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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만 누르면 복잡한 도심골목도 알아서 통과”혼잡한 도심 이면도로를 지나거나 좁은 지하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다른 차와 마주치는 등 복잡한 주행 상황에서 차량 스스로 해당 구간을 통과(사진)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도심형 운전자 편의 기능인 ‘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MPS)’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좁은 도로를 주행하는 건 물론이고 후진과 자동주차 모두 자율주행 기능으로 구현했다. MPS는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널찍하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의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기술이다. 주행 중 MPS 버튼만 누르면 이면도로의 장애물을 스스로 통과하고, 막다른 길에서 후진도 가능하다. 주행경로를 차에 실시간 저장하고, 후진이 필요할 때 이를 바탕으로 경로를 생성한다. 차량 좌우로 각각 40cm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통과가 가능하다. 좌우 반사경(사이드미러)을 감안할 경우 한 뼘 정도의 여유만 있어도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SW)와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만든2021-11-15 03:00:00
- “美 노조 둔 車회사 전기차에만 추가 보조금 잘못” 美의원 비판미국 민주당이 미국에 노동조합을 둔 자동차 회사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더 주는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민주당 내 상원의원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이 의원이 표결에서 반대표를 행사하면 전기차 추가 보조금 지급 법안이 의회에서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미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도요타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의 전기차 세제 지원안에 대해 “잘못됐다”며 “시장경제 체제라면 제품 스스로 (경쟁력으로) 승부하도록 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도요타자동차 등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민주당의 추가 보조금 지급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추가 보조금 법안은 미국 내에 노조가 있는 자동차 회사가 만든 전기차에 4500달러(약 530만 원)를 추가로 세액공제해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에서는 모든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기본으로 7500달러를 세액공제하고 미국산 배터리2021-11-15 03:00:00
전국 휘발윳값, 1807원 ‘8주 연속 상승’…“유류세 내려도 부담 여전”전국 휘발유가격이 8주 연속 상승하며 리터(ℓ)당 1800원을 돌파했다. 국제 유가에 따른 휘발유 가격 강세가 이어지며, 유류세를 인하해도 소비자들 부담은 여전할 전망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4원 오른 ℓ당 1807.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7년 만이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98.4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40.7원 올랐다. 부산 휘발유 가격은 19.2원 상승한 ℓ당 1784.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815.7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유소는 177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8주 연속 올랐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 가격이 본격 적용되는 다음주부터는 상승세가2021-11-14 14:17:00
“비좁은 회전식 주차장 출입구 운전 걱정 끝”… 현대모비스, ‘협로주행보조’ 기술 개발현대모비스가 좁은 골목을 자율주행으로 빠져나가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골목이나 회전식 지하주차장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어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나 상업용 목적기반차량(PBV) 운영에 유용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대모비스는 좁은 골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내로우스페이스어시스트(협로주행보조)’와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등 첨단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도심형 운전보조장치(ADAS)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나 좁은 주차 공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기술 이름을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Mobis Parking System)’으로 정했다. 운전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율주행 기능이 활성화돼 안전한 탈출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차가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좁은 도로를 주행하거나 회전식 출입구를 안전하게 통과하며 차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2021-11-14 13:35:0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5회 연속 선임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5연속 선임됐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양궁연맹 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 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2021-11-14 08:16:00
추위에 약한 자동차 배터리 방전 예방 필수자동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다. 특히 낮은 온도는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을 느리게 만들어 배터리 출력이 줄어든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케이카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내 차의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차량 보닛을 열고 육안으로 자동차 배터리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의 잔량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는 배터리 내부 전해액의 비중을 알려준다.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필요, 흰색은 배터리 교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터리는 평균 3~4년 또는 5만km 주행 시 교체 해줘야 한다. 다만 인디케이터 색깔이 녹색이어도 배터리 자체가 오래된 경우 빠르게 방전되기도 한다. 배터리에 적혀있는 제조일자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 시동을 끄기 전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미리 종료하는 것이 좋다. 전기장치 사용 도중 시동을 끌 경우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2021-11-12 17:20:00
“주행가능거리 770km→478km 하락”… 벤츠코리아, 세단 전기차 ‘EQS’ 제원·가격 공개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2일 세단 전기차 모델인 ‘EQS’의 국내 출시 모델과 가격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벤츠가 선보인 브랜드 첫 전기차 세단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S클래스 전기차 버전에 해당한다. 다음 전기차 세단 모델로 ‘EQE’가 출시될 예정이다. EQS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2021 서울 모빌리티쇼(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국내에는 먼저 ‘EQS450+ AMG라인’을 출시한다. 가격은 1억7700만 원이다. 외관은 메르세데스-EQ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기반으로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활을 연상시키는 ‘원-보우’ 실루엣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첨단 기술과 미래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합돼 럭셔리한 공간을 연출한다. 대시보드 전체가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이뤄진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은 첨단 장치 자체가 럭셔리 인테리어 요소로 완성된 사례다2021-11-12 16:40:00
GM이 생각하는 한국사업장 중요성… 시장 전략 ‘맑음’·생산 물량 ‘흐림’한국GM은 12일 온·오프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제너럴모터스(GM)의 미래 전략과 관련해 한국사업장이 맡게 될 역할과 계획을 공유했다. 인천시 부평구 소재 GM 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는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 등 각 사업장 최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 임원은 3개 세션으로 구분된 각 분야별 발표를 직접 진행했다. ○ ‘험비 EV’ 등 전기차 10종 국내 투입… 2023년 글로벌 CUV 생산 각 사업장 최고위 임원들의 발표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한국GM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전기차에 초점을 맞춘 GM의 미래 전략에서 한국GM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여기에 전제조건까지 달렸다. 한국GM이 글로벌 주력 수출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을 유지하고 창원2021-11-12 14:59:00
한국GM,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출시… “한국 생산 계획은 없어”한국GM이 국내 판매되는 GM의 전기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10종으로 확대한다. 다만 이 전기차들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되며,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지는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분기(1~3월) 쉐보레 브랜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호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GM의 산하 브랜드 중 픽업트럭과 SUV 전문인 GMC를 내년 중 국내에 선보이고 픽업트럭 ‘시에라’도 판매에 나선다. 한국GM은 인천 부평구 GM 디자인센터와 온라인을 통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M의 사업현황과 미래 전략을 12일 공개했다. 간담회에는 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한 GM의 2인자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참석했다. 또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코리아 사장 등도 동석했다. 키퍼 사장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새 전기차 10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현재 국내 전기차 볼트EV와 전기 SUV ‘볼2021-11-12 13:53:00
벤츠 ‘478㎞ 주행’ 전기세단 ‘더 뉴 EQS’ 국내 공개…1억77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25일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뉴 EQS는 지난 4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벤츠 코리아는 EQS 450+ AMG 라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한 더 뉴 EQS는 107.8kW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8㎞ 주행(환경부 기준)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one-bow) 비율과 캡-포워드(cab-forward)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seamless) 디자인으로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철학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했다. 인테리어는 첨단 기술과2021-11-12 13:32:00
GM “한국에 전기차 배정 안 해”…2025년까지 수입EV 10종 출시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키로 한 제네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에 전기차 신차를 배정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GM은 수입차량을 통해 2025년까지 국내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12일 인천 부평 GM디자인센터에서 미디어간담회를 갖고 “2025년까지 한국시장에 새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로스오버, 럭셔리차량까지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있고 사랑받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들이 GM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퍼 사장은 “10개 차종 중 한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10개 차종을 전량 수입해 올 계획”이라며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계획은 없으며, 기존 발표된 차량 외에 추가 제품2021-11-12 12:05:00
리비안 이틀간 50% 이상 폭등, 시총 1000억 달러 돌파테슬라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미국 스타트업(새싹기업) 리비안이 뉴욕 증시 데뷔 첫날 30% 가까이 폭등한데 이어 이튿날에도 22% 폭등했다.11일(현지시간) 리비안은 전거래일 대비 22.10% 폭등한 122.99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뉴욕증시 데뷔 첫날인 전일에도 리비안은 공모가 대비 29.14% 오른 10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비안이 이틀간 50% 이상 폭등한 것이다.이로써 시총은 1218억 달러로 늘었다. 리비안의 시총은 전통의 완성차 업체인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보다 많은 것이다. 포드의 시총은 781억 달러, GM의 시총은 898억 달러다.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0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전기차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약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마존이 지분 20%를, 포드는 12%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리비안은 올 6월까지 약 20억 달러 영업 손실을 냈지만, 지난 9월 전2021-11-12 08:36:00
오늘부터 유류세 내리는 119개 ‘서울 직영주유소’는?오늘부터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64원 내린다. 유가가 치솟자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유류세 20%를 인하키로 했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직영 주유소부터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서울에 총 119개의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날부터 유류세 20% 인하가가 바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린다. 서울 직영 주유소가 가장 많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다. 총 63개다. 서울 지역은 ▲가양(이하 주유소 생략) ▲갈월동 ▲강변현대 ▲강서제일셀프 ▲거여셀프 ▲고대셀프 ▲관악셀프 ▲광덕셀프 ▲구로셀프 ▲금천제일 ▲금천현대셀프 ▲남부순환셀프 ▲능동 ▲대일셀프 ▲도곡셀프 ▲도봉현대셀프 ▲독립문 ▲동작 ▲명일셀프 ▲목동셀프 ▲문성골 ▲방배현대 ▲번동셀프 ▲북악셀프 ▲사당셀프 ▲사평로 ▲산성셀프 ▲삼성동2021-11-12 07:30:00
차세대 배터리 내가 이끈다… 韓中日 불꽃 튀는 싸움한국 배터리업계(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고(高)니켈 NCM’, 중국 CATL의 ‘LFP’, 일본 파나소닉의 ‘전고체’ 구도로 한중일 배터리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다.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주도권을 놓고 한중일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중점 전략이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11일 현존 리튬이온 배터리 중 최고 사양인 ‘구반반’ 배터리를 다음 달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1∼6월) 출시되는 미국 포드의 ‘F-150 라이트닝’에 처음 장착된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주류는 리튬이온 배터리 중에서도 양극재를 니켈(N), 코발트(C), 망간(M)을 ‘6 대 2 대 2’∼‘8 대 1 대 1’ 비율로 배합해 만든 NCM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의 한국, 미국, 폴란드 등 공장과 SK이노베이션의 한국, 미국, 헝가리 등 공장에서 제조해 주류 완성차 업계들이 채택한 배터리 대부분을 차지한다. 글로벌 배터2021-11-12 03:00:00
뉴욕에 브랜드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개장제네시스가 미국 뉴욕 도심에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마련해 19일(현지 시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홍보를 위해 조성한 첫 문화시설이다. 지하 1층을 포함한 3개 층, 연면적 4340m²로 구성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식음료를 즐기며 다양한 종류의 전시물을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문화의 오아시스’를 표방하며 제네시스의 모든 차종부터 콘셉트카(개발 방향성을 담은 시제차)까지 여러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한국적 일상의 향유’를 주제로 한국식 차(茶)와 음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제네시스 하우스가 있는 ‘미트패킹가’는 뉴욕 문화예술 중심지로 꼽히는 맨해튼 남서쪽 상업지역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1∼9월 미국 시장에서 3만4320대를 팔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285대보다 3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미국에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GV80’이 좋은 반응을2021-11-12 03:00:00
기아 ‘콘셉트 EV9’ 디자인 공개… 텔루라이드급 SUV 전기차 미리보기기아는 11일 ‘기아 서스테이너빌러티 무브먼트(Kia Sustainability Movement)’ 온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콘셉트 EV9’의 프리뷰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선보일 EV9의 실루엣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 EV9 실물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LA오토쇼 전야제 ‘오토모빌리티LA’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EV9이 브랜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과 실현 의지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바다 폐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소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V9 바닥에는 바다에서 건진 폐어망 소재를 사용했고 좌석 시트 소재는 재활용된 폐플라스틱 병과 양털 섬유를 혼합해 완성했다고 한다. 또한 동물 가죽 대신 윤리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비건 가죽을 내장재2021-11-11 19:48:00
“고객 서비스 초격차 박차”… 한국GM,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한국GM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직영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를 재건축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최신 차량 정비 설비와 판매 서비스가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는 지하 3~지상 9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센터 기능을 확장시켜 판매 서비스가 가능한 시설로 구축된다. 기존 120대에서 1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도 갖춰진다. 1층 리셉션과 1~2층 쇼룸 및 상담 공간, 3~5층 수리 공간, 6~7층 판금 및 도색 공간, 8~9층 오피스 및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소비자 편의를 끌어올리면서 직원 근무 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한국GM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연내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도 정비 서비스는 제공된다.방한 중인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연내 착공을 앞둔 쉐보레 서울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준 높은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2021-11-11 18:50:00
도로교통공단, 제주서 미래교통 기술개발·산업육성 추진… 제주도시개발센터와 업무협약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0일 제주자유국제도시개발센터(JDC)와 친환경 미래교통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부 빅3 미래차 정책사업 및 한국판 뉴딜2.0 공동 협력 ▲스마트 교통인프라 개발 및 실증테스트 공동연구 ▲자율주행 연구·개발(R&D) 및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혁신성장 신사업 발굴·육성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혁신기업 육성·지원및 상생 생태계 플랫폼 개발·활성화 등이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협업 관련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 이래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이스트(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가 위탁운영 중인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Route330) 자율주행·전기차(AEV) 분야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미래교통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단은 미래교통 기술혁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서울로보틱스, 비트센싱, 라이드플럭스 등과2021-11-11 18:20:00
기아, 2035년부터 유럽서 전기차만 판매… ‘2045 탄소중립 전략’기아가 2045년을 탄소중립(실질적인 대기 중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실현 시점으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11일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탄소중립 전략 발표회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 공동체, 지구촌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45년까지 완성차의 사용은 물론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완성차 사업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우선 차량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한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으로만 구성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1차 협력사에 탄소배출량 측정 설비를 구축하고, 2030년부터 화석연료 사용이 최소화된 철강(그린스틸) 사용에 나서는 등 차량 생산 단계에서의 탄소중립도 본격화한다.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쓰이는 전력은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것으로 대체한다.2021-11-11 18:07:00
SK온 ‘NCM9 배터리’, CES 2022 혁신상 2관왕… 최고 수준 기술력·안전성 인정SK이노베이션(SK온)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터리 제품에 대한 최고 수준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출품작을 사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기술과 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등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전시회에서 수상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상을 받았다는 별도 어워드 엠블럼이 부여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SK온)의 NCM9 배터리가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In Vehicle Entertainment & Safety)’분야와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분야에서 동시에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 NCM9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중 니켈 비중이 약2021-11-11 1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