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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더 빛난 럭셔리 디자인… ‘벤츠다움’ 완성한 마지막 퍼즐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바꾸기 위한 전환 작업이 한창이다. 2019년부터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를 개발해 전기차 라인업 ‘EQ 시리즈’를 내보내고 있는 것도 전기차 전환의 일환이다. 지난해 벤츠는 실내 공간감과 전장(전기·전자장치) 활용성 등을 개선한 플랫폼 EVA2에 기반한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내놨다. 같은 해 8월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EQS SUV(450 4륜구동) 모델이다. 지난달 10일 서울 도심에서 이 차를 시승했다. 국내에서 이 모델에 대한 평가는 △최고 수준의 고급스러움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주행감 △정숙함 등 크게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EQS SUV가 고급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벤츠 라인업 중에서도 최고급 전기차인 만큼 취향이 반영되는 디자인적 측면을 제외하곤 고급스러움과 기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차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세제2023-08-17 03:00:00
- 베트남 ‘빈패스트’, 데뷔날 GM-포드 시총 단숨에 넘어섰다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가 우회 상장을 통해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에 데뷔한 15일(현지시간) 전통의 ‘자동차 강자’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시가총액을 단숨에 넘어섰다. 이날 주가 폭등은 루시드와 리비안 등 신흥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주가가 휘청인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점차 치열해지는 전기차 가격 경쟁의 여파가 중저가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 데뷔 날 GM-포드 시총 넘어서며 세계 시장에 ‘눈도장’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이미 상장돼 있던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나스닥 거래소에 입성했다. 양사가 애초 합의한 평가액은 주당 10달러(1만3355원)였다. 하지만 개장 직후 22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3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45달러)대비 254.6% 폭등한 것이다.빈패스트의 시총은 약 850억 달러(약 112023-08-16 17:49:00
- 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2023’ 참가 기업 8곳 선정… 100일 육성 프로그램 돌입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코리아 2023’ 참가 업체 8곳을 최종 선정하고 100일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중 벤츠코리아가 가장 먼저 국내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를 맞았다. LG전자 등이 파트너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일정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6년 독일 본사에서 처음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국내에는 세계에서 7번째로 도입됐다. 벤츠코리아는 총 31개 유망 기업을 육성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제품화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우수 기업에게는 독일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올해는 총 240여개 국내외 스타트업이 스타트업 아우토반코리아 프로그램을 접수했다. 지난달 ‘셀렉션데이(2023-08-16 17:01:00
- 현대차, 서울대와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 설립 협약 체결현대자동차는 서울대학교와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화 현대차 사장, 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서울대가 기업과 협력해 최초로 설립한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 계약학과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동화 제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입학생들은 2년간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대차에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와 서울대는 올해 하반기 2024년도 계약학과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하고 이후 매년 2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맞춤형 교수 및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특성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2023-08-16 16:30:00
- 속초 해변서 ‘볼보 로드’ 완성… 볼보코리아, 피서객 대상 오프라인 플로깅 이벤트 진행볼보코리아는 친환경 캠페인 ‘2023 헤이 플로깅(Hej Plogging)’ 일환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에서 ‘볼보 로드데이(ROAD DAY)’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볼보 로드데이는 여름 휴가 시즌 쓰레기가 쌓이기 쉬운 해변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헤이 플로깅 캠페인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이벤트다. 참가자는 행사 기간 내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서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행사 현장은 볼보 로드의 종착지를 상징하는 포토존과 쓰레기를 분리수거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존, 전체 쓰레기 중 순환자원의 양을 파악하고 탄소저감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탄소중립 존 등으로 구성된다. 해변 플로깅 참가 희망자에게는 플로깅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수거한 재활용 쓰레기 양에 따라 볼보 피크닉 매트와 순로기 키링 등 기념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플로깅 참여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 채널에 인증사2023-08-16 16:21:00
- GM 인도공장 품어 몸집 키우는 현대차…테슬라와 ‘일전’ 채비현대자동차(005380)가 GM(제너럴모터스)의 인도 공장을 인수한 것은 현지 생산 능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세계 3위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는 최근 글로벌 주요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급증한 곳으로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테슬라 등 전 세계 완성차 업체가 집결하고 있다. 현대차는 GM 공장 인수로 인도서 생산 능력을 약 140만대(기아 포함)까지 확대하고 동시에 전기차 현지 생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현대차, GM 공장 인수로 인도 생산 능력 100만대…“현지 생산 필수”16일 현대차그룹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인도 하리아나주(州) 구루그람(Gurugram) 현대차인도법인(HMI)에서 GM인도법인(GMI)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는 인도 정부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연내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현대차의 GM 공장 인수 배경에는 현지 생산 능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깔렸다.2023-08-16 16:19:00
- 현대차,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 체결현대자동차가 GM인도법인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해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인도 내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야나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대차인도법인에서 GM인도법인(이하 GMI)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GMI 생산담당 아시프 카트리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현대차(인도법인)가 GMI 탈레가온 공장의 특정된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GMI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게 진행될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보가 목적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2023-08-16 16:14:00
- 테슬라 가격전쟁 재개…中 모델S 최대 1300만원 인하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중국 내 모델S와 모델X의 판매 가격을 최대 7만위안(한화 약 1290만원) 인하한다. 16일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슬라 모델S 가격을 기존 80만8900위안에서 75만4900위안으로 5만4000위안 인하한다. 또한 모델S 플레드 트림 가격은 102만8900위안에서 7만위안 내린 95만8900위안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델X 가격은 기존 89만8900위안에서 83만6900위안으로, 모델X 플레드 트림 가격은 105만8900위안에서 98만9900위안으로 각각 내린다. 테슬라는 지난 14일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가격을 추가로 인하를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에 따르면 중국에서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모델의 가격을 각각 1만4000위안(약 260만원)씩 내렸다. 이에 따라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은 기존 31만3900만위안에서 29만9900위안(약 5480만원)으로, 모델Y 퍼포먼스의 가격은 기존 36만3900위안에서 342023-08-16 16:01:00
- 포스코퓨처엠, 환경교육 활동 ‘푸른꿈 환경학교’ 진행… 어린이 87명 참가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미래소재기업 역량을 활용해 어린이 환경교육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17일까지 포항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87명이 참가하는 ‘푸른꿈 환경학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푸른꿈 환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와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어린이 11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참가 어린이들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배터리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 장점 등을 학습하게 된다. 직접 전기차를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직접 만든 전기차를 활용해 레이싱과 볼링 등을 체험할 수 있다.이와 함께 분리수거, 화분가꾸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요령과 생물 다양성 보전 필요성 등을 배우게 된다. 인근 해수욕장에서는 해양실물 식재와 환경 정화활동 등을 진행한다. 푸른꿈 환경학교 프로그2023-08-16 15:38:00
- 기아, 청소년 진로체험 멘토링 웨비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기아가 진로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퓨처인사이트웨비나(Future Insights Webinar)’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Kia Inspiring Class)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아가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퓨처인사이트웨비나는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모빌리티와 IT, 게임, 방송,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의 전문 직업군 멘토(9인) 및 기아 임직원 멘토(5인)의 온라인 진로체험 특강으로 이뤄진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 모집은 8월 16일부터 22일까지다. 공식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해 관심 있는 분야 멘토를 선택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웨비나 모집인원은 410명으로 접수 후 문자로 개별 통지된다. 접수인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기아 관계자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경험을 제2023-08-16 15:21:00
- 한국타이어, 한국해비타트 주관 기부 마라톤 ‘815런’ 후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고 가수 션이 함께하는 ‘2023 815런’ 캠페인에 2년 연속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기부금 및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다. 참여 방법은 8월 한 달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 코스를 선택해 달리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주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삼일절(3월 1일), 광복 원년(1945년), 광복절(8월 15일)의 의미를 담은 3.1km, 4.5km, 8.15km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815런에 참여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2022년까지 총 3회의 815런 진행으로 총2023-08-16 14:16:00
- SK온, 서산 3공장 조성에 1조5000억 투입… “年 전기차 27만대분 배터리 생산 능력 확보”SK온이 국내 배터리 전초기지인 서산공장에 대한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 투자를 통해 배터리 산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SK온은 16일 충청남도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충남, 서산시 등과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CEO) 사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4만4125㎡ 부지에 총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제 3공장을 증설한다. SK온의 국내 최대 규모 투자다. 충남과 서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하고 설비 교체와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SK온은 설명했다.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SK온은 국내에서 연간 총 20GWh 규모 전기차 배터2023-08-16 13:28:00
- 코오롱모터스, BMW·MINI 강릉 서비스센터 개소코오롱모터스가 16일 강원도 강릉에 BMW·MINI 강릉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었다. 강릉시 교동에 문을 연 BMW·MINI 강릉 서비스센터는 BMW와 MINI 브랜드 차량의 관리 및 정비가 가능한 통합 서비스센터로 8개 워크베이와 전문 인력, 그리고 최신식 장비를 통해 최고의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강릉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고성, 속초, 양양, 동해, 삼척, 태백 등 영동지역 내 인접 도시에서도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며 휴양 도시 특성을 고려해 휴양객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빠른 경정비를 지원한다. BMW·MINI 강릉 서비스센터는 BMW·MINI 강릉 전시장과 함께 운영되는 통합센터로, 차량 구매부터 관리, 정비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3-08-16 10:25:00
- 그랜저·5시리즈, 엔카닷컴 ‘내 차 팔기’ 상반기 거래↑올해 상반기 엔카닷컴 ‘내 차 팔기’ 거래 1위 모델로 국산차 그랜저, 수입차 BMW 5시리즈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차는 ‘경차와 준중형 모델’, 수입차는 ‘독일 세단’을 중심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졌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을 통해 최종 거래 완료된 모델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먼저 올해 상반기 국산차 내 차 팔기 트렌드는 상위 10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경차와 준중형 세단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 비교견적으로 판매 완료된 국산차 중 거래가 가장 많았던 모델은 2010년대 성공의 상징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을 이끌었던 ‘그랜저 HG’였다. 지난 2011년 국내 출시된 5세대 그랜저 HG는 출시된 지 12~13년이 지난 만큼 판매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2011년 국내 출시된 기아 올 뉴 모닝이다. 이어 2010년 출시된 현대 아반떼 MD와 이후 세대인 아반떼 AD가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2023-08-16 10:09:00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수상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레드 닷 어워드’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돼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자동차는 ‘N 비전 74’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ᆞ수송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인 ‘N 비전 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콘셉트’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투영했다. 과거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찾겠다는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미래적2023-08-16 09:40:00
- 국제유가 고공행진…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가닥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기름값이 40일 연속으로 올랐다. 정부는 대규모 세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오른 데다 장마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까지 급등해 올 하반기(7∼12월)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90달러 위협하는 국제유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2.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보다 9.4% 오른 수준이다. WTI는 9일 84.4달러까지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국내로 들여오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도 14일 배럴당 87.61달러로 한 달 새 6.9% 상승했다. 두바이유 역시 10일 89.03달러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적으로 수요는 늘어나는데 산유국 연합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조치가 이어진 탓이다. 국내 기름값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2023-08-16 03:00:00
- 車-조선-기계 영업이익 개선 뚜렷… IT-전기전자는 반도체 불황에 침울지난해 4분기(10∼12월) ‘바닥’을 찍었던 국내 주요 대기업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4∼6월)에도 느리지만 회복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전기전자 업종은 부진이 계속됐지만 자동차·부품, 조선·기계·설비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기업정보업체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이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조3404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52조3947억 원) 대비 55.5%, 직전 분기(25조253억 원) 대비 6.7% 감소한 숫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6조3610억 원으로 전년 동기(702조7968억 원)보다 5.2% 줄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52조3947억 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래 같은 해 3분기(7∼9월) 37조9211억 원, 4분기 11조262023-08-16 03:00:00
- “소프트웨어 강한 車만 생존” 업체들 IT인재 모시기 경쟁16일 공식 출시하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5세대 모델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으로 음성인식과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해졌고 시스템 문제가 발생하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다. 5년 전 출시한 직전 4세대 모델에는 없던 기능들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며 자동차의 정체성이 바뀌고 있다. 소프트웨어 면에서 진화를 거듭하며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가전제품처럼 탈바꿈되는 것이다. 2030년에는 차량 생산 비용의 절반 가량을 소프트웨어 비용이 차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는 전 애플 서비스 부사장인 피터 스턴을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제품 등 고객경험 전략을 주도하는 새 사업부 사장으로 임명했다. 최근 미 제너럴모터스(GM)도 전 애플 클라2023-08-16 03:00:00
- 테슬라, ‘전기차 격전지’ 중국서 또 가격 인하…한국은?테슬라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 가격을 또다시 인하했다. 지난 1월에 이어 7개월 만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그만큼 테슬라 경영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판매량이 많은 중국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추가 인하에 나설지 여부는 미지수다. 테슬라는 지난 14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을 기존 31만3900위안(약 5745만원)에서 29만9900위안(약 5489만원)으로 내렸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모델Y 퍼포먼스는 기존 36만3900위안(약 6660만원)에서 34만9900위안(약 6404만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들 모델의 가격 인하 폭은 1만4000위안(약 256만원) 수준이다. 테슬라의 이번 인하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는 전기차 최대 수요처인 중국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 전기차 1위인 비야디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와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테2023-08-15 17:10:00
-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조선·기계株 주목도↑국제유가가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8월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유(WTI) 가격은 배럴당 84.48달러(약 11만 원), 브렌트유는 배럴당 87.5달러(약 11만5000원)를 기록했다(그래프1 참조). 최근 한 달간 1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10개월여 만에 리터당 1700원을 넘어섰다. 8월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701.4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은 건 지난해 9월 27일 1705.43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과 미국 재고 감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구 공습 등이 꼽힌다. 8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 조치(하루 100만 배럴)를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그래프2 참조). 러시아 또한 9월에도 30만 배럴2023-08-15 11: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