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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지자체 5곳 “청사내 전기차 지하충전시설 폐쇄”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옮겨붙고 있다. 상당수 광역자치단체는 청사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폐쇄하거나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지침은 지자체 건축물 심의기준에 반영돼 민간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광주, 대구, 전북, 경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인천 전기차 화재 이후 청사의 지하 충전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대전시는 청사 지하주차장 17개 충전기에 사용금지 안내문을 붙였다. 충전시설 22개 중 지하에 있는 17개 완속 충전기를 철거하고 지상에 급속 4개와 완속 9개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청사 지하의 5개 충전기를 모두 사용 중단하고 지상 이전을 논의 중이다. 전북도도 이달 안에 청사 지하 19개 충전기 중에 9개를 지상으로 옮기고 나머지도 순차 이전키로 했다. 경북도는 도청 내 전기차 주차시설과 충전소를 지상으로 유도하기로 결정했으며, 대구시는 충전소 전수조2024-08-14 03:00:00
- ‘과충전 방지’ 못하는 전기차 충전기엔 보조금 끊는다정부가 전기차 제조사에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스스로 공개하라’고 권고하기로 했다. 또 과충전 방지 장치가 없는 충전기에 대해선 대당 최대 500만 원을 주는 예산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번지자 처음 나온 범정부 대응책이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국민 불안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국내 시판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라고 권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기차 제조사 및 수입사 14곳 중 11곳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 화재 발화 차량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날까지 “공급업체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뒤집고 이날 자사 전기차 8개 모델에 장착된 배터리2024-08-14 03:00:00
- “전기차 근처에는 일부러 주차 안해”“화재 사건 이후 일부러 전기차 근처에는 주차를 안 하는 편이에요.” 13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만난 주민 김모 씨(27)는 “전기차 충전소가 지하에 있는 데다 주변에 소화기도 없으니 불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 시설은 3대 있지만 소화기는 없었다. 이날 동아일보 취재진은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건을 계기로 서울 일대 아파트 10곳을 둘러봤다. 그 결과 9곳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소화 시설이 없었다. 기자가 찾아간 서대문구의 다른 아파트엔 전기차 충전기 바로 옆에 에어컨 실외기가 놓여 있었다. 주민 최모 씨(28)는 “실외기만 해도 뜨거운데 혹시 전기차 충전하다 불이 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엔 전기차 충전시설 인근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놓여 있었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쓰레기에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에 아파트 등에 지상 주차를2024-08-14 03:00:00
- 2자녀 가구도 車취득세 50% 감면앞으로 자녀가 두 명인 가정도 ‘다자녀 가정’으로 자동차를 살 때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인구감소지역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를 줘도 취득세 절반을 깎아 준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세발전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방세입 관계 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 먼저 다자녀 양육자가 구매하는 자동차의 취득세 감면 기준을 현행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낮췄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취득세 100% 감면은 연장하고, 두 자녀 양육자에 대해서는 취득세 50% 감면을 신설했다. 두 자녀 가정이 6인 이하 승용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대 70만 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은 2009년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처음 도입돼 그간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키우는 가구에만 적용해 왔다. 행안부는 이번 조치로 세 자녀 가정에 508억 원, 두 자녀 가정에 1286억 원 등 총 1794억 원의 자2024-08-14 03:00:00
- 쿠페형 전기SUV ‘폴스타4’ 첫 출시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열린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4’의 국내 출시 행사에서 소비자가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폴스타4에는 중국 CATL의 리튬이온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장착된다. 가격은 6690만 원부터 시작.2024-08-14 03:00:00
- “원가절감 과했나”… 벤츠 전기차 배터리, ‘脫한국→중국 파라시스’ 흐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업계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사를 공개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셀 공급사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벤츠 전기차에 대한 무상점검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무상점검은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진다.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당국 조사에 협력 중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벤츠는 이번 화재사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사고 조사와 수습을 위해 독일 본사에서 직원 다수를 파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화재가 난 전기차 EQE는 내연기관 모델로 치면 E클래스와 동급 세그먼트로 분류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다. 그런 만큼 독일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EQE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한국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개발된2024-08-13 18:54:00
- 결국 벤츠도 배터리 정보 공개…3개 차종에 中 ‘파라시스’ 탑재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 350’의 수입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13일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BMW 등이 최근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자 벤츠도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뒤늦게나마 동참한 것이다.이날 벤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된 8개 차종 지하 주차장에서와 ‘EQS’, ‘EQE SUV’ 일부 트림에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 배터리에도 파라시스 제품이 장착돼 있었다. 파라시스는 글로벌 10위권의 중국 배터리사다. 고급 전기 세단 EQE에 생소한 배터리사 제품이 장착된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차량 배터리 정보도 모두 공개하라는 소비자 요구가 빗발쳤다.국산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EQC’에, SK온 제품은 ‘EQA’와 ‘EQB’ 일부 트림에 적용돼 있다. EQA, EQB, EQC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장2024-08-13 17:13:00
- 현대차·기아, ‘전기차 포비아’ 확산에 무상점검 실시‘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천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높아진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점검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승용과 소형 상용 전기차 모든 차종이다. 차량의 절연저항과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손상 여부,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 92024-08-13 16:49:00
- ‘폴스타 4’ 한국 시장서 최저가 판매… 뒷유리 없애고 공간·성능↑“전 세계 27개국에서 16만대가 판매된 ‘폴스타 2’는 화재 사고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13일 ‘폴스타 4’ 한국 출시행사에서 폴스타 배터리 안전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함 대표는 “기존 폴스타에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CATL 배터리도 들어갔다”며 “특정국가나 지역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화재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차에 들어간 CATL 배터리는 여러 차례 안전성 실험을 거쳐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폴스타 4가 국내 시장에 전격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승부수를 띄웠다. 폴스타 4는 대체 불가한 최상급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폴스타 의지를 반영한 차다. 차량 디자인부터 눈길을 끈다. 현존 전기차 중 가장 매혹적인 전기차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폴스타 측 설명이다. 특히 후면부 트렁크 창문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대신 후방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2024-08-13 16:47:00
- ‘배터리 완충’ 위험하다 아니다 분분…충전기 들고 고민하는 차주들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전기차 충전율 90% 이하 차량만 지하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 화재 예방과 함께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줄인다는 이유에서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 자체의 품질 문제에 이어 ‘완충’(완전 충전)이 지목받는 모습이다. 배터리-완성차 업계에선 완충을 하지 않는 게 화재 예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과, 그렇게 보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함께 나온다. 외부충격, 온도 등 배터리 화재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면밀한 조사를 거쳐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13일 충전율 규제를 두고 “덜 충전된 배터리가 완충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이 낮을 수 있다”며 “충전도가 높을수록 에너지가 더 많아져 화재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이는 배터리를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원론적으로 배터리 수명이나 안전을 위해 완충보다 조금 적게 충전하는 것이 낫2024-08-13 16:32:00
- 정부, 국내 모든 전기차에 배터리 정보 공개 권고키로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전기차에 대한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국내 보급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차관과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검토해 온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시설의 안전성 강화 방안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방안, 그리고 지하 주차 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정부는 향후 실현 가능성과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과제들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책 수립 전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즉시 취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들을 속도감 있게2024-08-13 15:43:00
- 두 자녀 가구도 자동차 취득세 50% 감면 받는다정부가 저출생 대응 차원에서 기존 세 자녀 가구에만 제공하던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두 자녀 가구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방세입 관계법을 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두 자녀 양육 가정이 자동차를 취득할 때 취득세를 50% 면제한다. 6인 이하 승용차 대상으로 70만 원 한도 내에서 이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 세 자녀 이상 양육 가구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제공하던 취득세 100% 면제 혜택은 연장하기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내년에 두 자녀 가구 대상으로만 1286억 원 정도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세 자녀 가구 대상 508억 여원을 합하면 총 약 1794억 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다가구 가정에 주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일몰 예정인 전기차 대상 취득세액 면제 혜택은 2026년까지 2년 연장한다. 취득세액 14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전부 면제받을 수 있다. 2027년부터 점차 혜택을 줄일 계2024-08-13 14:57:00
- GGM, 내달 유럽 수출용 ‘캐스퍼 EV’ 본격 양산…“한달 빨라져”전기차 생산 한달째를 맞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내달부터 유럽 수출용 ‘캐스퍼 EV’를 본격 양산한다. 윤몽현 GGM 대표이사는 13일 출입기자 초청간담회에서 “캐스퍼 전기차의 유럽 등지 수출은 오는 10월 예상했으나 해외 딜러들의 요구로 한달 정도 빠른 내달 23일 전기차를 양산하고 이르면 월말께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일본으로 전기차 수출은 내년 2월 예정”이라면서 “현재 생산중인 전기차는 오른쪽 핸들차량도 있어 영국, 호주까지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 하반기 전기차 생산 계획은 당초 1만7400 대서 40% 증가한 2만3000 대로 예정하고 있다. 이로써 전체 생산 물량도 4만8500 대에서 5만3000 대 정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또 “캐스퍼 EV 유럽모델은 항속거리 350km로 동급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나다”면서 “폭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들도 항속거리가 캐스퍼 EV보다 덜하다”고 강조했다 GGM은 그동안 내연기관·전기2024-08-13 14:44:00
-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 전기차 포비아 확산최근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인천 남동구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에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 안내문이 게시됐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청라국제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87대의 차량이 전소되고 793대가 그을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사고를 일으킨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EQE 350 모델로, 중국 파라시스 테크놀로지(중국명 푸넝커지·孚能科技)가 생산한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라시스는 2009년 말 중국 장시성 간저우에 설립된 배터리 기업으로,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CATL·BYD 등과 달리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중고차 시장에는 전기차 매물 접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11일 기준 중고차 거래 사이트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접수된 전기차 매도 희망 물량은 직전 일주일(7월 22024-08-13 14:09:00
- 피엠그로우, EV 배터리 상태 알림 서비스 전개… 오는 26일 전용 앱 ‘와트세이프’ 출시배터리 진단 업체 피엠그로우는 오는 26일 배터리 이상 징후를 감지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세이프(WattSafe)’ 앱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앱 다운로드 외에 차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장치(와트박스, WattBox)를 설치해야 한다. 피엠그로우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요인은 주차·충전 중 배터리 과충전과 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 다양하다.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대안이 제시되는 가운데 피엠그로우는 신규 앱을 활용해 배터리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시했다. 소프트웨어 기술로 화재 사고를 방지한다는 취지다. 피엠그로우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를 자동차 고장의 영역으로 보고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판단해 배터리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집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 상태와 노화 상태, 전력 상태, 안전 상태2024-08-13 13:59:00
- 벤츠 “불난 EQE 모델, 대부분 ‘中 파라시스’ 배터리 탑재”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이후 12일 만이다. 벤츠는 당초 영업비밀을 이유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꺼렸으나, 안전 우려로 인해 소비자 알 권리 등이 부각되면서 입장을 선회했다.벤츠코리아는 13일 오전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국내 영업 중인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코리아가 전날 먼저 관련 정보를 공개했고, 벤츠는 그다음이다.벤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 350+는 연식과 관계없이 모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다. 당초 알려진 세계 1위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EQE 300뿐이다. △AMG EQE 53 4MATIC+ △EQE 350 4MATIC 등 나머지 EQE 모델도 파라시스 배터리를 사용했다. △Mercedes-Benz EQE 500 4MATI2024-08-13 11:23:00
-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 도입 늦췄다고?…국토부 “내년 2월 시행”국토교통부가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적용 시점을 늦췄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1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2년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 및 안전인증체계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안전성 및 이력 관리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마련했으며, 지난해 8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완료해 배터리 이력관리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또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배터리 식별번호를 관리할 시스템 구축시기(내년 2월) 등을 감안해 배터리 안전성 사전인증과 함께 내년 2월 시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2024-08-13 10:50:00
-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24시간 지원인천시는 서구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의료 지원, 감염병 예방 활동, 정신건강 심리 지원 등을 지원하는 ‘의료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해당 아파트 단지에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9시∼오후 6시 환자 상담과 약 처방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임시대피소에서 분무 방역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물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제공한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음료 공급 업체 위생 점검 등을 펼치는 한편 24시간 상담 서비스,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 운영,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심리 지원을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24시간 심리 지원은 전화 상담(1577-0199)과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maro.imhc.or.kr)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음 안심 버스는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의 마음 돌봄과 트라우마 회복을 위2024-08-13 03:00:00
-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땐 30만원 추가 보조금 지급 검토”정부가 자동차 업계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류, 전압, 온도 등 배터리 안전 정보를 공개하는 전기차에 3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달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번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12일 이병화 환경부 차관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이 참여하는 ‘전기차 화재 관련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실행 가능한 단기 대책을 최대한 빨리 발표하자는 의견과 다음 달 초 관련 대책을 종합해 발표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3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추가 회의를 연다. 정부는 먼저 단기 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제조사가 어떤 배터리를 사용하는지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 화재 발화 차량 제조사인 벤츠코리아의 경우 아직2024-08-13 03:00:00
- 전기차 매뉴얼 “월 1회 100% 완충” 권고… 지자체는 “90% 넘으면 지하주차장 금지”배터리를 90% 이상 충전한 전기차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하려는 조치가 완성차 업체들의 안전 매뉴얼과는 상반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사용설명서에는 한 달에 한 번은 배터리 100% 완충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차주들이 혼란을 겪지 않게 매뉴얼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기차 모델 사용 설명서에서 ‘배터리 충전량이 20% 이하일 때 100%까지 충전하면 배터리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월 1회 이상 권장)’라고 안내하고 있다. 테슬라도 주 1회 완충을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엔 80%까지만 충전해 운행하는 것이 과충전에 의한 성능 저하를 막지만 가끔씩 완충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월 1회 완충을 권고하는 이유는 ‘셀 밸런싱’ 때문이다. 배터리팩은 여러 개의 셀을 모은 것인데 이 셀은 사용하면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중 특정 셀만 유독 전압, 온도 등의 차이가 발생2024-08-13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