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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료 4월 1.2% 내린다삼성화재가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2% 내리기로 했다. 가입자 1인당 평균 8000원 정도가 인하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량 운행이 줄면서 4년 만에 차보험에서 흑자를 낸 데다 치솟는 물가에 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진 영향이다. 차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선제적 결정에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인하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4월 11일 개시하거나 갱신하는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로 인한 차보험 손익 개선을 보험료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2020년 1월 3%대 인상 이후 2년 만이다. 자동차보험은 상품 구조가 비슷하고 온라인(다이렉트) 판매 채널의 경쟁이 치열해 경쟁사들도 보험료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한 대형 손보사 관계자2022-02-17 03:00:00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 출시… 獨보다 2200만원 저렴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유형의 전용 전기자동차 ‘C40 리차지’ 판매에 들어갔다. C40 리차지는 볼보가 전기차로만 개발한 첫 번째 차량이다. 볼보가 처음 시도하는 ‘쿠페형’(차량 뒷부분이 날렵한 디자인) SUV이기도 하다. C40 리차지는 두 개의 고성능 듀얼 전기 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56km로 약 40분이면 80%를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각종 편의 장치가 대거 탑재됐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갖고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화면이 자동으로 켜진다. 시동 버튼은 없다. 센서가 운전석 탑승 여부를 확인하면 곧장 주행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수입 자동차 중 처음 장착됐다.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티맵’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C42022-02-17 03:00:00
신형 트래버스, 버튼으로 3열석 접어… “성인 3명 누워도 충분”“고객들께서 추가하면 좋겠다고 말한 기능들을 대거 넣었다.” 10일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2 트래버스’ 시승회. 한국GM 관계자는 차량을 소개하면서 “외관 디자인은 물론이고 편의 안전 장치를 대거 넣은 ‘하이컨트리’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최상위 등급으로 기존에 한국에는 없던 모델이다. 시승도 하이컨트리(가솔린)를 이용했다. 하이컨트리는 외관부터 달라졌다. 기존 트래버스의 전면부와 비교해보면 헤드램프가 상대적으로 그릴 아래쪽으로 이동했다. 상단 헤드램프는 더욱 얇아진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달았다. 대형 SUV지만 날카로우면서 날렵하다는 느낌을 줬다. 편의 장치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022 트래버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장착했다. 주행 속도를 설정해 두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 운전자의 손과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4대의 카2022-02-17 03:00:00
‘xEV 트렌드 코리아’, 전기차 시상식 신설‘xEV 트렌드 코리아’는 올해 국내 유일 전기차 시상식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EV 어워즈 2022)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서울시와 그린카가 후원하며 x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EV 어워즈는 전문가와 소비자 심사를 통해 △1위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 △2위 올해의 전기 세단 또는 SUV △소비자 투표로만 결정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 총 3개 부문을 선정한다. 올해 ‘EV 어워즈 2022’ 후보 모델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국내 출시된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다. △테슬라 모델Y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BMW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AMG △아우디 e-트론 GT △폴스타 폴스타2 총 9종이 후보에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엔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마케팅,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2022-02-16 17:04:00
10년간 등록된 신차 1750만대…수입차·전기차 ‘껑충’최근 10년간 국내에 등록된 신차는 1750만대로 수입차·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누적 신차(승용차) 등록대수는 1749만9861대다. 국산 승용차는 1268만957대(84.8%), 수입 승용차는 227만3024대(15.2%)를 각각 나타냈다. 국산차가 연간 110만대~130만대 수준의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수입차는 10년만에 판매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는 2012년 13만1615대에서 지난해 28만6722대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신차 중 수입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0대중 1대(10.1%)에서 지난해 5대중 1대(19.3%)로 급격히 증가했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 쉐보레, 쌍용차, 르노삼성, 제네시스 순이었다. 국산 승용차 1위는 현대차 그랜저, 2위는 현대차 아2022-02-16 15:56:00
LG에너지솔루션, ‘2022 파트너스 데이’ 온라인 개최… “위기 극복 키워드 상생·협력”LG에너지솔루션은 ‘2022 파트너스 데이’를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내외 파트너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에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을 비롯해 김명환 생산·구매 최고책임자(CPO) 사장, 김수령 품질 최고책임자(CQO) 부사장, 김동수 구매센터장 전무 등을 비롯해 전 세계 86개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공개하고 품질 확보 방안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물류난 등 불확실한 경영여건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재료 수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 품질 등이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었던 지난 2019년부터 출범 이후인 현재까지 매년 초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업체와 경영 관련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다. 올해부터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2022-02-16 15:21:00
압도적인 트렁크·편안한 주행…대형SUV 강자 ‘트래버스’ 시승기“고객들께서 추가하면 좋겠다고 말한 기능들을 대거 넣었다” 10일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2 트래버스’ 시승회. 한국GM 관계자는 차량을 소개하면서 “외관 디자인은 물론 편의 안전 사양을 대거 넣은 ‘하이컨트리’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최상위 등급으로 기존에 한국에는 없던 모델이다. 시승도 하이컨트리(가솔린)를 이용했다. 하이컨트리는 외관부터 달라졌다. 기존 트래버스의 전면부와 비교해보면 헤드램프가 상대적으로 그릴 아래쪽으로 이동했다. 상단 헤드램프는 더욱 얇아진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달았다. 대형 SUV지만 날카로우면서 날렵하다는 느낌을 줬다. 편의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022 트래버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장착했다. 주행 속도를 설정해 두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 운전자의 손과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4대의 카메라로 차2022-02-16 14:19:00
- 한성자동차, 임인년 맞이 메르세데스벤츠 수리비 지원한성자동차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수리비 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새해맞이 행사는 ▲클래식 고객 대상 유상 수리 금액에 따른 특별 혜택 ▲타이어 스페셜 프로모션 ▲사고 수리 케어 서비스 등 혜택을 담았다. 이는 오는 3월 31일까지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는 최초 차량등록일이 2018년 1월 31일 이전 차량 고객 대상으로 7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 유상 수리 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용 방향제, 1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순정 부품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상 수리 금액은 부품과 공임의 합산 기준이다. 공임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타이어에 대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2022-02-16 10:23:00
BMW iX, 예술 작품 재해석… ‘더 모노리스’ 전시 개최코오롱모터스는 BMW iX를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아트 콜라보 기획전 ‘더 모노리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코오롱 모터스 서울 삼성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에 번진 아트 컬렉팅 열풍을 반영, 전시장 내방 고객에게 작품 관람이라는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젊은 작가에게는 작품 창작 및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오롱모터스는 조형예술 작가 에리카 콕스와 협업을 통해 iX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한 10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형물 5점과 미니어처 에디션 100점이 BMW iX 실물 차량과 함께 전시된다. 작품 제작 과정 및 아티스트 인터뷰를 담은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을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토요일마다 운영된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2-02-16 10:18:00
볼보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를 공개하고 있다.2022-02-16 03:00:00
제네시스 G90, 기자들이 뽑은 ‘2022 올해의 차’ 선정제네시스 G90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협회는 15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2021 자동차인’ 시상식과 ‘2022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갖고 최종 심사에서 종합 만족도 84.07점(100점 만점)을 받은 제네시스 G90를 2022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제네시스 G90는 지난 8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소음·진동(NVH) 항목에서 9.64점(10점 만점)을 받고, 계기 조작 편의성 항목에서 9.57점, 핸들링·주행 감성 항목에서 9.44점, 가속 성능 항목에서 9.35점을 각각 받는 등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G90는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에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 있어 고급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최종 심사에서는2022-02-15 18:06:00
- 한국앤컴퍼니, 2021년 영업이익 45.9% 급증… 배터리 판매↑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659억 원, 영업이익 22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7.7%, 영업이익 45.9% 증가한 수치다. 2021년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지역별 가격 운용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성장시켰다. 또한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상승해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2536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 총파업 영향을 받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2022-02-15 17:02:00
볼보코리아, C40 리차지 출시…“프리미엄 전기차 톱3 목표”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15일 “2025년까지 50%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톱3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어에서 “커넥티비티 등 서비스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이를 통해 연 3만대 이상 판매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볼보코리아로 성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C40 리차지는 볼보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볼보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한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트윈 얼티메이트다. 가격은 6391만원이다. 미국시장 대비 약 890만원, 독일시장 대비 약 2200만원, 영국시장 대비 약 2980만원 낮은 수준이다. 볼보코리아는 차량 구매 고객의 95%가 모든 기능, 혜택이 포함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 최상위 트림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물량 이슈도 영향을 미쳤다. 향후 트림 추가도2022-02-15 11:54:00
- ‘1회 충전에 528㎞’ 과장한 테슬라 제재…100억대 과징금 무나공정거래위원회가 저온 배터리 성능을 과장한 혐의로 테슬라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테슬라 측에 과징금 등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이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이다.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모델3 등 주요 차종을 소개하면서 ‘1회 충전으로 528km 이상 주행 가능’ 등으로 표시했다. 그러나 기온이 떨어지거나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경우는 주행 가능 거리가 이보다 줄어든다. 하지만 테슬라 측은 저온에서 주행 거리가 얼마나 감소하는지 등은 표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를 과장 광고로 판단하고 공정거래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표시광고법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 경우 테슬라의 과징금은 최대 10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 테슬라 측은 배터리 성능이 상온과 저온에서 차이를 보이는 게 당연하고, 모든 회사가2022-02-15 08:33:00
반도체 공급난에… 美중고차값 1년새 41% 폭등 ‘車구하기 전쟁’2019년 미국 뉴욕에 파견됐다가 곧 한국에 돌아가는 주재원 A 씨는 얼마 전 자신이 타고 다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지인에게 팔았다. 구입 당시 A 씨는 출고된 지 2년 된 이 차량을 3만500달러(약 3660만 원)에 장만했다. 이를 3년 뒤에 중고로 처분한 가격도 3만 달러(약 3600만 원)로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중고차 가격이 급등해 A 씨는 미국에서 근무했던 3년간 보험료와 기름값만 부담하면서 차를 굴리는 ‘행운’을 얻게 된 것이다. A 씨는 “시세를 알아보니 3만2000달러 이상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지인에게 파는 것이라 가격을 내렸다”며 “요즘 미국에 새로 부임하는 주재원들은 차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간 갈수록 가격 오르는 ‘기현상’ 요즘 미국에선 중고차 가격이 치솟으면서 차량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장2022-02-15 03:00:00
지프, 美서 ‘그랜드체로키 L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 공개지프는 오는 2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22 시카고오토쇼’를 통해 ‘그랜드체로키 L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전시장에는 ‘캠프 지프 테스트트랙’을 설치해 방문객 이목을 사로잡았다. 작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그랜드체로키 L은 지프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그랜드체로키가 11년 만에 세대 교체를 단행하면서 롱휠베이스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사양을 집약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대형 SUV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시카고오토쇼에서 선보인 리미티드 블랙 패키지 모델은 지프 특유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블랙 외관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20인치 블랙 알루미늄휠과 글로스 블랙 포인트 디자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뱃지, 루프레일 등이 더해져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3.6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2022-02-14 20:58:00
랜드로버, 고성능 가솔린 오프로더 ‘디펜더110 P400 X’ 사전계약… 가격 1억4117만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이오코닉 오프로더 모델인 디펜더 라인업을 확대한다. 가솔린 고성능 버전을 국내 출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4일 디펜더110(롱휠베이스) 기반 고성능 모델인 ‘디펜더110 P400 X’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리터 4기통 모델(P300)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디펜더는 차체에 따라 110과 90, 엔진에 따라 2.0 가솔린과 3.0 디젤을 비롯해 이번 3.0 가솔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디펜더110 P400 X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조합됐다. 차명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6.1kg.m이다. 육중한 차체지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1초 수준이다. 엔진 성능 뿐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도 차별화됐다. 궁극의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SVX DNA를2022-02-14 20:41:00
- 케이카, 지난해 매출 1조9000억원 기록케이카는 2021년 연간 잠정 경영실적(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9024억 원, 영업이익 71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1조3231억 원 대비 43.8%, 영업익은 376억원 대비 88.6% 늘어났다. 신차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외부 영향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 데는 국내 자동차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케이카의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성장을 꼽는다. 2021년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7330억 원으로 전년 4210억 원 대비 74.1% 증가했다. 케이카 전국 지점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 성장세도 지속됐다. 2021년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8001억 원 대비 22% 증가한 975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케이카는 전국 지점 네트워크 확대,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팬데믹과 반도체 수급 이슈 등 대외2022-02-14 17:39:00
국내 3사 세계 배터리 점유율 56.5%…LG엔솔 1위LG에너지솔루션(LG엔솔)·SK온·삼성SDI 3사가 세계(중국 내 판매량 제외) 배터리 사용량의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1위는 점유율 36.5%를 기록한 LG엔솔이다. 1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 중 LG엔솔·SK온·삼성SDI 3사의 점유율은 56.5%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양은 147.8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대비 79.0% 증가했다. 이중 LG엔솔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54.0GWh를 차지했다. 2020년에 이어 점유율 1위다. SK온 역시 2배 늘어난 16.4GWh로 점유율 11.1%를 기록했다. 삼성SDI도 5위(8.9%)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의 성장은 전기차 판매량 덕분이다. LG엔솔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 ID.4와 테슬라 모델3(중국산)의 판매가 급증했다. SK온 배터리를 쓰는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 BEV·EV6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삼2022-02-14 15:53:00
리튬 공급 부족 2030년 22만톤…“전기차 보급 늦출 가능성”전기차 급증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전기차 보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 이하 플래츠)는 2030년 리튬 부족량이 22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플래츠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탄산리튬 기준 지난해 2월초 톤당 9000달러(약 1080만원)에서 지난 9일 톤당 5만5000달러(약 6600만원)로 511% 급등했다. 같은 기간 수산화리튬 가격 또한 380% 상승했다. 이 기간에 다른 배터리 소재인 수산화코발트와 황산니켈 가격이 각각 59.5%, 15.8% 오른 것에 비해서 상승세가 가파르다. 플래츠는 유럽·중국 등 국가들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 확대로 배터리 수요 증가를 리튬 공급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리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900만대, 2030년엔 2702022-02-14 1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