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물류대란에 날벼락… 르노코리아, 1월 수출 ‘226대’ 전년比 97.1%↓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645대, 수출 226대 등 총 18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1.4%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2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974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QM6 577대, SM6 94대가 뒤를 이었다. 수출은 전년 대비 97.1% 줄었다. 홍해 물류 불안의 여파가 르노코리아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당초 예정 일자에 수출 선적이 불가능해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QM6 185대, XM3 41대로 총 226대가 수출됐다. 르노코리아는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2024-02-01 17:18:00
EV4, 신차 출시 계획 미뤘다...이유는?기아가 EV4 출시를 연기했습니다. 2024년 말 출시를 계획했는데 이보다 더 늦춰진 겁니다. 지난달 25일 기아가 컨퍼런스콜에서 전기 소형세단 EV4의 출시 계획 변경을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사이드ev 등 외신들은 업계 관계자로부터 지난 29일 다음과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컨퍼런스콜에서 기아 주우정 부사장겸 CFO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전기차는 기아차의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중장기적으로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EV3, EV4, EV5는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시 예정은 2025년 초로 당초 2024년 말 출시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외신은 "기아가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제품 품질을 높이는 일 이외에도 시장 변화에 대응이라는 주 부사장의 말에 현재 EV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든 것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은 "EV4가 양산형으로 2024-02-01 15:27:00
리버버스 10월부터 시작...여의도-잠실 30분 3천원에 간다10월부터 서울시에서는 한강을 횡단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도입합니다. 여의도에서 잠실까지의 이동은 30분이며, 마곡에서 잠실까지는 급행 기준으로 54분이 소요됩니다. 이 리버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의 선착장을 출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광역버스와 동일한 3천원입니다. 환승할인과 기후동행카드도 적용될 예정이며, 선착장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계버스 노선과 따릉이가 배치됩니다. 선박 내부는 199명 정원의 전원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이 책상과 카페테리아가 운영됩니다. 또한, 22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어 교통 수단 간의 연계성을 높입니다. 서울시장인 오세훈은 한강 리버버스 운항계획을 발표하며, 선박의 친환경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리버버스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8대가 운행되며, 길이 35m, 폭 9.5m, 평균속력 17노트(시속 31.5km)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이 기대됩니다. 운행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그 외2024-02-01 14:52:00
한국타이어, 설 맞이 차량용 소화기 증정 행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설 명절을 맞아 구매고객 대상 소화기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T 스테이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 ‘더타이어샵’ 등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스포츠유틸리티차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행사 상품을 4개 구매한 고객들에게 5만 원 상당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소방법 개정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의무 구비 대상 차종이 올해 12월부터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2024-02-01 11:56:00
KG모빌리티, 설맞이 페스타 시행KG모빌리티(이하 KGM)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골드바 증정 행사를 연다. 또 최대 350만 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설맞이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KGM은 이달 렉스턴 브랜드 일시불 구매자에게 50만 원의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렉스턴의 경우 200만 KGM 포인트 또는 4WD 무상장착, 렉스턴 스포츠&칸은 200만 KGM 포인트 또는 데크 커스터마이징을 무상 장착해준다. 렉스턴 쿨멘에 10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토레스에 대해선 50만 KGM 포인트 제공하며 토레스 밴을 구입하는 개인·법인 사업자에게는 20만 KGM 포인트를 지원한다. 티볼리·코란도도 최대 5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EV(택시) 일시불 구매자에게는 타이어 무상교환권(1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1% 저리할부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KGM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2024-02-01 11:50:00
피아트 美 시장에서 500e로 다시 재도전한다스텔란티스의 독특한 감성을 자랑하는 피아트가 북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전기차 피아트 500e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시장에 진출해서 성과없이 철수한 피아트가 다시 북미시장에 10년만에 도전하는 겁니다. 피아트가 북미시장에 내 놓은 2024년형 500e는 도심형 전기차로 87kW의 전기모터를 장착, 개선된 38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24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19마력과 22.4kg.m의 토크를 내 소형차의 기본을 갖췄고 최고속도 150km/h로 시내 도로 곳곳을 누비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외관은 1957년 출시부터 사랑을 받았던 500의 동글동글한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분할형 헤드램프로 어딘가 꺼벙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갖췄습니다. 어리숙하고 착해 보이는 귀여운 외형과는 달리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 긴급제동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 차선 유지 보조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췄으며,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의 중앙 스크린, 무선충전, 애플카2024-02-01 11:39:00
BMW그룹코리아-서일대,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 협력BMW그룹코리아와 서일대학교가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수업을 개설하고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 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일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학년 진학생은 1학기 동안 자동차 정비 분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BMW 어프렌티스 예비 수업을 받게 된다. 다양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BMW그룹코리아는 BMW 특화 교과 설계 및 컨설팅을 통해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인턴십을 통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2024-02-01 11:24:00
혼다코리아,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홀인원 협찬혼다코리아가 KPGA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에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국 방콕의 피닉스골프 방콕 골프클럽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2회 대회 본선 라운드 중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최초 선수에게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홀인원 상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개선됐다.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사용자 중심의 편의 사양들도 대거 적용됐다. 업그레이드된 혼다 센싱과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등이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10년만에 태국에2024-02-01 11:13:00
“포르쉐의 ‘운전하는 즐거움’ 전기차 시대에도 계속 될 것”“운전에는 속도가 전부가 아닙니다. 아무리 빠른 전기차가 나온다고 해도 포르쉐의 세밀한 핸들링과 코너링 퍼포먼스가 주는 ‘운전의 즐거움’은 결코 쉽게 따라 할 수 없을 겁니다.” 2019년부터 포르쉐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홀가 게어만 대표를 석 달 전 새롭게 문을 연 서울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에서 지난달 12일 만났다. ‘전기차 시대 포르쉐의 생존 방향’를 묻자 즉각 돌아온 대답은 “즐거움(fun)”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며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포르쉐 같은 럭셔리 스포츠카보다 빠른 점을 앞세워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게어만 대표는 “운전을 하며 ‘감정(emotion)’이 촉발되려면 속도 외에도 핸들링의 정확도, 부드러운 코너링, 최적화된 공기 흐름 등 수많은 기술이 함께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럭셔리 스포츠카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도 있는 자율주행의 미래도 물었다. 그러자 그는 2024-02-01 03:00:00
두산밥캣, 국내 첫 수소 지게차 상용화 두산밥캣은 최근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지게차가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하된 1호기는 20kW(킬로와트)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t급 모델로 건설기계연구원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납품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시제품 형태로 수소 지게차를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상용화한 적은 없었다. 두산밥캣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올해 총 30대 이상의 수소 지게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했고,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서도 국내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2024-02-01 03:00:00
“말해봤자 안 통해”…도요타 인증 조작 뒤엔 ‘어두운 그림자’ 있었다“품질인증 부정으로 고객의 신뢰를 배신하고 제도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67) 회장이 지난달 30일 지난해부터 불거진 그룹 내 인증 조작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도요타 안팎에선 특유의 ‘경직된 소통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3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토요다 회장은 본사가 있는 나고야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잃어버렸다”며 “책임자로서 그룹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토2024-01-31 17:33:00
"테슬라 모델Y 나와!" 루시드 소형차 출사표 던졌다루시드가 테슬라 모델3과 경쟁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내 놓을 계획입니다. 지난 25일 X에 영국 카앤드라이버의 편집자 JohnVoelcker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베일에 쌓인 자동차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번째 출시할 예정인 루시드의 전기차 프로젝트 미드사이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피터롤린스에 따르면 이미 프로토타입이 존재하고 있다. 루시드의 모델Y가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약 5만달러(약 650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할 목표라며 "테슬라 모델3과 모델Y 영역의 중심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롤린슨은 루시드가 이미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몇 년 안에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할 목표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생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근처 루시드 신공장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01-31 17:19:00
'김포 지옥철' 대책으로 내놓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가뜩이나 막히는데!"정부는 김포시의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근시간인 6시부터 8시까지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5일 정부는 민생토론회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김포에서 서울로 오가는 대중교통을 확대하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김포골드라인에 몰려있는 인파를 분산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김포시는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하여 대도시로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로 인한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 혼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5월 이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으로 전용차로를 신설했고 셔틀버스도 확대해 운행 중이지만 5호선 및 9호선의 혼잡에 대한 문제가 완화되지 않자, 이번 134조 원 규모의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김포를 대상으로 한 별도 정책을 다시금 내 놓은 겁니다. 김포 골드라인의 경우 최고 혼잡도가 210%까지인 상황이지만 지하철이 환승이 쉽고 서울까지 이르는데 소요 시간이 가장 적다는 이유로 버스보2024-01-31 14:45:00
혼다 어코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등극혼다코리아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0월에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환경성능은 물론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를 발휘한다. 또한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가 추가돼 EV 구동 범위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50km/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혼다 최초로 적용돼 코너링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인, 안전성, 편의사양 등도 대폭 개선됐다. 올 뉴 어코드 2024-01-31 06:00:00
트럼프 “모든 자동차 美서 만들어야” 관세 폭탄 예고… 韓기업 타격 우려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원한다.” 11월 미국 대선에선 재집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이 잇달아 ‘미국 우선주의’ 일색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해 미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회복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외국산 자동차는 대부분 한국, 일본, 독일 등 미 동맹국에서 생산된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국에도 무차별적 관세를 적용하려 한 집권 1기 당시의 보호무역 정책을 재집권하면 더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재임 당시 한국, 멕시코산 자동차 등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의 타격이 작지 않을 것이며 전 세계가 미국발(發) 보호무역 전쟁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에 모든 차 공장 짓도록 할 것”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소셜미2024-01-31 03:00:00
운전자 건강까지 챙기는 ‘스마트 조명’… 심박수 뛰자 깜박깜박 29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 기자가 연구소에 마련된 차량에 탑승해 직장 상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착용 중인 스마트워치를 보니 분당 70대로 안정적이던 심박수가 갑자기 90을 넘어섰다. 빨라진 심박수와 가팔라진 호흡에 맞춰 차량 실내 조명들이 깜박이기 시작했다. 자동차가 친한 친구처럼 기자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것만 같았다. 운전자의 심박수에 따라 조명이 천천히 깜박이고 편안한 색상으로 조절해 스트레스를 낮추는 현대모비스 ‘스마트 조명’ 기술 중 하나다. 심박수나 뇌파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신기술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카메라와 스티어링휠(핸들), 스마트워치, 조명 등이 서로 연동돼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운전자의 기분까지 맞춰주는 기술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목적기반차량(PBV) 등이 자동차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운전자에 알맞은 고객 경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스마트 조명에는 32가2024-01-31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