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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이어 기아도 배터리 정보 先 공개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셀 제조사를 12일 공개했다. 이달 초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에 이어 지난 6일에는 충남 금산에서 충전 중인 기아 EV6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기아 EV6 화재의 경우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이 조기에 화재 진압에 나서 인천 청라만큼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화재가 나면 진압이 쉽지 않은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EV6 1대 화재를 진압하는데 소방관 35명, 소방차 등 장비 12대가 투입됐다. 시간은 1시간 반 이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감식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기아가 공개한 배터리 셀 제조사 정보에 따르면 해당 EV6 모델 배터리 셀은 SK온이 제조해 공급했다. 특히 EV6에 탑재된 배터리는 SK온이 야심차게 선보인 ‘SF배터리’다. SF는 ‘슈퍼패스트’를 의미한다. 급속충전으로2024-08-12 18:51:00
- 기아도 EV 배터리 제조사 전격 공개…중국산 배터리는?기아가 자사 전기차(EV)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V 화재로 기아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고객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이어 기아도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며, 국산차 점유율이 90%를 넘는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가 대외적으로 완전히 밝혀졌다. 기아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EV9와 EV6 등 주력 모델을 포함해 브랜드 EV 모델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EV 배터리 제조사를 밝힌 업체는 기아가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다. 먼저 ▲EV9(MV) ▲EV6(CV) ▲EV6 GT ▲니로 플러스 ▲쏘울(PS EV) ▲레이 EV(2017년 단종)는 SK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어 ▲니로EV(DE) ▲봉고Ⅲ EV(PU) ▲쏘울(SK3 EV)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이원화 탑재됐다.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니로 EV (SG2)와 지난해부터 새롭게 생2024-08-12 16:58:00
- 안전 위해 ‘월 1회 완충’하라더니…90% 이상 충전 전기차 출입금지에 차주들 ‘혼란’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배터리를 90% 이상 충전한 전기차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출입을 금지한 조치가 완성차 업체들의 매뉴얼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사용설명서에는 배터리 안전을 위해 한 달에 한번은 100% 완충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차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세심하게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자사의 전기차 모델 사용 설명서를 통해 ‘배터리 충전량이 20% 이하일 때 100%까지 충전을 하면 배터리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월 1회 이상 권장)’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평소에는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만 충전해 운행하는 것이 과충전에 의한 성능 저하를 막지만, 가끔씩은 완충을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완성차 업체들이 매월 1회 배터리 완충을 권고하는 이유는 ‘셀 밸런싱’ 때문이다. 배터리팩은 여러 개의 셀이 모여 구성되는데, 이 셀은 오래 사용한다면 성2024-08-12 16:30:00
- 尹, 정부에 “전기차 화재·코로나 재확산 대책 신속 추진하라”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기차 화재 문제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전기차 화재,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국민 불안감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은 전했다. 정부는 13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또 12일 기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행 ‘관심’으로 유지하되, 확진자 수 급증 추이를 주시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2024-08-12 15:45:00
- 마세라티, MC20 한정판 2종 한국 배정마세라티가 레이싱 역사를 기념하는 MC20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와 레젠다를 국내에서 각 1대씩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MC20 이코나와 레젠다는 2004년, 37년 만에 트랙에 복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MC12와 마세라티의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지난달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처음 공개됐다. 전 세계에서 단 20대씩, 국내에서는 각 1대씩 판매된다. MC20 이코나와 레젠다는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했다. 각각 MC12 스트라달레와 MC12 GT1 비타폰에서 영감을 받았다. MC20 이코나는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 출중한 성능을 뽐낸 마세라티 트로페오 라이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MC12 스트라달레에 채택했던 컬러인 비앙코 오다체와 블루 스트라달레를 그대로 적용, 비앙코 오다체 컬러를 무광 처리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블루 컬러의 시트 중앙부, 브레이크 캘리퍼로 통일성을 부여2024-08-12 15:30:00
- “안전기준 강화냐 공사비 인상이냐”…전기차 리스크에 건설업계 ‘촉각’전기차의 잇따른 화재 발생으로 전기차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용 소화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부터 충전시설을 아예 지하에서 퇴출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주장까지 나온다. 다만 이 경우 추가적인 공사비가 수반되는 만큼 건설업계의 고민도 적지 않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전체 14개 동 1581가구 중 5개 동 480여 가구에서 단수·단전이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진화가 상당히 까다롭다. 전기차 화재가 막대한 피해를 불러오자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까지 확산하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전기차 충전소를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미 수도권의 모 단지에선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주차를 금지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주거지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전기차 주차·충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수는 없다. 2022년 1월 ‘환경친화적 자2024-08-12 13:48:00
- 아이오닉9·EV4 출시 계획대로…캐즘·포비아 넘는다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화재 포비아(공포)로 충격을 받았지만, 현대차·기아는 신차 출시를 계획대로 추진한다. 시장 상황이 나빠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는 계산에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오토쇼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아이오닉9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3월 충남 아산공장에서 아이오닉9을 시험 생산해 최종 품질 점검을 진행 중이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지난 2021년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세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3년 만에 양산 차로 다시 LA 오토쇼 무대에 서게 됐다. 현대차 최초의 3열 전기 SUV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도 아이오닉9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전기 SUV 수요가2024-08-12 13:28:00
- KG모빌리티 ‘액티언’ 3395만원부터 시작KG모빌리티(이하 KGM) 신차 ‘액티언’ 가격이 3395만원부터 시작된다. 이번 신차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액티언은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엔트리 모델부터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S7 3395만 원 △S9 3649만 원이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로 출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돌파, 사전 예약 마감일인 오늘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인 5만5000대를 기록하며 침체된 내수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차별화된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세련된 스타일과 공간 효율성을 모두 갖춘 높은 경쟁력으로 SUV 시장 내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수요 상승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2024-08-12 11:44:00
- 한국타이어, 양양 서피비치서 MZ세대 만난다한국타이어는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팝업스토어 ‘한국 튜브 숍’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튜브 숍은 타이어가 낯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타이어가 확대하고 있는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로 운영된다. 포토존과 플레이존, 이벤트 구역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이국적인 비치클럽인 서피비치의 분위기에 녹아들면서도 방문객들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테크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2024-08-12 11:36:00
- 혼다코리아-워즈코퍼레이션, 모터사이클 전용 의류 공급계약 체결혼다코리아와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는 혼다 어패럴 공급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9월 23일부터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딜러 전시장에서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에서 제작한 혼다 어패럴 구매가 가능하다.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라는 브랜드는 ‘체육학과’라는 뜻으로 체육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그래픽, 의류, 운동 기구 등을 선보이며, 활동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라이프스타일 어패럴을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 2월 15일 일본 혼다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혼다 어패럴을 공식 출범했다. 국내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은 프로텍터가 장착된 혼다 순정 라이딩 기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의 혼다 캐쥬얼 의류까지 혼다 모터사이클 딜러 전시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재킷, 패딩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의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 오프라인 스토어 및 온라인몰에서2024-08-12 10:54:00
- ‘전기차 포비아’ 확산…정부, 내일 긴급 단기과제 일부 공개최근 잇단 화재 사고로 ‘전기차 공포’가 확산하자 정부가 전기차 화재 대책 가운데 긴급한 과제 일부를 오는 13일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일(13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회의를 열어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가운데 긴급한 단기과제 일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국조실 주관으로 추가 회의를 열어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단기 대책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해 9월 초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공포감이 갈수록 커지고, 정부 대책과 관련한 설 익은 정보들이 쏟아지자 대책 가운데 긴급하게 추진해야 할 단기과제는 미리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기차 화재 예방 방안을 총망라한 세부 대책은 목표한 시점대로 9월 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 논의도2024-08-12 09:51:00
- 車기자협회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마쳐…10개사 18대 본선행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2일 2024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0개 브랜드 18대가 예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 13개 브랜드 27개가 경쟁했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는 예선을 통과할 하반기 신차까지 포함해 내년 1분기에 진행된다. 상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5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 3대, 기아(000270)와 현대차(005380)가 각각 2대, 미니·BMW·제네시스·캐딜락·포드·포르쉐가 1대씩이다. 올해의 차 부문은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미니 컨트리맨 △BMW 5시리즈(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 7대가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더 뉴 EV6 △더 기아 EV3 △미니 컨트리맨 △제네시스 GV70 등 4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밖에 유틸리티 부문은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1대가 예선을 통과했고, 디자인 부문은 13대2024-08-12 09:28:00
- 전기차 검사소 70%, 배터리 정밀진단기 없어… “청진기만 대는 격”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 자동차 검사소의 70%는 배터리의 화재 위험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아직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검사소는 매년 전국 전기차 정기검사의 80%를 담당한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60만 대를 넘어서면서 전기차 안전검사 규모도 가파르게 늘고 있어 관련 인프라도 하루빨리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 있는 민간 검사소 1892곳 중 ‘전기차 배터리 정밀 진단기(KIDAS)’를 보유한 곳은 574곳(3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IDAS는 전기차 제조사로부터 배터리 정보를 제공받아 성능을 정밀 점검할 수 있는 장치다. 배터리 화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배터리 모듈 온도, 배터리 열화 상태(열에 의해 변질되는 정도), 배터리 셀 간 전압편차 등을 비롯해 누적 충전 및 방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 소속 60개2024-08-12 03:00:00
- 전기차 소유주, ‘90% 충전’ 제한에 “한도 선택하게 해달라”최근 전기차 화재 관련 우려 속에 서울시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진입 시 ‘전기차 충전율 90% 제한’ 규정을 밝히면서 배터리 완충 여부와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는 100% 완충하거나 과충전 시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배터리 프로그램디렉터는 “100% 완충은 양극재에 있던 리튬이 음극재로 모두 이동한 상태인데 이 경우 양극재는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음극재도 다량의 리튬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모두 흡수를 하지 못하는 위험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도 완전한 방전, 완전한 충전을 반복하기보다는 30∼90%로 충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최대 95∼97%만 충전되도록 배터리 ‘안전마진’을 적용 중이다. 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건물 내2024-08-12 03:00:00
- 전기차 화재 공포 확산… 중고 매물 184% 늘어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가격이 내려가고 매물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건이 발생한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중고 매물로 올라온 전기차 물량이 직전 주(지난달 25∼31일) 대비 184% 늘었다. 특히 직전 주에 매물이 없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 물량이 새로 10건 접수됐다. EQ는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 차량 모델이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보유 전기차를 중고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물량이 늘고 인기도 시들해지면서 중고 전기차 가격도 내림세다. 엔카닷컴의 2024년 8월 자동차 시세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중고차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97%, 1.11% 떨어졌다. 중국산 배터리가 쓰인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가격은 같2024-08-12 03:00:00
- 서울시 ‘90% 충전’ 제한에…“스마트폰처럼 충전 폭 선택할 수 있어야” 주장도최근 전기차 화재 관련 우려 속에 서울시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시 ‘전기차 충전율 90% 제한’ 규정을 밝히면서 배터리 완충 여부와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는 100% 완충하거나 과충전 시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 프로그램디렉터는 “100% 완충은 양극재에 있던 리튬이 음극재로 모두 이동한 상태인데 이경우 양극재는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음극재도 다량의 리튬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모두 흡수를 하지 못하는 위험성이 생긴다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도 완전한 방전, 완전한 충전을 반복하기 보다는 30~90%로 충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건강한’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권고 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최대 95~97%까지만 충전되도록 배터리 ‘안전마진’을 적용 중이다. 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건2024-08-11 15:25:00
- 자동차 업계 노사갈등 속출… 뿌리산업 근간 위협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노조의 갈등이 자동차 제작사뿐만 아니라 부품 회사까지 번지며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대모비스 자회사 모트라스, 유니투스 노조는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임단협 협상 결렬로 국내 현대차 공장 생산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기본급 9만1000원 인상 ▲성과급 450%+1400만원 ▲첫차 할인 18% ▲상여금 750%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노사 입장차로 결론을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영향으로 부품 수급 문제가 불거지면 자동차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금속노조 1차 총파업 당시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기아는 광명·화성·광주 등 전국 모든 공장에서 수천대 생산에 차질이 생긴 바 있다.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울산 지역 뿌리 기업 역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디엔케이모빌리티 노조가 이달 7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디엔케이모빌리티는 지난2024-08-11 10:01:00
- “큰 차가 대세라 이것도 한번 준비해 봤어요”…시동 건 픽업트럭‘픽업트럭의 무덤’으로까지 불렸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성장 가능성을 엿본 완성차 업체들이 하나둘씩 픽업트럭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이달 중 첫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 생산을 위해 오토랜드 화성 1공장 재정비를 마치고 생산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타스만은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트럭이다.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다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003620)도 국내 업계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 ‘O100’(프로젝트명)을 개발 중이다. 당초 4분기 출시를 염두에 뒀으나,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전신인 쌍용자동차의 무쏘 스포츠·액티언 스포츠·렉스턴 스포츠로 이어지는 ‘픽업 DNA’를 가진 KG모빌리티에서 개발하는 신차여서 기대가 높다. 일찌감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자리잡은 제너럴2024-08-10 08:38:00
- 인천 전기차화재, 직원이 스프링클러 껐다… “화재신호 오작동 확인하려 정지버튼 눌러”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도록 정지 버튼을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달 1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 화재 발생 구역 인근 스프링클러 준비 작동 밸브를 확인한 결과, 스프링클러 배관을 여닫는 ‘솔레보이드 밸브’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장 조사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9분경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제실에 있는 수신기에 화재 신호가 전달됐다. 하지만 아파트 관리직원 A 씨는 스프링클러 준비 작동 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눌렀다. 화재 신호가 수신됐는데도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지 않은 것. A 씨는 이후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후 6시 14분경 정지 버튼을 해제했다. 그러나 이미 화재 발생 구역 내 소방 전기 배선이 불에 타면서 수신기와 스프링클러 사이에 신호가 전달되지 않았고, 스프링클러는 결국 작동되지 않았다. A 씨는 소방시설이2024-08-10 01:40:00
- ‘90% 초과 충전’ 전기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못 들어간다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90% 넘게 충전된 전기차는 출입이 제한된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한 조치다. 9일 서울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충전율이 제한된 전기차만 들어갈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 건수는 187건에 이르며, 서울에서만 1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우선 서울시는 다음 달 말까지 준칙을 개정해 아파트나 주상복합의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들어갈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권고를 받은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해당 준칙을 참고해 자기 단지에 알맞도록 관리규약을 정하게 된다. 참여 아파트 등에는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과충전은 전기차의 주요 화재 원인이다. 과충전 시 배터리 내부 분리막이 찢어져 화재로2024-08-10 0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