일부러 전기차 근처에는 주차를 안 하는 편이에요.” 13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만난 주민 김모 씨(27)는 “전기차 충전소가 지하에 있는 데다 주변에 소화기도 없으니 불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 시설은 3대 있지만 소화기는 없었다. 이날 동아일보 취재진은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건을 계기로 서울 일대 아파트 10곳을 둘러봤다. 그 결과 9곳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소화 시설이 없었다. 기자가 찾아간 서대문구의 다른 아파트엔 전기차 충전기 바로 옆에 에어컨 실외기가 놓여 있었다. 주민 최모 씨(28)는 “실외기만 해도 뜨거운데 혹시 전기차 충전하다 불이 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엔 전기차 충전시설 인근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놓여 있었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쓰레기에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에 아파트 등에 지상 주차를2024-08-14 03:00:00
2자녀 가구도 車취득세 50% 감면앞으로 자녀가 두 명인 가정도 ‘다자녀 가정’으로 자동차를 살 때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인구감소지역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를 줘도 취득세 절반을 깎아 준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세발전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방세입 관계 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 먼저 다자녀 양육자가 구매하는 자동차의 취득세 감면 기준을 현행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낮췄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취득세 100% 감면은 연장하고, 두 자녀 양육자에 대해서는 취득세 50% 감면을 신설했다. 두 자녀 가정이 6인 이하 승용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대 70만 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은 2009년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처음 도입돼 그간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키우는 가구에만 적용해 왔다. 행안부는 이번 조치로 세 자녀 가정에 508억 원, 두 자녀 가정에 1286억 원 등 총 1794억 원의 자2024-08-14 03:00:00
쿠페형 전기SUV ‘폴스타4’ 첫 출시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열린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4’의 국내 출시 행사에서 소비자가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폴스타4에는 중국 CATL의 리튬이온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장착된다. 가격은 6690만 원부터 시작.2024-08-14 03:00:00
“원가절감 과했나”… 벤츠 전기차 배터리, ‘脫한국→중국 파라시스’ 흐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업계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사를 공개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셀 공급사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벤츠 전기차에 대한 무상점검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무상점검은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진다.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당국 조사에 협력 중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벤츠는 이번 화재사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사고 조사와 수습을 위해 독일 본사에서 직원 다수를 파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화재가 난 전기차 EQE는 내연기관 모델로 치면 E클래스와 동급 세그먼트로 분류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다. 그런 만큼 독일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EQE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한국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개발된2024-08-13 18:54:00
결국 벤츠도 배터리 정보 공개…3개 차종에 中 ‘파라시스’ 탑재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 350’의 수입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13일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BMW 등이 최근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자 벤츠도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뒤늦게나마 동참한 것이다.이날 벤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된 8개 차종 지하 주차장에서와 ‘EQS’, ‘EQE SUV’ 일부 트림에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 배터리에도 파라시스 제품이 장착돼 있었다. 파라시스는 글로벌 10위권의 중국 배터리사다. 고급 전기 세단 EQE에 생소한 배터리사 제품이 장착된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차량 배터리 정보도 모두 공개하라는 소비자 요구가 빗발쳤다.국산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EQC’에, SK온 제품은 ‘EQA’와 ‘EQB’ 일부 트림에 적용돼 있다. EQA, EQB, EQC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2024-08-13 17:13:00
현대차·기아, ‘전기차 포비아’ 확산에 무상점검 실시‘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천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높아진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점검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승용과 소형 상용 전기차 모든 차종이다. 차량의 절연저항과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손상 여부,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 92024-08-13 16:49:00
‘폴스타 4’ 한국 시장서 최저가 판매… 뒷유리 없애고 공간·성능↑“전 세계 27개국에서 16만대가 판매된 ‘폴스타 2’는 화재 사고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13일 ‘폴스타 4’ 한국 출시행사에서 폴스타 배터리 안전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함 대표는 “기존 폴스타에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CATL 배터리도 들어갔다”며 “특정국가나 지역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화재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차에 들어간 CATL 배터리는 여러 차례 안전성 실험을 거쳐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폴스타 4가 국내 시장에 전격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승부수를 띄웠다. 폴스타 4는 대체 불가한 최상급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폴스타 의지를 반영한 차다. 차량 디자인부터 눈길을 끈다. 현존 전기차 중 가장 매혹적인 전기차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폴스타 측 설명이다. 특히 후면부 트렁크 창문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신 후방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2024-08-13 16:47:00
‘배터리 완충’ 위험하다 아니다 분분…충전기 들고 고민하는 차주들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전기차 충전율 90% 이하 차량만 지하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 화재 예방과 함께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줄인다는 이유에서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 자체의 품질 문제에 이어 ‘완충’(완전 충전)이 지목받는 모습이다. 배터리-완성차 업계에선 완충을 하지 않는 게 화재 예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과, 그렇게 보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함께 나온다. 외부충격, 온도 등 배터리 화재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면밀한 조사를 거쳐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13일 충전율 규제를 두고 “덜 충전된 배터리가 완충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이 낮을 수 있다”며 “충전도가 높을수록 에너지가 더 많아져 화재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이는 배터리를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원론적으로 배터리 수명이나 안전을 위해 완충보다 조금 적게 충전하는 것이 낫2024-08-13 16:32:00
정부, 국내 모든 전기차에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키로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전기차에 대한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국내 보급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차관과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검토해 온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시설의 안전성 강화 방안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방안, 그리고 지하 주차 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정부는 향후 실현 가능성과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과제들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책 수립 전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즉시 취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2024-08-13 15:43:00
두 자녀 가구도 자동차 취득세 50% 감면 받는다정부가 저출생 대응 차원에서 기존 세 자녀 가구에만 제공하던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두 자녀 가구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방세입 관계법을 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두 자녀 양육 가정이 자동차를 취득할 때 취득세를 50% 면제한다. 6인 이하 승용차 대상으로 70만 원 한도 내에서 이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 세 자녀 이상 양육 가구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제공하던 취득세 100% 면제 혜택은 연장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내년에 두 자녀 가구 대상으로만 1286억 원 정도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세 자녀 가구 대상 508억 여원을 합하면 총 약 1794억 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다가구 가정에 주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일몰 예정인 전기차 대상 취득세액 면제 혜택은 2026년까지 2년 연장한다. 취득세액 14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전부 면제받을 수 있다. 2027년부터 점차 혜택을 줄일 계2024-08-13 14: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