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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 제재 틈타… 중국車, 러 시장서 약진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한국, 미국, 유럽 업체들이 일제히 ‘휴지기’에 들어간 러시아 자동차 시장을 중국 업체들이 모두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공장 매각을 결정한 현대차그룹으로서도 추후 러시아 시장 재진출 시 현지 로컬업체는 물론이고 중국 기업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1∼10월 대러시아 승용차 수출액은 93억8452만 달러(약 12조 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7838만 달러와 비교하면 9배 가까이로 늘었다. 러시아는 중국의 전 세계 승용차 수출액 중 14.8%를 차지하며 중국의 최대 승용차 판매처로 부상했다. 중국의 약진은 현지 판매 순위에서도 잘 드러난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들은 2년 전인 2021년 1∼3분기(1∼9월) 러시아 내 승용차 및 경형 상용차(LCV) 판매 ‘톱10’에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체리자동차, 하발, 지리, 오모다, 엑시드,2023-12-21 03:00:00
- 폭스바겐 ID.4, 접근 가능한 수입 전기차 시대 열어… “보조금 늘려 가성비 최고 유럽 EV 등극”전동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마다 차별화한 기능과 성능을 내세우면서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전기차 가격은 이전보다 저렴해지는 추세다. 여기에는 배터리 생산 기술과 성능의 향상, 물량 증가 등도 한몫했다. 내연기관 신차는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난 등을 구실로 가격이 인상되는데 성능이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전기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전반적인 가격대가 하락하는 추세가 아이러니하게 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내연기관 중형차급 공간과 성능을 누릴 수 있는 전기차가 4000만~50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차급 전기차만 구입할 수 있었던 가격대다. 4000만~5000만 원대 전기차 모델이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정부도 보조금 지원 정책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확정하면서 전기차 구매 기준이 이른바 ‘가성비’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폭스바겐은 국2023-12-20 19:03:00
- 美 전기차 충전 규격, 테슬라 방식 통일…현대차도 내년부터 적용미국 백악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판매 촉진 방법 모색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미국 내 모든 전기자동차의 충전 단자 규격을 미국 기업 테슬라의 충전 단자로 표준화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자동차공학회(SAEI)는 이날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자동차 충전 표준 규격을 테슬라의 충전 단자로 확정했다. SAEI는 지난 6월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북미충전규격)로 알려진 이 충전 단자를 표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에너지및교통합동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표준은 모든 차량 또는 충전 장비 공급 업체가 충전 단자를 사용, 제조 또는 배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전국의 현재 및 미래 전기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충전 접근성을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충전 단자 표준화는 바이던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교통수단의 탈탄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32023-12-20 16:19:00
- 중·러 공장 빼는 현대차, 인도·동남아로…“글로벌 새판 짠다”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생산 기지 전략 수정에 속도를 낸다. 중국 공장 매각에 이어 러시아 공장까지 철수하면서 글로벌 전략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아시아가 새로운 생산 기지로 떠올랐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쟁에 판매 부진까지…현대차, 러시아·중국 사업 접거나 축소 2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전날(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러시아 공장 지분 전량을 현지 투자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2020년 현대차가 500억원에 인수한 GM(제너럴모터스)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도 포함돼 있다. 향후 2년 내 공장 지분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도 담았지만, 러시아 정부의 승인과 가격 재협상 등이 필요해 이번 매각 최종 결정은 사실상 러시아 시장 철수로 분석된다. 현대차 상트페테2023-12-20 14:48:00
- 한파 오자 테슬라 ‘와장창’…뒷유리 파손 제보 잇따라한파가 찾아오자 일부 테슬라 차량의 뒷유리가 파손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 현상이 공통적으로 목격되는 차량은 테슬라 모델Y RWD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테슬라코리아클럽’에 테슬라 모델Y RWD의 뒤쪽 유리가 깨졌다는 제보가 연이어 올라왔다. 지난 주말 한파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자 유리가 저절로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A씨는 뒤쪽 유리가 깨진 것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외부 충격 없이 유리가 갑자기 깨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A씨는 “서비스 센터 직원도 이런 일은 처음인지 글로벌 사례를 찾아보신 것 같다”며 “CCTV영상과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무상으로 수리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사례는 여러 건 발생했다. 지난 19일 A씨와 동일 모델 다른 색상의 테슬라 차량을 소유한 B씨는 마찬가지로 뒷유리가 깨진 것을 발견했다. B씨는 “밤이라서 깨진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문을 열었는데, 그 충격으로 유리 파2023-12-20 10:31:00
- 현대차, 가동 중단된 러시아 공장 14만원에 팔기로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러시아 공장(HMMR)을 1만 루블(약 14만5000원)에 매각한다.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 러시아 정부에 의해 공장이 몰수될 수 있어 헐값에 처분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 지분 매각 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현지 투자 전문회사인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할 계획이다. 아트파이낸스는 5월 독일 폭스바겐의 칼루가 공장을 사들인 곳이기도 하다. 현재 세부 매각 조건을 놓고 현대차와 논의 중이다.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3월 현지 생산이 중단된 이후 1년 9개월 만에 공장이 팔리게 된다. 더불어 2020년 현대차가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도 함께 매각한다. 두 공장을 합친 매각 대금은 1만 루블이다. 공장에 대한 현재 주식 가치만 2873억 원에 이르지만 거의 공짜로 넘기게 됐다. 러시아 정부 측에 몰수될 가능성이 커진 데다 유지비도 계2023-12-20 03:00:00
- 현대차, 가동중단 러시아공장 매각 결정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의 자산 규모는 약 2873억 원이다.현대차는 현재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와 공장 지분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법인 지분을 다시 사올 수 있는 바이백 옵션(콜옵션)을 포함하는 조항을 넣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앞서 현대차는 2010년 68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20만~30만 대 규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아예 멈춰 섰다. 가동 재개가 미뤄지면서 공장 매각 및 철수설이 꾸준히 제기됐다.2023-12-19 17:11:00
-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추진…“바이백 조건”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의 자산 규모는 약 2873억원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주식구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현대차가 옵션 행사를 통해 러시아 법인 지분을 다시 사올 수 있는 바이백 옵션(콜옵션)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그동안 러시아 공장은 가동을 중단해왔다. [서울=뉴시스]2023-12-19 16:57:00
- 한국앤컴퍼니, 지역사회 이웃사랑 성금 3000만원 전달한국앤컴퍼니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에 이웃사랑 성금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 관계자들은 전날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을 방문해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공장 관계자들도 전날 전라북도 완주군청을 찾아 희망복지 성금 1000만 원 기탁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완주군 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대상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매년 지역사회 성금 기탁을 비롯해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지역사회 내 이동 약자들을 대상으로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사업을 전개하며 편의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주관 ‘제9회 사랑의열매 대상’ 기부 분야에서 ‘행복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2023-12-19 13:56:00
-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한 번 충전에 1000km 너끈히하이브리드 열풍을 타고 르노코리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1~3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증가율 35%를 웃도는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40.4%)이 처음으로 가솔린 차량 판매량(40.1%)을 추월했다.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인해 연료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전기차의 긴 충전 시간,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이용과 관련한 불편함도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러한 추세 속에서 르노코리아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소형 SUV 세그먼트(차급)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기준 17.4km/ℓ로 연료탱크 용량 50ℓ를 가득 채웠을 때 870km를 주행할2023-12-19 10:55:00
- 평균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현대자동차가 상반기(1∼6월)에 이어 또 한 번 고졸 이상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기술직은 고연봉과 안정적인 정년 보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킹산직(King+생산직)’이라고 불린다. 18일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 약 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생산공장(울산, 아산, 전주)의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 R&D(연구개발)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이다. 앞서 3월 현대차는 10년 만에 기술직 4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당시 지원자가 몰리며 채용 홈페이지에 한동안 접속할 수 없었다. 현대차 기술직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하고 대부분 만 60세 정년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이번 채용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치거나 면제여야 한다. 서류 접수는 18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총 11일간2023-12-19 03:00:00
- 연봉 1억-정년 보장…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현대자동차가 상반기(1~6월)에 이어 또 한 번 고졸 이상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기술직은 고연봉과 안정적인 정년 보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킹산직(킹·King+생산직)’이라 불린다. 상반기 기술직 채용 당시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18일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 약 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생산공장(울산, 아산, 전주)의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 R&D(연구개발)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이다. 앞2023-12-18 15:44:00
- [포토]링컨, MKX에서 노틸러스까지… 디자인 변천사링컨코리아는 최근 신형 노틸러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노틸러스는 링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MKX 후속 모델로 MKX 1·2세대를 거쳐 현행 모델이 노틸러스 2세대이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차체가 커졌으며 디자인이 현대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차체 크기가 커진 덕분에 차급도 중형 SUV에서 준대형 SUV로 변경됐다.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2023-12-18 13:29:00
- 현대자동차, UAE 국부펀드와 친환경·미래모빌리티 협력현대자동차는 UAE(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왈리드 왈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및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협력을 추진한다. 수소 분야에서는 유기성 폐기물 등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수소 사업과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만드는 그린 스틸 생산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그린 알루미늄 분야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알루미늄을 생산 및 재활2023-12-18 11:01:00
- KG모빌리티-SNAM, 토레스 EVX 조립생산 본격 협력KG모빌리티(이하 KGM)가 사우디아라비아 SNAM과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5일 오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SNAM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이 참석했다. 대한민국과 사우디 양국의 장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등이 함께 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 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KGM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SNAM과의 협력 사업은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SNAM과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망 구축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MOU에 따라 S2023-12-18 10:53:00
- [신차 시승기]마세라티 친환경 역작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마세라티는 강한 심장에서 뿜어내는 우월한 배기음과 공기역학을 염두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차체가 매력적인 차를 만든다. 스포츠세단의 전설이자 역사를 이어오는 모델 ‘그란투리스모’, 세기의 컨버터블 ‘그란카브리오’, 최고 품격을 자랑하는 ‘콰트로포르테’까지 어느 하나 끌리지 않는 차가 없다. 이 같은 쟁쟁한 대열에 합류한 마세라티 최초 SUV 르반떼는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최고급차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라는 마세라티 전동화 전략 2단계에 해당한다. 이는 시장의 진화와 전방위적인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려는 마세라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역동적인 성능과 연료의 효율을 함께 추구한다. 시동을 걸자 굵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마력의 중저음 배기음이 흘러나왔다. 신호 대기 구간에서 잠시 차를 멈췄다가 다시 출발할 때도 크게 울리는 배기음이 인상적이었다.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적용했2023-12-18 10:43:00
- “높은 연비에 달리는 맛도 잡았다”…도요타 5세대 프리우스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를 대안으로 꺼내들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충전인프라 부족·배터리 화재 우려 등을 떠올리며 전기차가 정말 대안인지 되묻는다. 도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는 이런 불안한 시선에 해답을 주는 모델이다. 내연기관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손에 닿는 친환경차’로 프리우스를 정의한다. 올해 초 일본과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됐던 5세대 프리우스가 한국 시장에도 출격을 알렸다. ‘연비 좋은 차’를 넘어 ‘주행성능도 좋은 차’로 재정의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4일 도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서울 어린이대공원부터 경기 가평 인근 카페까지 왕복으로 약 80㎞씩 2인1조로 시승했다. 세계 최초로 양산된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연비는 훌륭했다. 먼저 탑승한 HEV 모델은 서울에서 중간 기착지까지 가는 동안 연비가 L당 22.3㎞를 기록했다. 차량의 성능을 보기2023-12-18 09:58:00
- 리텍, 친환경 ‘수소전기 다목적 살수차량’ 출시리텍이 수소전기 다목적 살수차량를 18일 출시했다. 이번 수소전기 다목적 살수차량은 총중량 18톤 급의 대형 특장차로, 물탱크 용량 6400리터, 물펌프는 1분당 1000리터로 살수가 가능하다. 최고 출력 40kW 급 구동 모터를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차 특성상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리텍은 기존 살수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로 상황에 맞춘 살수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변시스템’과 ‘세계 최초 듀얼 살수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로 리텍 수소전기 다목적 살수차량은 기존 살수차 대비 약 95%가량 향상된 청소 성능을 자랑한다. 가변시스템은 도로 이물질 상황에 따라 살수 높낮이, 살수 방향, 분사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살수량으로 이물질을 청소해 재비산먼지 발생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좌우 확장형 살수바로 도로 폭에 맞춰 살수폭을 최대 3300mm까지 확장2023-12-18 09:28:00
- 스트라드비젼, 2024 CES 참가… 3D 인식네트워크 적용 SVNet 공개스트라드비젼이 오는 2024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차세대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3D 인식 네트워크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차세대 접근 방식이다. 스트라드비젼은 3D 인식 네트워크 개발 과정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했다. 개발 단계에서 라이다 센서를 제외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고객사에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향상된 딥 러닝과 줄어든 후처리 과정으로 확장성을 대폭 높였다. 이와 함께 후처리 과정의 코드 복잡성을 50%까지 대폭 줄여 통합 및 유지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2019년 SVNet 상업용 생산 시작 이후 4년 만에 누적 생산 150만 대의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이번 CES 2024에서 자동차 부문의 기술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2023-12-18 09:25:00
- 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현대자동차가 올해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다.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해당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초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2월 말~3월 초 1차 면접, 3월 말~4월 초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4월 말~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생산공장 완성차 생산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뉘어 입사교육을 받는다. 1차수는 5월 말, 2차수는 6월 말부터 진행되는2023-12-18 09: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