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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中 순손실만 5500억원…“차값보다 더 쓴 마케팅비”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3년 전 중국 진출 이후 손실 규모만 수천억 원에 달하며, 얼마 전 현지 법인장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중국법인은 지난 2021년 중국 진출 이후 지난 3년간 총 30억 위안(약 5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였다. 이 중 12억 위안(약 2200억원)은 올해 기록한 적자다. 손실 규모가 이처럼 큰 이유는 마케팅 비용에 많은 돈을 썼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중국 법인이 현지에서 사용한 마케팅 비용은 대당 평균 71만 위안(약 1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차값보다 마케팅비를 더 많이 쓴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제네시스를 중국에서 본격 출시했다. 당시 상하이 도심에서 드론 수천 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제네시스의 올해 1~7월 중국 판매량은 총 965대에 그친다. 특히 제네시스 중국법인 소속 직원들조차 제네시2023-11-02 08:15:00
- ‘독일車 후방기지’ 동유럽에… 韓 배터리-소재기업 10곳 몰려국내 배터리 업체 A사는 동유럽의 한 국가에서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있다. 문제는 현지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 시설을 늘리는 만큼 공정에 투입할 직원도 새로 뽑아야 하는데 구인 경쟁이 너무 심하다. 완성차, 배터리, 소재 할 것 없이 유럽 내 거의 모든 공급망이 동유럽으로 몰리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동유럽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기업 간 인력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전기차가 팔리는 유럽 시장을 노리고 동유럽에 생산 전초기지를 세우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건비가 비싼 서유럽 대신에 인접 지역을 거점으로 삼는 ‘니어쇼어링’에 나선 것이다. 유럽 시장을 노리는 한국 기업이라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보다 동유럽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재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 공장을 지으면서 처음 유럽에 진출했다. 현재 이 공장의 연간2023-11-02 03:00:00
- ‘K쇼어링’ 기회의 땅… 멕시코-동유럽 뜬다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자리잡은 기아 공장. 엔진과 변속기 등을 차체에 조립하는 의장 공장에 들어서자 한국에서와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근로자 대다수는 2030세대. 현지 직원 2213명 중 29세 이하가 절반에 가까운 1087명(49.1%)이라고 했다. 젊은 직원이 많다 보니 디지털화된 작업 환경에도 익숙하다. 작업 중 차체에서 문제를 발견하면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기기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올려 해당 문제가 발생한 파트에 공유하는 식이다. 2016년 9월 준공한 기아 멕시코 공장이 국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북미와 바로 인접한 멕시코는 최근 ‘니어쇼어링’(특정 소비시장 인접 국가로 생산기지 이전)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이 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90억4080만 달러(약 39조1266억 원2023-11-02 03:00:00
- [단독]환경부, 전기차 폐배터리 EPR 도입 사실상 철회전기차 폐배터리를 생산자재활용책임제(EPR)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던 환경부가 업계 반발에 사실상 정책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관련 업계의 의견도 제대로 듣지 않고 졸속 추진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환경부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현재 발생하는 폐배터리 규모도 작고 업계 반대도 심해 (해당 정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EPR에 포함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PR은 제품 생산자가 제품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다. 재활용이나 처리가 어려운 형광등, 타이어, 폐전지 등을 주 대상으로 한다. 배터리 업계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는 몸값이 비싸 ‘쓰레기’를 처리하는 EPR에 포함될 이유가 없다”고 반대해 왔다. 국내 폐배터리는 대부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로, 폐배터리 평균가가 개당 300만 원에 달한다. 한국배터리협회 관계자는 “니켈,2023-11-02 03:00:00
- 中 LFP 배터리 저가공세… 국내수입액 두배로 늘어국내 자동차 업계가 ‘중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을 확대하면서 중국산 배터리 수입도 비례해 늘고 있다. 1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3분기(7∼9월) 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은 누적 기준 약 49억7000만 달러(약 6조7500억 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늘어난 수치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한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96.4%에 달한다. 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급형 차량을 중심으로 저렴한 중국산 LFP 배터리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기아의 니로 EV·레이가 CATL 등 중국 업체들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토레스 EVX에 중국 업체 비야디의 LFP 배터리를 넣어 차량 가격을 3000만 원대로 낮춰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 캐스퍼도 내년 LFP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2023-11-02 03:00:00
- ‘올-뉴 링컨 노틸러스’ 사전계약링컨코리아가 링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사전 계약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을 통해 달라진 모습으로 출시된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탑승자가 마치 선박의 선장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링컨 노틸러스는 2016년 국내 출시된 2세대 링컨 MK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1세대 노틸러스는 2017년 국내에 처음 공개된 뒤 2019년에 정식 출시됐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의 가격은 774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링컨코리아 공식 딜러사 전시장 또는 링컨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11-02 03:00:00
- “운전이 재밌다”는 말 진짜였네… 시내서도 카레이서 된 기분“운전이 재밌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월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내놓은 ‘아이오닉5N’ 시승평이다. 9월 정식 출시된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은 정 회장의 표현대로 ‘운전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나온 차량이다. 고사양 차량을 출시하는 ‘N브랜드’답게 최고 속도는 시속 260km에 달한다. 출발한 뒤 3.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정도로 출력이 좋다. 또 전·후륜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매끄러운 드리프트를 구현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물론 일반 도로에서 시속 260km로 달리다 드리프트를 하면 경찰에 붙잡혀 가니 아무런 소용이 없는 기능 아니냐 반문하는 이들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달 27∼29일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 아이오닉5N을 타봤다. 아이오닉5N은 여느 고성능 차량과는 다르게 가족이 함께 타는 ‘패밀리카’로서 손색이 없었다. 기존 ‘아이오닉2023-11-02 03:00:00
-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배터리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산업 발전 기여 공로”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동섭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누적 290조 원 규모 수주를 실현시키고 회사 매출을 끌어올려 국내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SK온은 지난 2019년 배터리 사업 매출이 6903억 원에 불과했지만 3년 만인 지난해 7조6177억 원을 기록해 11배 이상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지 사장이 부임한 2019년 이후 SK온은 미국 3곳(조지아, 테네시, 켄터키)과 유럽 2곳(헝가리 코마롬, 이반차), 중국 3곳(창저우, 후이저우, 옌청) 등에서 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설을 개시했다.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생산 체계를 공고히 구축한 것이다. 회사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내외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2023-11-01 21:09:00
- KG모빌리티, 10월 6421대 판매KG모빌리티는 지난달 총 64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3% 줄어든 실적이다. 판매 감소는 평택공장 조립라인(2라인·3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더불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결과다. KG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에서도 신흥 시장 개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토레스 EVX와 함께 2024년 토레스와 토레스 밴(VAN) 등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10월에는 코란도 블랙 에디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 확대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3-11-01 17:52:00
- 해외 판매 살아난 현대차… 내수선 싼타페·그랜저·GV70 활약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올 들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에선 신형 싼타페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10월 국내 6만4328대, 해외 31만3658대 등 총 37만79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전월과 비교해 5.8%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현대차 국내 판매는 싼타페와 그랜저가 이끌었다. 싼타페는 전월 5000대 수준에서 62.1% 급증한 8331대가 팔렸고, 그랜저(8192대)도 8000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반응이 이어졌다. 쏘나타(4849대), 아반떼(5017대) 등 주력 세단 모델도 모처럼 선전했다. 전기차 아이오닉 6와 5의 경우 전월 대비 각각 37.6%, 108.7% 판매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으로 보면 87.1%, 32.2%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UV 부문은 팰리세이드 2825대, 투싼 3432대, 코나 2934대, 캐스퍼 3648대 등 총 2만4012대 팔렸다. 포터 8578대, 스2023-11-01 17:44:00
- 레이노, 세마쇼서 옵티컬 PPF 필름 브랜드 ‘오닉쉴드’ 글로벌 런칭레이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세마쇼’에서 옵티컬 PPF 필름 브랜드 ‘오닉쉴드’를 글로벌 런칭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카 및 럭셔리 차량의 페인트는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다. 차주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 PPF를 시공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PPF를 시공할 시 필름 표면에서 발생하는 빛의 난반사 및 굴절률 차이로 본연의 색상이 변질될 수 있다. 오닉쉴드 R&D팀은 빛의 투과, 반사, 굴절로 구성되는 광학물성과 열, 자외선, 표면오염에 의한 변색 저항성에 대한 연구분석을 통해 옵티컬 기능을 탑재한 PPF 필름을 개발했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EX9, EX11, EX13, EX 알파 등 총 4가지 제품 라인업을 출시한다. EX9는 빛의 투과율 및 반사율을 제어해 차량 본연의 색상을 더 선명하게 구현하는 제품이다. 필요에 따라 EX9(비발수), EX9H(발수) 두 가지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11는 EX9의 옵티컬 기능을 유지하며 내구성을 강화한 보호필름이다. 트랙에서 고2023-11-01 17:22:00
- GM 한국사업장, 10월 4만6269대 판매… 전년比 72.6%↑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4469대, 수출 4만1800대 등 총 4만626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2만6811대) 동월 대비 72.6% 증가한 실적이며, 국내 판매 9.8%, 수출 83.8% 각각 늘어나는 호실적을 거뒀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총 4469대로 집계됐다.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043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고 트레일블레이저가 496대로 꾸준히 팔렸다.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335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수출은 83.8% 증가해 총 4만1800대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5048대 선적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트레일블레이저도 1만6752대 팔리며 인기를 이어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콜로라도, 타호, 이쿼녹스 등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수입 판매 모델들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2023-11-01 17:02:00
- 내년 4월 서울서 열리는 EVS37, 전기차 메가트렌드 제시한다2024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37)’에서 향후 10년간 이어질 전기자동차 시장의 메가트렌드가 제시될 전망이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이하 WEVA)는 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VS37의 행사 계획과 방향성을 발표했다. 1969년부터 열린 EVS는 대규모 전기차 전시회·학술대회다. WEVA가 매년 대륙별 전기자동차 협회와 함께 아시아·유럽·북미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2002년 EVS19(부산), 2015년 EVS28(고양)이 열린 바 있다. 내년 열리는 EVS37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기조강연과 기술 분야를 포함한 약 45개의 세션에서 600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EVS37의 주제를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로 정했다. 현재 전기차 업계의 최대 이슈인 ▲배터리 열폭주 현상 ▲고체 배터리의 발전 방향 ▲완성차 기업들의 SDV 전환 등에 대한 글로벌 석학들의 논의가2023-11-01 16:57:00
- 르노코리아, 10월 5745대 판매…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내수 반등 추진”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0월 전년 동기 대비 70.2% 감소한 57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1451대, 수출 4294대로 전년 대비 내수는 66.6%, 수출은 71.2%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787대 판매됐고 XM3는 518대가 팔렸다. SM6는 146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수출은 XM3가 3668대를 기록했고, QM6는 534대가 팔렸다. 전기차 트위지는 92대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11월 한 달간 0.9% 초저리 할부 등 연말 수준의 혜택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2023-11-01 16:46:00
- [자동차 디자人]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의 중심...‘고든 바그너’ CDO자동차 품질의 상향 평준화로 디자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내·외관 디자인이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면, 제품 성능이 좋더라도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각 제조사는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다양한 라인업에 일관적이고 창의적으로 전달할 디자이너 영입에 필사적이다.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은 이같은 고민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지 월간 연재 코너인 [자동차 디자人]을 통해 살펴본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hief Design Officer, 이하 CDO)다. 1997년 입사한 그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CDO 역할을 수행하며 벤츠뿐만 아니라 럭셔리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성능 라인업 메르세데스-AMG, 전동화 브랜드 메르세데스-EQ의 글로벌 디자인 부서를 이끌고 있다.1968년 9월 3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에센에서2023-11-01 16:22:00
- 혼다코리아, KLPGA ‘S-OIL 챔피언십 2023’ 홀인원 협찬혼다코리아는 KLPGA ‘S-OIL 챔피언십 2023’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5일 제주도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혼다코리아는 본 대회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최초 선수에게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상품으로 지급하며 대회 기간 해당 차량을 전시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대표적인 세단이다. 11세대 완전변경을 거쳐 지난 10월 새롭게 출시했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엔진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혼다 최초로 적용된다. 업그레이드된 혼다 센싱을 탑재하고 미 IIHS 탑 세이프티 픽+를 획득하는 등 안전 성능을 보유했2023-11-01 15:45:00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탄생 60주년마세라티 최고급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가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았다. 콰트로 포르테는 1963년 10월 30일 제45회 토리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최고급 세단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콰트로포르테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탄생 60주년을 자축했다. 스타일, 혁신, 기술 발전 등 두 세기에 걸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자동차의 모든 필수 기능을 갖춘 콰트로포르테는 가장 특별한 자동차 세계를 한 대의 차량에 담고 있다. 1960년대 초에 데뷔한 이래 콰트로포르테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추구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했다. 콰트로포르테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7만5000대 이상 판매량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브랜드 정신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뛰어난 직관력과 대담함으로 탄생한 1세대 콰트로포르테는 경주용에서 파생된 강력한 8기통 엔진과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선구적인 자동차였다. 수년 동안 이동하2023-11-01 15:30:00
- 팅크웨어,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세마쇼’ 참가팅크웨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2023 세마쇼’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세마쇼는 1963년부터 매년 11월에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다. 자동차 부품, 튜닝 자동차, 차량용품 등 총 12개 부문에 걸쳐 평균 4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한다. 팅크웨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아이나비의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인 ‘팅크웨어 대시캠’의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달 31일 리뉴얼을 통해 공식 런칭한 테슬라 전용 PDLC 스마트 필름인 ‘칼트윈 ACTIV’도 공개한다. 칼트윈 ACTIV는 전기차 차량에 투과되는 태양열을 차단하는 전기차 전용 PDLC 열차단 필름이다. 97마이크로미터의 두께로 시공을 했을 경우 순정 상태와 흡사한 시인성을 보인다. 시공 현장에서 불필요한 성형과 재단을 하지 않고 차량 손상 없이 시공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석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과 고객 대2023-11-01 15:12:00
-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손배소 승소…“제조상 결함 없어”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자율주행)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탑승자들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제조상 결함이 없다는 판단을 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리버사이드 카운티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오토파일럿 주행 중 사고를 당한 사용자들이 테슬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평결했다. 이번 소송은 2019년형 테슬라 모델3를 타고 주행 중이던 이들이 오토파일럿 기능 중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회사에 4억달러(5400여억원)를 청구하면서 제기됐다. 오토파일럿은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준수하고 다른 차량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주행을 돕는 기능으로, 차량 소유주였던 운전자 미카 리는 오토파일럿을 켜고 로스앤젤레스 동부 고속도로에서 우회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미카 리는 사고로 사망했고, 동승 중이던 약혼자 린제이 몰랜더와 아들 파커 오스틴은 중상을 입었다. 몰랜더는 당시 오토파일럿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차가2023-11-01 13:31:00
- 日도요타, 美차량용 배터리 공장에 80억 달러 추가 투자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중인 차량용 배터리 공장에 약 80억 달러(약 10조85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이 같이 발표했다. 추가 투자액까지 합친 총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39억 달러(약 18조8500억 원)에 달한다.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도요타는 2025년부터 미 켄터기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시작한다. 이번에 추가 투자를 하는 공장도 2025년부터 가동한다. SUV용 배터리를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V)용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전기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앞두고 배터리 조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자사 생산도 강화하고, 한국 LG에너지 솔루션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도 공급받을 방침이다. [서울=뉴시스]2023-11-01 11: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