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BMW 는 2세대 4시리즈 LCI(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는데요.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고성능 M4모델까지 한번에 내 놓았습니다. 부분변경 모델을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성 강화, 출력까지 높여 성능까지 개선했습니다.
4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와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두 가지이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효율을 높였습니다.
M440i의 3.0 터보 가솔린 엔진은 382마력에서 375마력으로 낮아졌는데,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추가한 탓입니다. 하지만 BMW는 떨어진 출력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극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11마력이 더해져 출력은 386마력으로 기존보다 높아질 수 있었고 최대토크는 55.1kgf.m 입니다.
고성능 모델인 M4와 M4 컨버터블에는 3.0리터 6기통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구동력을 담당한다. 후륜구동 기본사양은 473마력과 56.2kgf.m를, 후륜구동 컴페티션은 503마력과 66.3kgf.m를 냅니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하며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290km/h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2.0 엔진은 255마력과 40.8kgf.m으로 기존과 같지만 새로 디자인한 흡기 시스템과 연소실 최적화 등을 부분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우선 개량된 4 시리즈 쿠페는 새롭게 디자인된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세련된 BMW 키드니 그릴로 더욱 강력한 프런트 마스크를 선보였습니다. 추가로 M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매트 크롬 마감과 메쉬 패턴의 에어 인테이크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트는 기능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로우 빔과 하이빔이 단일 LED 구조로 통합되었으며, 리어 테일 램프의 새로운 디자인은 차량의 후면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표준 장비로 제공되며, 대형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도입으로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센서 테크' 퍼포레이티드 소재의 스포츠 시트는 고품질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이번 BMW 4 시리즈 쿠페의 개량 신형은 디자인의 세련미, 기능적인 향상, 그리고 내부의 고급화를 통해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형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 M4 쿠페와 컨버터블은 오는 3월 북미 시장에서 먼저 출시합니다. 가격은 430i 쿠페 5만 1695달러(약 6895만 원)에서 최고 M4 컴페티션 xDrive 컨버터블 9만 5300달러(약 1억 2710만 원) 입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