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 中전기차도 괄목상대… IAA에 40여社 참가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집결했다. 미국이 자국산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얹어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중국을 견제하자 유럽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독일에서 전기차를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서 5일 개막하는 IAA의 올해 참가 업체 660여 곳 중 40여 곳이 중국 업체들로 채워진다. 주최 측은 홀수 해마다 열리는 IAA의 2021년 전시 대비 중국 업체의 참가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340여 기업이 참가하는 독일 이외의 해외 업체 중에서는 중국의 참여가 가장 많다. 중국 업체들은 IAA에서 자사의 전기차를 대거 공개한다. 대표적인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는 대형 전기 세단 ‘실(SEAL)’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버전인 ‘실 유(SEAL U)’를 유럽 최초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BYD의 전시 공간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2배에 달하2023-09-04 03:00:00
- 자율주행 택시, 응급차 막아 환자 숨져세계 최초로 24시간 자율주행 택시 주행을 허용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자율차가 긴급 차량의 통행을 가로막거나 도로에서 갑자기 멈춰 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당국 또한 관련 규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2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한 보행자가 일반 택시에 치였다. 구조 대원이 출동했지만 제너럴모터스(GM)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 ‘크루즈’ 2대가 이 환자를 태운 응급차를 약 90초간 막아 해당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시간이 늦어졌다. 결국 이 환자는 병원 도착 후 사망 선고를 받았다. 당국은 “지연된 시간이 90초라 해도 부상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줬다”며 해당 택시들이 응급차의 경로를 방해했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17일에도 긴급 상황에 출동하던 소방차가 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운 자율주행 택시와 충돌했다. 이틀 전에는 또 다른 자율주행 택시2023-09-04 03:00:00
- 휘발유-경유 가격 계속 오름세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L당 4.2원 오른 1744.9원, 경유 가격은 12.3원 오른 1630원을 나타냈다. 3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주유를 하고 있다.2023-09-04 03:00:00
- 현대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아이오닉5-6’ 346대 지원현대자동차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사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총 346대 지원(사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5 272대가 행사 기간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아이오닉6 74대가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5월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개최된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아이오닉5 117대를 지원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5 등 총 393대의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2023-09-04 03:00:00
- [현장]극적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주행거리 약 1000km 도달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한적한 도심. 찬란한 조명이 어두운 거리를 비추더니 연이어 희망찬 음악이 흘러나온다. 갑자기 적막함을 깨는 요란한 소동임에도 활기찬 분위기가 반갑기만 하다.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제니스할레 무대에 등장한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마치 일상의 적막함을 밝히는 빛과 음악처럼 정체된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희망의 콘셉트카였다. 이날 BMW그룹 미디어 데이에서 직접 노이어 클라쎄 소개를 맡은 올리버 집세 BMW그룹 CEO는 “누구나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원한다”며 “노이어 클래스는 매일같이 미래를 창조하고 있는 BMW가 과거 굴레에서 벗어나 한계에 도전하는 차”라고 강조했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공개된 ‘I 비전 디’ 개념의 진화 판으로 보면 된다. 독일어로 ‘새로운 수준’이라는 뜻의 노이어 클라쎄는 기존 자동차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는 인간 중심적인 차를 지향한다. 갖춰진 틀을 전부 깨부수고 대변화를 예고하는 BMW의 미래2023-09-04 02:00:00
-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성료… “양궁 60주년 맞아 역대급 규모로 개최”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명궁들의 치열한 접전 끝에 3일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역대 최다 선수가 참가하면서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레전드급 명장면이 대거 연출됐다고 한다. 이번에 3회를 맞은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에는 선수 총 209명이 참가했다. 리커브부문에서 이우석(코오롱)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선수가, 컴파운드부문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와 오유현(전북도청)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리커브 여자부 트로피 주인공으로 거듭난 정다소미 선수의 경기는 마지막까지 눈을 땔 수가 없을 정도로 명경기가 펼쳐졌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정다소미는 소속팀 동료인 유수정(현대백화점)과 결승에서 만났다.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남자부 우승자 이우석 선수는 청주시청 소속 구대한 선수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맏형 최용희 선수의 질주가 눈길을 끌었다.2023-09-03 21:19:00
- MINI, 10년 만에 신차 ‘에이스맨’ 깜짝 공개… BMW iX1 플랫폼 공유MINI가 10년 만에 새 모델 MINI 에이스맨을 내놓는다. 순수전기차로만 나오는 에이스맨은 MINI 쿠퍼와 컨트리맨의 중간 크기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에이스맨은 내년 4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MINI는 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옛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진행된 MINI 나이트 파티를 통해 에이스맨 콘셉트카를 깜짝 공개했다. 이날 MINI는 오전 MINI 패밀리 언론 공개행사에서 에이스맨 출시를 언급했는데 오후 행사에서 실물을 곧바로 선보인 것이다. 에이스맨은 MINI 5도어 이후 10년 만의 신차다. MINI의 2030년 100% 전동화 전략에 맞춰 BEV로만 출시된다. 3도어 해치백과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형태를 지닌다. 차체는 길이 4075㎜, 높이 1495㎜, 휠베이스 2605㎜ 수준으로 설계됐다. 트림은 성능 및 배터리 용량에 따라 E, SE 두 가지로 나온다. 기본형인 E는 최고출력 181마력(131㎾)을 내2023-09-02 16:10:00
- 전기차 공략하는 MINI… 쿠퍼·컨트리맨 역대급 반전개성의 상징인 ‘MINI’가 주행거리를 대폭 강화하고 공간을 확장한 뉴 MINI 쿠퍼·뉴 MINI 컨트리맨으로 고급 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심과 야외활동을 아우르는 전기차를 한꺼번에 내놓으면서 소비자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MINI는 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남부지역 슈가마운틴에서 새로운 MINI 전기차 패밀리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MINI 패밀리는 오는 4일 개막하는 독일모터쇼(2023 IAA)에 전시돼 관람객을 맞는다. 한국에선 내년 상반기 이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MINI 디자인은 간결해졌다. 개성을 강조한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을 다듬어 깔끔하게 정제됐다. 실제로 튀어나온 손잡이는 매끄럽게 통합된 플러시 도어 핸들로 대체됐다. 또한 펜더 플레어를 없애 더욱 깨끗하고 공기역학적인 형상을 갖췄다. MINI 고유의 전면 팔각 그릴 매끈하게 재설계됐다. 또한 MINI 패밀리에는 공통적으로 실내에는 직경 9.4인치 원2023-09-02 14:32:00
- 수출보다 수입 더 줄어 석달째 ‘불황형 흑자’… 대중수출 감소폭 둔화 100억 달러대 회복지난달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이 11개월째 줄었지만 감소율은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달보다 16.2% 느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어 정부가 올 4분기(10∼12월) 중 월간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18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4% 줄었다. 11개월 연속 감소로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 이후 가장 긴 수출 감소다. 지난달 수입은 51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2.8% 급감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돼 원유·가스·석탄 수입이 42.0%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8억7000만 달러 흑자로 6월(11억5000만 달러)부터 3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 감소는 반도체 수출(107억8000만 달러)이 지난해보다 21% 줄며 13개월째2023-09-02 01:40:00
- [현장]간결해진 ‘MINI’ 패밀리… 전기차 주행거리 새로 썼다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일 뮌헨 남부지역에 위치한 ‘슈가마운틴’. 콘크리트 부지에 알록달록 벽화로 장식돼 우뚝 솟은 한 폐공장이 시선을 끌었다. 벽화에는 2년 전 영국 작가가 새겨 넣은 MINI의 새로운 캠페인‘빅 러브(BIG LOVE)’가 큼지막하게 페인팅 돼 있었다. 빅 러브는 각자 다른 개성을 존중하고,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을 포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MINI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문구다. MINI가 안방에서 열리는 독일모터쇼(2023 IAA)를 앞두고 도전과 혁신의 새 생명을 불어넣었던 슈가마운틴을 다시 찾았다. 이날은 MINI ‘2030 전기화 전환’의 핵심이 될 전기차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주요 국가에서 모여든 약 300명의 취재진을 직접 맞이한 스테파니 부어스트 MINI 총괄은 “이번에 공개한 MINI를 통해 역사상 최고의 전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60년 넘는 세월 동안 즐거움을 주는 차를 만들어 왔는데,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된 신형 MINI2023-09-02 01:19:00
- 현대차, 8월 판매 늘었지만 전기차 비중 급감… “모처럼 세단 인기”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5555대, 해외 29만182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737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등 주력 세단 모델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세단 전체 판매량이 1만6979대로 전년 대비 49.5% 증가하면서 현대차 8월 실적을 이끌었다. 최근 풀체인지를 거친 싼타페는 신차효과가 아직 판매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SUV 전체 판매량은 1만8260대(스타리아 제외)로 20.4% 늘었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전기차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한때 출고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했던 전기차 제네시스 GV60은 수소전기차 넥쏘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모델별 판매대수는 그랜저가 8820대(하이브리드 5328대 포함)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아반떼는 4758대(하이브리드 402대)로 뒤를2023-09-01 18:27:00
- 르노코리아, 8월 판매 8414대… “상품성 개선해 내수시장 반등하겠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월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841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1502대, 수출 6912대로 전년 대비 내수는 62%, 수출은 9.9%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685대 판매됐고 XM3는 629대가 팔렸다. SM6는 188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수출에서는 XM3가 전년 대비 6.1% 성장하며 6333대 실적으로 수출을 이끌었다. 그밖에 QM6 500대, 트위지 3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9월부터 ‘밸류 업’ 프로젝트를 가동해 차량의 상품성을 끌어올려 내수 시장의 반등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뿐만 아니라 서비스 질도 향상시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2023-09-01 17:01:00
- 폭스바겐 티구안, 국내 누적 판매 7만대 돌파…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폭스바겐코리아는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국내 누적 판매량 7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티구안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 7월 기준 7만220대로 집계됐다. 수입 SUV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량 7만대 고지에 오른 것이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개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꼽힌다. 국내 출시된 이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22차례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에는 연간 1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수입 SUV 시장을 이끌어왔다.국내 인기 요인으로는 디자인부터 성능, 실용성, 경제성 등을 꼽을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내외관 디자인과 독일차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감각과 성능, 넉넉한 실내 및 수납공간, 우수한 효율 등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도 다변화했다. 디젤 위주에서 가솔린 엔진을2023-09-01 16:32:00
- 바이든 행정부, 내연기관→전기차 전환에 16조원 지원…노조에 유화책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업체들이 내연기관차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데 120억 달러(약 16조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CNN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120억 달러 중 20억 달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미국 내 제조 전환 보조금이며 100억 달러는 에너지부의 첨단 기술 차량 제조 프로그램 관련 지원이다. 이는 지역 사회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노조 노조원들의 파업 경고에 대응하기 위한 백악관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바이드노믹스 하에서 청정에너지 경제 구축은 자동차 업체와 노조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자금 지원은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를 창출하고 기업들이 고통스러운 공장 폐쇄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고임금과 함께 같은 공장에서 재정비와 재가동, 재취업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9-01 11:28:00
- SK렌터카,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DR’ 사업 참가SK렌터카는 한국전력, 대영채비, 그리드위즈와 함께 제주에서 ‘플러스DR’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플러스DR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하며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특정 시간대에 평소 대비 전력 사용량을 높이며 균형을 맞추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 모델이다. 발전기 가동을 강제로 중단하는 ‘출력 제어’ 발생 빈도를 낮춰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평소 대비 전력 사용량을 높인 참여자는 추가 사용분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또는 인센티브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실제 제주에서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증가하며 출력 제어 발생 빈도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총 104번(풍력기준)의 출력 제어가 발생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출력 제어량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2.5만MWh다. 아이오닉5(롱레인지 기준) 32만 대를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제주에서 약 1200대의 전기차를 운영 중인 SK렌터카는 제주지점의 5000kW 및 빌리카 2350kW 등2023-09-01 10:57:00
- 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거품 붕괴, 오늘도 16%↓베트남의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 빈패스트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3일 연속 폭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빈패스트는 전거래일보다 15.90% 폭락한 34.71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빈패스트는 3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빈패스트는 11%, 전전일에는 44% 폭락했었다. 지난 15일 미국증시에 상장한 빈패스트는 상장 이후 약 700% 폭등, 한때 시총이 2000억 달러에 근접했었다. 시총 2000억 달러는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보다 많은 것이다.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테슬라, 토요타에 이어 세계 3위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술기업이 극단적인 밸류에이션을 갖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지만 빈패스트 시총이 약 10거래일 만에 2000억 달러에 육박한 것은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시총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하기까지는 3600일이 필요했고, 최근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엔비디아는 약 7702023-09-01 08:24:00
- 차값 낮춘 르노코리아, ‘가성비’로 반등 노린다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르노코리아가 대대적인 가격 할인에 나선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사진)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QM6 제품군과 XM3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당장 9월부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LPG모델 주력 트림(RE)의 상품성 조정을 통해 시작가를 195만 원 하향 조정한 3170만 원에 팔기로 했다. QM6 LPG모델의 기본 트림(LE)도 마찬가지로 상품성을 조정해 91만 원을 내린 2840만 원에 내놓게 된다. 소형 SUV인 XM3는 ‘1.6 GTe 인스파이어’라는 고급 트림을 새로 만들어서 2680만 원에 내놓는데, 비슷한 성능의 차량 중 가성비가 가장 높은 모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QM6 퀘스트 모델의 시작가도 185만 원 하향된 2495만 원으로 책정했다. 르노코리아가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2023-09-01 03:00:00
- 르노코리아, ‘사용자 경험’ 전 영역 개선… 상품성 높여 소비자 만난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9월부터 통합형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R: Xperience)’의 올해 두 번째 업데이트 ‘Value up(밸류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제품, 기술,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시승 및 온오프라인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XM3, QM6 등 주요 볼륨 모델들을 Value up 테마에 맞춰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가격 경쟁력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XM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차지하는 1.6 GTe 모델에 풍부한 편의 사양을 제공하는 신규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된다. 2024년형 XM3에는 디자인이 강화되고 360도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의 첨단기능이 새롭게 적용된다. QM6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성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트림 구성을 재정비하고 QM6 퀘스트는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2열 하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언더 플로어 스토리지를 새롭게 장착한다. 그2023-08-31 18:28:00
- 이번엔 ‘프랑스판 IRA’…韓 전기차, 유럽서 설 땅 잃나미국에 이어 프랑스가 전기차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예고해 국내 완성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 초안대로 시행될 경우 프랑스로 수출하는 한국 전기차는 보조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개편안에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다만 이런 기조가 다른 국가로 확산될 경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해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말 전기차 보조급 지급 조건에 관한 시행령 개편안 초안을 발표했다. 이 초안의 핵심은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탄소 발자국)을 반영한 환경 점수를 매겨 60점에 미달하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이 초안은 주변국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현대차그룹 등2023-08-31 16:24:00
- 현대차, 모비스 수소전지사업 넘겨받을 듯현대자동차가 수소차 사업 효율화를 위해 현대모비스의 수소차 부품 사업을 넘겨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고려아연 지분 일부를 5000억 원대에 인수했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승용차 넥쏘를, 전북 전주공장에서 수소트럭을 만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공장에서 수소차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이 시스템은 연료전지스택, 구동모터, 수소연료공급장치, 냉각장치, 수소탱크, 고전압배터리 등 전지 구동 관련 부품을 통틀어 일컫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간 사업 이전 검토는 수소차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025년 넥쏘의 후속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사업 이전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검토 중인 사안은 맞다”고 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인 H2023-08-31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