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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이끌고 QM6 밀었다”… 르노삼성, 1월 판매 116%↑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 등 총 1만33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6.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물류난 등 비우호적인 경영여건 속에서 XM3는 주력 수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XM3 상승세가 해외는 물론 국내 실적에도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국내 판매는 26.7% 늘었다. QM6가 2865대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공간활용성과 LPG차 특유의 정숙성이 특징인 LPe 모델이 1743대로 전체의 60.8% 비중을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1931대로 집계됐다. 비중은 67.4%다. 유럽 시장에서 흥행 중인 XM3는 1418대가 팔려 실적에 기여했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인 RE와 RE 시그니처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현재 XM3는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 접수를2022-02-04 15:01:00
‘차박’이 올린 경차 모닝·레이 중고차 가격…“2월엔 한풀 꺾인다”통상 2월에는 첫차 구매 증가로 중고 경차 수요가 많았지만 올해엔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4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차 베스트셀링 모델 모닝 어반과 더 뉴 레이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각각 4.1%, 3.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모닝과 레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컨드카 및 차박(차+숙박), 캠핑 증가로 인해 중고차 평균 시세가 신차값의 약 96%에 달하는 1000만원 초반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신차 가격과 맞먹는 가격 상승 부담으로 수요가 한풀 꺾인 현상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다. 케이카는 2월은 첫차 구매 수요가 많아 경차가 강세를 보이며 평균 시세가 상승하는 시기지만 올해는 하락하거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평균 시세가 1000만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된 신차급 중고 경차의 경우, 소비자들이 비슷한2022-02-04 09:49:00
‘미래차 SW인력’ 국내 1000명도 안돼… 테슬라-GM은 4000명씩미국 테슬라는 최근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서 소프트웨어(SW) 서비스 부문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2060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SW 관련 수익이 전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테슬라의 SW 인력은 4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도요타는 올해부터 대졸자 신입 채용 전형에서 40∼50%를 SW 계통 전공자로 채우기로 했다. 도요타는 SW 인력들로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운전대나 브레이크, 가속페달 등을 SW로 제어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다는 목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SW를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력 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당장 SW 인력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경쟁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연구개발(R&D) 신입 및 경력 채용 모집 공고를 냈다. 특히 경력직 SW 부문은2022-02-04 03:00:00
‘캐스퍼 밴’ 나왔다… 2열 시트 비워 940L 적재현대자동차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사진)을 새로 내놓는다고 3일 밝혔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디자인과 안전장치, 편의사양은 유지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적재 용량 940L를 구현했다. 뒷좌석 없이 운전석과 보조석만 있는 구조다. 캐스퍼 밴은 가솔린 1.0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복합 연료소비효율은 L당 14.3km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선택하면 동력 성능이 강화되며 연비는 L당 12.8km다. 캐스퍼 밴에는 지능형 안전 기술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375만 원.2022-02-04 03:00:00
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자동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쌍용차는 4일 온라인을 통해 전기차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본계약은 행사 직후 시작된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가 생산해 온 SUV 코란도의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차다. 앞서 사전계약을 진행한 지 3주 만에 초도 물량 3500대가 모두 계약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61.5kW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07km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했을 때 E3 모델은 4056만 원, E5 모델은 4598만 원이다. 쌍용차 측은 전기차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소비자 부담액은 2000만 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국내 차량 중 유일하게 배터리 충전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2022-02-04 03:00:00
한국앤컴퍼니, 구글 출신 IT 전문가 ‘김성진 전무’ 영입… “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김성진 전무를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략 수립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김성진 전무는 디지털과 IT 분야에서 25년간 근무한 경력을 보유했다. 한국앤컴퍼니에서 디지털전략실장으로 그룹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첨단 기술 기반 혁신 모델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데이터 프로세스 및 분석 체계 구축과 IT 관련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등 IT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는다. 김 전무는 삼성그룹과 SAP, GE 등을 거쳐 현대엘리베이터 디지털혁신본부장으로 디지털 및 IT 혁신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APAC) 제조산업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서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클라우드 혁신, 업무 방법 개선 등 전사2022-02-03 20:31:00
‘반도체 부족’ 현대차, 1월 국내 판매 22.3%↓… 고사양·전기차 직격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가 지난달까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신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품 공급난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2022년 1월 국내 4만6205대, 해외 23만599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만220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판매대수가 전년(32만1068대) 동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판매는 9.8% 감소에 그쳤지만 국내 판매량이 20% 넘게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부품 수급난에 설 명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국내 영업이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국내 시장 판매량이 22.3% 줄었다. 특히 베스트셀링카 그랜저가 크게 타격 받았다. 작년 1월 8000대 넘게 팔렸지만 지난달 판매대수는 1806대(하이브리드 143대 포함)로 쪼그라들었다. 또한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가 계약되면서 흥행을 예고한 신차 제네시스 G90의 실제 판매대수는 78대에 불과했다. 그랜저와 G90 모2022-02-03 19:40:00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출시… 1회 충전 최대 307km 주행쌍용자동차가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을 오는 4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코란도 이모션은 이미 흥행을 예고한 상황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진행한 사전계약 결과 3주 만에 초도물량 3500대를 돌파했다. 이달 4일에는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론칭 행사는 ‘e-Life’ 키워드를 제시해 쌍용차 특유의 전기차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코란도 이모션은 기존 내연기관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 모델이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에 전기차(EV) 감성이 더해진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에 유용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쌍용차는 소개했다. 특히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이 2000만 원대(예상, 보조금 미정)에 불과해 ‘나의 첫 전기 SUV’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쌍용차는 초도물량을 초과해 계약된 코란도 이모션의 원활한 출고를 위해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에너지솔2022-02-03 16:34:00
현대차,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완료…“아이오닉6 생산”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아산공장 설비공사를 끝내고 아이오닉6를 생산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에 이어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가 적용된 전용전기차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2020년 3월 공개한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배터리 용량은 77.4kWh 수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공사를 위해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생산을 중단했다 (서울=뉴스1)2022-02-03 16:00:00
전기차 충전 ‘초격차’ 나서는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무선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 운영현대자동차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전기차 무선충전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선다. 제네시스는 3일 무선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무선충전 상용화에 앞서 사업성 검증을 위한 목적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경험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8분 만에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80%를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상용화된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제네시스의 경우 초급속 충전은 물론 무선충전 시대를 개척하는 브랜드로 낙점됐다. 전기차 전용 모델인 GV60에 무선충전시스템이 탑재됐다.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를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방식이다. 11kW급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용량이 77.4kWh인 GV60을 기준으로 완전히 충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8시간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공공 완속충전기(3~7kW급)보다 빠르고 제네시스 전기차 구2022-02-03 14:35:00
현대차, 2인승 ‘캐스퍼 밴’ 출시… 뒷좌석 적재 공간 극대화현대자동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3일 적재 능력을 강화한 2인승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캐스퍼 특유의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 최대 940ℓ 크기 적재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2인승 모델로 법적으로 2명만 탑승 가능하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르면 승차인원 정원 초과 시 승용차 등은 범칙금 6만 원이 부과된다.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시트가 없는 뒷좌석에 사람이 탑승하면 안 된다. 작년 9월 처음 선보인 캐스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를 앞세워 경형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이 가능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밴은 공간 활용성을 더욱 강화한 모델로 볼 수 있다. 법인고객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 활용을 고려한 차종이라고 현대차 측은 소개했다. 주요 사양으로는 지능형 안2022-02-03 11:26:00
쌍용차,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2000만원대 구매가능”쌍용자동차가 오는 4일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을 출시한다. 지난달 10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 3주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코란도 이모션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되는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린다. 론칭 세리모니는 코란도 이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누리게 될 전기차의 장점과 SUV의 장점을 담아 다채롭게 구성됐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일도 육아도 나만의 시간도 챙겨야 하는 스마트맘, 은퇴 후 멋진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시니어의 e-Life을 보여주며 코란도 이모션의 경제성, 첨단성, 안전성, 공간활용성, 편의성 등 주요 특장점을 위트있게 담았다. 쌍용차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정통 SUV 스타일에 전기차(EV) 감성을 더하고, 보조금을 적용받은 후 2000만원2022-02-03 09:48:00
- 국내 2명당 車 1대 보유… 친환경차 100만대 돌파지난해 말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국내 누적 등록 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섰다. 반면 경유차 누적 등록 대수는 처음 감소세로 바뀌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491만1101대로 집계됐다. 2020년 말(2436만5979대)보다 2.2% 늘었다. 인구 2.07명당 1대씩 보유한 셈인데, 미국과 일본은 각각 1.1명과 1.6명당 1대씩 보유하고 있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88.2%를 차지했다. 수입차 비중은 2019년 10.2%에서 2020년 11.0%, 2021년 11.8%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신규 차량 등록 대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의 여파로 2020년(191만5743대)보다 9.0% 줄어든 174만3212대로 나타났다. 중고차 매매 거래 건수는 2020년 387만4304대에서 2021년 387만2321대로 0.1% 감소했다.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같은 기간 82만329대에서 115만902022-02-03 03:00:00
현대車 美서 질주… 도요타-혼다는 고전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린 현대자동차가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브랜드들이 1월 미국 시장에서 마이너스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과 제네시스 등을 앞세워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기아는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차를 많이 팔며 수익성 개선의 기대를 높였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 내 현대차 판매량은 5만15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현대차의 1월 미국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년 동기보다 29.3% 증가한 3638대 팔려 14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유지했다. 현대차가 가장 많이 판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 10대 중 7대는 SUV였다. 준중형 SUV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각각 7354대, 633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5%2022-02-03 03:00:00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가평→서울 고속도 시승연비’ L당 22.2km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L당 20km 안팎에 이르는 연료소비효율(연비)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도 L당 1700원 선을 넘어서면서 신형 니로의 장점인 높은 연비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신형 니로로 서울 광진구에서 경기 가평군까지 약 114km 구간을 시승했다. 서울부터 가평까지는 도심 구간과 국도를 이용했고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코스였다. 시승한 차는 최상위 모델인 시그니처 트림에 18인치 타이어와 빌트인 캠(내장형 블랙박스)이 적용됐다. 복합 연비는 L당 18.8km라고 했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킬로와트) 모터가 탑재돼 있다. ‘연비 측정이 있다’는 주최 측의 설명을 들었지만, 일단 평소 습관대로 시승을 시작했다. 겨울인 만큼 히터와 온열시트를 모두 사용했으며, 앞차와의 거2022-02-03 03:00:00
현대차, 1월 美 역대 최다 판매…“제 값 받고 승부하겠다”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린 현대자동차가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미국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들이 마이너스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과 제네시스 등을 앞 세워 판매량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브랜드 가치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고 보고, 제품 다양화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강화 전략을 앞 세워 미국 시장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 내 현대차 판매량은 5만15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5% 증가했다. 현대차 역대 1월 미국 시장 최다 판매 기록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년 동기보다 29.3% 증가한 3638대 팔리며, 14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가장 많이 판 차급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 10대 중 7대는 SUV였다. 준중형 SUV 투싼이 1만3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가 7354대, 팰리2022-02-02 15:26:00
“보조금 없어도 됩니다”…1억 넘는 고급 수입 전기차 판매 급증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보조금 혜택이 없는 고급 전기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27만6146대다. 이중 전기차 판매량(테슬라 제외)은 6340대로 전체의 2.29%를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3357대)보다 88.85%나 증가했다. 특히 고가 차량 판매량이 눈에 띈다. 보조금 혜택이 없는 1억원 이상 전기차 판매량이 3118대로 절반에 달했다. 전년(1304대) 대비로 보면 139.11%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최대 1000만원(국비 800만원·서울시 기준 2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았다. 6000만원 이하의 전기차는 보조금 100%, 6000만 초과~9000만원 미만은 보조금 50%, 9000만원 이상의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부터는 5500만원 미만 보조금 100%, 5500~8500만원 미만 보조금 50%, 8500만원 이상 미지급으로 변경된다. 지난해2022-02-01 20:16:00
LG에너지솔루션, 獨 벌칸에너지와 전기차 110만대 규모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1일 독일 ‘벌칸에너지(Vulcan Energy)’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 리튬 생산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수산화리튬 4만5000톤(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110만대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산화리튬은 양극대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된다. 배터리의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니켈 배터리’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계약으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며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경2022-01-31 23:23:00
흑자 전환 성공한 SK이노베이션… “올해 배터리사업 ‘돈 먹는 하마’ 벗어날 것”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물류난 등 악재 속에 석유제품·윤활유 수요 및 마진 개선에 힘입어 수익을 끌어올렸다. 미래 동력으로 평가받는 배터리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조 단위 매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배터리사업이 ‘돈 먹는 하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해외 공장이 속속 상업 가동에 들어가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익분기 달성 목표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잡았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매출이 46조8429억 원, 영업이익은 1조76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6% 성장했다. 배터리사업이 6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유가 상승과 수요 회복세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석유제품과 윤활유가 다른 사업 부진을 메웠다. 사업부별로는 석유사업 매출 29조5971억 원, 영업이익 1조1616억 원, 화2022-01-28 18:33:00
기아 니로EV, ‘제이디파워 美 전기차 고객경험 조사’ 2년 연속 1위기아 니로 전기차(EV)가 미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2022 미국 전기차 고객경험 조사(EVX, U.S. Electric Vehicle Experience Ownership Study)’ 일반 브랜드 전기차부문(Mass market BEV) 평가에서 기아 니로EV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니로EV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744점(1000점 만점)을 기록했다. 741점을 받은 미국 포드 머스탱 마하E를 꺾고 2년 연속 일반 브랜드 전기차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부문 평균 종합점수는 709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EVX 조사는 주행가능거리 정합성과 충선소 사용성, 주행가능거리, 유지비용, 주행경험, 자가충전편의성, 디자인, 안전 및 편의사양, 서비스 경험, 품질 및 내구성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종합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니로EV는 6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2022-01-28 14: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