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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최상위 전기 SUV ‘EQS SUV’ 출시… 배터리는 중국 CATL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입력 2023-02-01 01:13:00업데이트 2023-05-08 19:28:17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최상위 모델인 EQS SUV가 국내에 출시됐다. 최대 7명이 탈 수 있는 넓은 공간 덕에 벤츠의 대형 SUV 전기차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EQS 450 4MATIC SUV ▲더 뉴 EQS 580 4MATIC SUV가 기본 모델로 도입되며 차량 첫 출시를 기념해 ▲더 뉴 EQS 450 4MATIC SUV 런칭 에디션 ▲더 뉴 EQS 580 4MATIC SUV 런칭 에디션을 함께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추가로 20일에는 메르세데스 스토어를 통해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 ‘더 뉴 EQS 45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이 판매될 예정이다.

EQS SUV는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mm)를 공유하면서도 전고는 20cm 이상 높아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다. 전동 조절 가능한 2열 시트는 최대 130mm 앞뒤로 움직여 탑승객이 편안한 자세로 앉도록 최적화됐다. 옵션으로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실내도 혁신적으로 변했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기술이 탑재됐다. 아울러 인공지능으로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에 제공한다. 뒷좌석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컴포트 패키지는 3가지 강도로 조절 가능한 시트 난방 기능과 함께 컴포트 암레스트 및 럭셔리 헤드레스트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EQS SUV는 107.1kWh 용량의 배터리와 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최대 200kW까지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1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EQS, EQE, EQE SUV와 동일하게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안전사양은 신차답게 업그레이드됐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가 지능적으로 연결된 센서 시스템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해 속도 조절, 차선변경, 조향 등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게 주행을 보조한다.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와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추가됐다.

요하네스 슌 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더 뉴 EQS SUV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대형 전기 SUV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기차 중 가장 크고 럭셔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찾던 럭셔리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