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 현대차, UAE 국부펀드와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협약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와 ‘미래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합작으로 중동 첫 생산 기지를 사우디에 세우기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다시 중동과의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5일(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 무바달라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왈리드 알 모카르랍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그룹 부대표이사가 참석했다. 2002년 설립된 국영 투자회사인 무바달라는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더불어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를 활용해서 철강을 만드는 ‘그린 스틸’ 생산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그린 알루미늄’ 관련해서도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알루미늄을 생산, 재활용하는 기술 등 사업 전반에2023-12-18 03:00:00
- 프랑스판 IRA, 韓 ‘니로·쏘울’ 보조금 제외…정부 “공식 이의제기”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적용대상 차량 목록에 유럽산 차종만 포함한 것과 관련, 국내차 제조업계와 ‘공식 이의제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9월20일 전기차 제조과정의 탄소배출량 기준을 추가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제조사들로부터 보조금 신청서류를 접수했다. 프랑스가 발표한 보조금 대상 차량 79종은 거의 대부분 유럽산 차종이다. 한국이나 중국, 일본 등 유럽지역 외 국가에서 생산한 차량은 모두 보조금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국내 업계 차량 중에는 체코에서 생산 중인 현대차(005380) ‘코나’만이 유일하게 대상에 포함됐지만, 국내에서 주로 수출하는 기아(000270) ‘니로’와 ‘쏘울’은 제외하면서 당장 오는 16일 이후 계약한 차량부터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프랑스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전기차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탄소발자국)을 기준으로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개편안에 따2023-12-15 18:22:00
- 한국타이어, 임직원 재능기부 통해 ‘크리스마스 리스’ 600개 기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리스는 문이나 벽에 거는 고리 모양의 장식물이다. 한국타이어는 유칼립투스 등 식물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지원하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돔, 대전공장, 금산공장, 한국엔지니어링랩 등 국내 5개 사업장의 임직원과 가족들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함께 총 600개의 크리스마스 리스를 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밀알복지재단,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2개 기관과 협력해 전국 24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완성된 600개의 크리스마스 리스와 손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목소리 재능 기부’, ‘우리들의 숲 조성’, ‘따뜻2023-12-15 16:15:00
- 현대차,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협약현대자동차가 폐어망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울산 정자항에서 울산 북구청, 울산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울산 수협), 폐어망 업사이클 소셜벤처기업 넷스파, 비영리 해양복원단체 블루사이렌과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오세원 울산수협 강동지점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이재향 블루사이렌 대표, 각 기관·기업 및 정자항 어민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폐기물 관리 및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쓰레기와 기후 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현대차가 전개하고 있는 ‘에코 사이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어업 활동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어망의 재자원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폐어망 수거 →업사이클링→차량 부품 적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울2023-12-15 13:53:00
- 프랑스판 IRA ‘니로’ 보조금 제외…산업부, 佛에 재평가 요구산업통상자원부가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 리스트에 국내 수출 전기차가 포함되도록 자동차 업계와 프랑스 측에 공식 이의제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제조 과정의 탄소배출량 기준을 추가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하고, 지난 10월부터 제조사들로부터 보조금 신청서류를 접수 받은 바 있다. 프랑스가 발표한 보조금 대상 차량 79종 중 대다수는 유럽산 차종이었다. 한국·중국·일본 등 프랑스에서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 생산한 차량은 대부분 제외됐다. 국내 업계의 차량 중에는 유럽에서 생산하는 코나는 대상에 포함됐으나 국내에서 수출하는 니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산업부는 프랑스 보조금 개편안이 전기차 수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편안이 발표 전 지난 6월부터 업계와 함께 7차례에 걸쳐 프랑스와 보조금 개편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프랑스는 이의가 있는 경우 공식적인 이의제기절차를 통해 업계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탄소배출량을 인정받도록 하는 내용을 개편2023-12-15 13:43:00
- 엔카닷컴, 신규 서비스 ‘엔카믿고’ 확대엔카닷컴은 신규 거래 서비스 ‘엔카믿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연간 120만대 매물이 광고 및 등록되는 1등 중고차 마켓플레이스로서 판매자와 구매자의 건강한 중고차 거래를 만들고자 ‘엔카홈서비스’, ‘엔카믿고’, ‘엔카 비교견적’ 등 신뢰 거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엔카믿고는 올해 3월 출범한 엔카 신규 거래 서비스다. 딜러가 판매하는 차량 중에 엔카가 직접 성능점검과 100여개 항목 추가 검수를 완료한 차량을 대상으로 중고차 상담부터 구매 후 케어까지 모든 과정을 딜러 만남 없이 엔카가 진행한다. 고객이 믿고 차량 중 원하는 차량을 온라인 예약 후 믿고센터를 방문하면 해당 차량을 직접 보고 상담과 구매 과정을 엔카 직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엔카닷컴은 엔카믿고를 확대하고자 첫 번째 믿고센터인 수원점에 이어 양산점과 일산점을 열었다. 신규 센터 개소로 고객 접점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딜러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델, 연식, 주행거리 등의 매물 구성을2023-12-15 13:34:00
- 벤틀리, 6년 만에 신모델 ‘벤테이가 EWB’ 출시…’여유로운 2열 공간 강조’[IT동아 김동진 기자] 영국 고급차 브랜드 벤틀리가 기존 벤테이가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확장해 뒷좌석 공간을 넓2023-12-15 11:05:00
- 아우디코리아,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통합 마케팅 부문 수상아우디코리아는 프리미어리거 황희찬과 함께한 아우디 Q4 e-트론 디지털 캠페인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통합 마케팅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우디가 수상한 통합 마케팅 부문은 IMC 마케팅 등 이종 매체를 활용한 광고 중 디지털 광고를 포함하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아우디 Q4 e-트론 디지털 캠페인은 아우디가 ‘스토리 오브 프로그레스: 당신의 진보는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2021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에서는 황희찬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철학인 ‘진보’의 가치와 ‘아우디 Q4 e-트론’이 제시하는 프리미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홍보대사 황희찬 선수의 멈추지 않는 도전과 열정의 모습으로 구현해 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황희찬 선수의 인터뷰 영상은 아우디의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아우디와 황희찬이 추구하는 진보2023-12-15 09:49:00
- 車보험료 내년 2.5~3% 내릴듯… “실손은 인상 최소화”보험업계가 고금리 및 고물가로 가중되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내리고, 실손의료보험료의 인상 폭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보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대출 받는 보험계약대출의 금리도 내릴 예정이다. 14일 금융당국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보험료 부담 경감과 대출이자(보험계약대출) 부담 완화, 소비자 편익 제고 등 3가지 의제, 총 7개 과제를 담았다. 금융당국은 “최근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상생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1분기(1∼3월) 내에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우선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자동차 운전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조정된다. 자동차보험료의 경우 2.5∼3%를 내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매년 10%를 웃돌았던 실손의료보험료의 인상 폭은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2023-12-15 03:00:00
- 기아, 새 로고 달고 5년 만에 CES 참가… PBV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기아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국제가전박람회(CES 2024,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5년 만에 참가한다. 이번 CES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4 CES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19년에는 기아자동차로 CES에 참가했다. 2021년 회사 로고와 이름을 변경한 ‘브랜드리런치(BrandRelaunch)’ 이후 처음으로 CES에 부스를 마련하는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만큼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기아의 경우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핵심 중 하나로 PBV 사업을 추진하2023-12-14 20:29:00
- JLR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동대문 서비스센터 오픈… 서울·경기 동북부 편의↑JLR코리아는 14일 재규어랜드로버 동대문 서비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동북권과 경기 동북부 고객의 서비스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서비스센터다. 운영은 JLR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브리티시오토가 맡는다. 센터 위치는 지하철 2호선 동대문구청역에서 도보로 5분이 소요되고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마장역에서는 1분이 걸리는 곳에 마련됐다.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연면적은 725㎡, 지상 2층 규모 일반정비 서비스센터로 운영된다. 워크베이는 총 5개로 월 최대 500여대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고 한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지원해 사고 시 차량 입고와 접수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 2층에는 고객라운지를 운영한다.박성현 브리티시오토 대표는 “앞으로는 재규어랜드로버 동대문 서비스센터에서 서울 동북권과 경기 동북부 고객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고객의 시간을 최우선으로 여겨 우수한 품질과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2023-12-14 17:50:00
- ‘연평균 60%’ 美서 쑥쑥 크는 제네시스…日 프리미엄차 ‘도장깨기’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일본 고급차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지난해 닛산의 고급차 인피니티를 제쳤고, 도요타의 렉서스와 혼다의 아큐라 등과의 격차도 크게 줄였다. 14일 미국의 자동차 통계 전문 매체 ‘굿카배드카’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6만1995대다. 현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은 6만7000여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판매량 5만6198대보다 20% 가까이 성장한 수준이다.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독립 브랜드로 처음 진출했다. 당시 6948대에 불과했던 연간 판매량은 7년 만에 10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1만6384대를 판매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연평균 성장률은 60%에 달한다. 렉서스를 비롯해 아큐라, 인피니티 등 일본 고급차 브랜드는 1989년부터 미국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40년 가까운 세월을 쌓아 올리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렉서스의 경우 지난해 25만대 이상을 판2023-12-14 15:34:00
- 자동차·실손보험료 부담 줄인다…약관대출 금리도 인하금융당국과 보험업권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보험 분야 상생금융의 주요 방향이 제시됐다.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의 보험료 인하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부담 완화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보험업권이 보험료 부담 경감, 보험계약대출 이자부담 완화, 소비자 편익 제고 등 3대 과제를 보험업권 상생방안 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권 상생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 1분기 내에 추진 가능한 과제를 우선 발굴한 것으로 보험업권과 협의해 추가 상생과제를 계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보험업권 상생금융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험료 부담 경감과 관련해서는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과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의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조만간 구체적인 보험료 조정수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2.5~3.0% 가량의 인하가 예상되고 있으며 실손보험료는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상폭을 최소화할2023-12-14 15:28:00
- 올 1~11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對美 전기차 인기 덕분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아 EV9 등 고가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하며, 올해 들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인 64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자동차 수출액은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총 645억 달러다. 지난달만 따져봐도 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65억3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대(對)미 친환경차(IRA 대상 차종) 수출의 경우 11월 역대 최대인 1만7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 13만4000대를 수출하며 지난해 실적인 8만4000대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지난달 자동차 국내 생산량은 37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388만대로, 지난해 자동차 생산실적인 376만대를 11개월 만에 넘어섰다. 아울러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 16만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지난달 진행된2023-12-14 11:05:00
- [단독]전기차 LFP배터리에 재활용-폐기물 부담금 추진… 中 배터리 겨냥 규제, ‘공급망 안보’ 재정비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2차전지)에 정부가 재활용 비용 및 폐기물 부담금 등 새로운 환경 규제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LFP 배터리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사실상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를 겨냥한 ‘핀셋 규제’인 셈이다. 2차전지는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릴 정도로 첨단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미국, 유럽 등 각국이 경쟁적으로 자국 산업을 키우며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중국발 ‘요소수 대란’을 경험한 우리나라도 선제적으로 배터리 안보 대응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동아일보 취재 결과 환경부가 내년부터 LFP 배터리에 ‘생산자 재활용 책임제도(EPR)’ 또는 폐기물 부담금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PR은 제품의 제조·수입업자에게 그 폐기물에 대한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어기면 재활용 비용 이상을 부과하는 제도다. 환경부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비용 일부를 부과하는 ‘폐기물 부담금’을 적용할 수도 있다.2023-12-14 03:00:00
- 내년부터 운전면허 딸때 자율車 안전교육내년부터 새로 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는 자율주행차 관련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임박에 따른 것인데, 2028년에는 자율주행차 운전만 가능한 간소화된 운전면허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도로교통안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경찰청에서 추진 전략을 마련한 건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 3 차량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기아는 조만간 전기차 ‘EV9’에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경찰청은 자율주행 상용화 시기를 1∼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 맞는 세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2023∼2025년)는 레벨 3 차량 출시, 2단계(2026∼2027년)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레벨 4 버스 상용화, 3단계(2028년∼)는 레벨 4 승용차 상용화다. 1단계 조치 중 하나는2023-12-14 03:00:00
- 3년 9개월 만에 ‘G80’ 부분변경 모델 나온다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 부분변경 모델(사진) 디자인을 공개했다. G80이 2020년 3월 출시된 뒤 3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시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 기술을 탑재했다. MLA는 작은 크기의 램프로 헤드램프 광량을 내는 초정밀 제조기술이다. 실내는 편안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과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차종”이라며 “완성도 높은 내·외장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추후 출시일에 맞춰 G80의 자세한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2023-12-14 03:00:00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국내 공식 출시토요타코리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5번째 전동화 모델인 ‘5세대 프리우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출시 이후 26년 동안 뛰어난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59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L 하이브리드(HEV)와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2.0L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돼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한다. 연비는 L당 20.9km다. 13.6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로 주행 시 복합 기준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달릴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23마력의 총 출력과 L당 19.4km 연비를 보인다. 7종의 외관 컬러로 선보이는 5세대 프리우스2023-12-14 03:00:00
- JLR 레인지로버 2024년형 모델 사전 계약JLR(재규어랜드로버)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2024년형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13일 JLR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레인지로버에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도입했다. P550e PHEV 모델은 레인지로버 고유의 3.0L(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변속기와 통합된 160kW(킬로와트) 전기모터, 38.2kWh(킬로와트시) 리튬이온배터리가 결합됐다. 새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1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1시간 이내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인포테이먼트 스크린 하단에 위치한 공조 기능 등 여러 버튼을 모두 없앴다. 그 대신 상단의 13.1인치 스크린에 모두 통합해 한층 깔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새로운 주행 성능도 제공한다. 신규 추가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오프로드 주행 시2023-12-14 03:00:00
- ‘정글짐도 싣는 차’… 박스형 디자인이 빚어낸 광활한 실내 공간감최근 일반 가정집 방 하나를 온전히 차지할 만한 크기의 정글짐을 신형 싼타페(가솔린)에 실어 옮겨왔다. 정글짐을 선물한 지인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활용도가 떨어졌다”라고 했다. 옮길 때는 재조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글짐 해체를 최소한으로 했다. 서울 용산구 지인 집에서 수색역 인근 필자의 집까지 거리는 약 11km다. 신형 싼타페는 광활한 실내 공간감이 인상적인 모델이다. 8월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된 싼타페는 전장(4830mm)과 축간거리(2815mm), 전고(1720mm)를 기존 TM 모델보다 각각 45mm, 50mm, 35mm 늘였다. 특유의 각진 디자인 덕에 도로 위에서 보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전장 4995mm, 전고 1750mm)보다 더 커 보이기도 한다. 정글짐을 싣자 그제야 거대한 차체의 위용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정글짐 크기는 가로 2.2m, 세로 1.7m, 높이 2m. 차량내 2, 3열까지 좌석을 모두 접어 ‘차박 모드’로 변경한2023-12-14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