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美 아에바와 ‘4D 라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지분 인수 등 최대 685억 투자 단행LG이노텍이 첨단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 선도기업인 미국 아에바(Aeva)와 손잡고 라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다. 자율주행과 로봇, 산업용 라이다 제품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아에바 지분도 인수한다.LG이노텍은 아에바와 라이다 공급, 차세대 라이다 공동개발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미국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감지 기능을 고도화한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라이다 개발 전문 업체다. 지난 2022년부터 4D 라이다 양산을 시작했고 독일 벤츠 다임러트럭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라이다 분야를 주요 사업 궤도에 올리고 현재 개화 중인 단계인 라이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2025-07-29 20:20:27
[단독]2대 중 1대 새 차 ‘결함’ 악연 끊었다# 지난 2023년 수입차를 구매한 A 씨는 차량 인도 직후 시동 꺼짐 및 전기계통 이상이 발생해 총 4차례 수리를 받았다. 이후에도 여러 경고등이 켜지고,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반복됐다. 하지만 수입차 서비스센터에서는 정상 범주에 속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그는 한국형 레몬법에 따른 중재를 신청했고,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는 차량 교환 결정을 내렸다. 반복적이고 중대한 하자라는 점, 수리가 충분히 이뤄졌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것이 중재 판단의 핵심 근거였다.한국형 레몬법이 시행 7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를 통한 실질적 소비자 권익 회복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래 레몬법은 반복적으로 고장 나는 자동차·전자 제품 구매자에게 보상해 주기 위해 제정된 미국 법이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한국형 레몬법은 신차에서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거나 장기간 수리가 필요할 경우 소비자가 차량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2025-07-29 19:32:13
구윤철, 베선트와 관세담판 위해 출국…“국익 중심 한미 상생안 마련”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시한을 이틀 남기고 정부 협상단이 관세 인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현지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수장이 각각 미국 정부 내 카운트파트와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담판을 벌이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美 향한 구윤철 “국익 중심 협상안 마련 최선”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익 중심으로 한미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부 장관 등과 협력해 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협상을 총괄하고 있다”며 “한국의 프로그램(협상안)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 등 한미 간 중장기적 협력 분야도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본부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당국자가 머무는 미국과 영국 스코틀랜2025-07-29 10:26:00
폭스바겐그룹, 2025년 상반기 총 436만 대 판매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상반기 미국 관세 정책에 직격탄을 맞았다. 27.5%까지 인상된 미국 수입 관세는 그룹 전체에 약 13억 유로(약 2조1047억 원)의 비용 부담을 초래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33% 감소시켰다. 여기에 저마진 전기차 확대, 조직 개편을 위한 구조조정 비용까지 더해지며 상반기 실적은 다층적인 압박을 받았다. 다만, 관세 및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조정 영업이익률은 5.6% 수준으로 회복돼 그룹의 내실이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줬다.폭스바겐그룹은 25일(현지시간) 2025년 상반기 총 436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434만 대) 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이다. 남미(+19%), 서유럽(+2%), 중동·동유럽(+5%) 등의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북미와 중국(-3%)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를 상쇄했다.특히 북미 시장 판매량은 16% 감소, 미국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그룹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282025-07-28 15:40:00
롤스로이스, 중국 실크로드 재해석 비스포크 3종 공개롤스로이스모터카가 중국 고대 벽화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 컬렉션 3종을 공개했다. 팬텀 익스텐디드·블랙 배지 컬리넌·블랙 배지 스펙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컬렉션은 중국 문화유산의 정수로 평가받는 둔황 막고굴 벽화의 상징성과 색채,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됐다. 각 차량은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 상하이를 통해 소수의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단독 제작된다. 장인정신과 예술성이 결합된 독보적인 비스포크 디테일을 특징으로 한다.이번 컬렉션은 중국 실크로드 문화의 상징인 둔황 벽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벽화 속에 담긴 불교적 상징성, 화려한 색채, 그리고 동서양 문화의 융합성을 롤스로이스만의 섬세한 수작업 방식으로 구현했다.세 차량에는 의뢰 고객 전용으로 개발된 외장 색상이 적용됐다. 중국 전통 비단에서 영감을 받은 ‘실큰 스피릿’ 문양이 공통적으로 반영돼 고유한 정체성을 강조한다.팬텀 익스텐디드 기반 모델의 경우 보랏빛 하늘과 당나라 시문에서 영감을 받은 닝예 퍼플2025-07-28 11:44:00
美관세 위협에 유럽 수출부진 ‘이중고’… 현대차 “최악 대비를”그간 공들여온 ‘글로벌 3대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입지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세계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과 세 번째 시장인 인도에서도 현지 자동차 시장 자체가 침체하면서 수출 부진으로 이어질 우려가 나온다.현대차그룹은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인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1∼6월) 현대차 31만2000여 대, 기아 27만1000여 대를 판매했다. 각각 1년 전 대비 0.6%, 3.9% 줄어든 판매량이다. 여기에 유럽의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올해는 유럽 수출 비중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의 신차 등록 대수는 1.9% 감소했다. 유럽 역시 미국 상호관세의 영향을 받는 데다 경기 침체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 여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2025-07-28 03:00:00
축제 같은 모터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한때 모터쇼는 자동차 브랜드가 신차를 알리는 최고 무대로 통했다. 요즘 분위기는 다르다. 모터쇼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신차를 전시하는 것만으로는 자동차 팬의 흥미를 끌기 어려워서다. 한정된 공간에 차량이 놓여 있는 게 전부이다 보니, 새로움과 재미를 갈망하는 이들에겐 밋밋한 경험이 될 수밖에 없다. 영상과 온라인 홍보 채널에 익숙한 소비자는 굳이 북적이는 전시장까지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특히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 첨단기술은 체험, 시승, 퍼포먼스가 있어야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결과적으로 모터쇼 방문객은 줄고, 관련 업계의 관심도 시들해졌다. 힐클라임에서 만나는 ‘진짜 속도’그렇다면 모터쇼가 다시 살아날 방법은 뭘까. 차량 전시를 넘어 브랜드와 팬이 직접 만나 경험이나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해야 한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굿우드 페스티벌)가 바로 그 사례다. 굿우드 페스티벌은 1993년 리치먼드 공작이 시작한 자동차 축제다.2025-07-27 09:56:00
ESS 국책사업 ‘반전’…K-배터리, 산업 기여도로 웃었다정부가 주도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1차 경쟁에서 삼성SDI가 사실상 사업 싹쓸이에 성공했다. 저가의 리튬인산철(LFP)을 내세운 경쟁자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로 압도한 대반전이다.사실상 가격보다 국내 산업 기여도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하반기에 이뤄지는 2차 경쟁 입찰 때, 배터리사들의 전략이 변경될 지 주목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업자 8곳을 선정했다. 이 중 6개 사업자는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다.이번 정부 사업은 전국 단위 급전 지시를 받는 최초의 중앙계약 기반 ESS 구축사업이다. 오는 2026년말까지 전남·전북·경북·강원·제주 등에 540MW 규모의 ESS를 공급한다.삼성SDI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465㎿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총 사업 규모의 86.1%에 달한다.나머지 사업자 2곳은2025-07-27 07:19:00
르노코리아 임금 협상 타결…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르노코리아는 25일 사원총회를 통해 실시한 2025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55.8%의 찬성을 얻음으로써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7월 22일 진행된 제9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 원, 변동 PI 150% 등 실질적인 보상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가능한 노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포함됐다.르노코리아 노사 잠정 합의안은 찬반투표 결과 총 유권자 1883명 중 1800명이 참여하고 그 중 55.8%인 1005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기업 중 올해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 지으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 구축하게 됐다”며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7-25 19:00:0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차·인증중고차 서비스 품질 1위 올라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5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에서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1년 연속, 수입인증중고차 부문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입차 판매점 부문에서 97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직원 응대 태도, 전문지식, 판매점 환경 등 총 11개 항목 중 5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으며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수입인증중고차 부문에서는 95점을 기록하며 2021년 부문 신설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전시장 환경과 직원 전문성 등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이상국 세일즈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고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64개 신차 전시장, 24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74개 서비스센터2025-07-25 17:52:00
美관세 직격탄…기아, 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 24% 급감하루 앞서 현대차가 분기 최대 매출에도 관세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15.8% 급감한 데 이어,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어드는 ‘수익성 악화’ 현상이 기아에서도 재현됐다. 미국의 관세 장벽이 국내 완성차 업계 전반의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위험 요인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기아는 25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4~6월) 실적으로 매출 29조3496억 원과 영업이익 2조76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급감하며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이로써 기아의 상반기(1~6월) 전체 매출은 57조3671억 원으로 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조7734억 원으로 18.3% 줄었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관세라는 외부 변수가 실적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미국 관세 부과 영향으로 추가 부담한 비용만 7860억 원으로 영업이익 감소분(8789억 원)에 맞먹는다. 다만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112025-07-25 15:15:00
美 관세, 中 EV 저가공세에…현대차·기아, ‘승차감 고도화’ 반격23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가상환경 평가실. 연구원이 대형 화면 앞에서 가상환경(VR) 헤드셋을 쓰자 실제와 같은 터널 속 주행 상황이 펼쳐졌다. 3cm 열려 있던 창문이 수cm씩 더 열리자 소음이 증가하며 화면 명도도 실시간으로 변했다. 외부 소리, 빛을 막아주는 ‘차폐감’을 연구원들이 고객 입장에서 직접 느껴 평가하는 과정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관세 타격과 중국 전기차(EV)의 저가 공세 여파로 그룹의 주축인 현대차가 올해 2분기 15.8%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에 ‘1cm의 소음’조차 혁신하는 기술 위주의 생존 전략으로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포부다. 하반기 가성비의 비야디(BYD) 등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기술 혁신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이날 현대차·기아는 핵심 연구 개발 시설인 남양연구소의 EV 관련 시험동 일부를 공개했다. 이 NVH(소음·진동·불쾌)동은 전 모델의 정숙성 고2025-07-24 16:32:00
현대차 “美 관세 영향 더 커진다…부품 현지화 추진”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현지화를 적극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과 원가 절감을 병행하고, 중장기적으로 부품 현지 조달과 완성차 생산 확대 방안을 병행할 방침이다.이승조 현대차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전략책임자)은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로 인해 올해 2분기 약 8282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원·달러 환율 효과와 선제적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의 실현으로 일부 영향은 상쇄했다”며 “관세 영향과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약 3.8조원, 영업이익률은 7.8%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어 “2분기 대비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관세 영향이 예측된다”며 “부품 관세만 놓고 보면 전체 관세 영향의 약 20%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단기적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인센티브와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재료비 및 가공비 절감,2025-07-24 16:09:00
폭스바겐그룹코리아, ‘2025 씨:미 해커톤’ 개최[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함께 진행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5 씨:미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씨:미는 폭스바겐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WE: Learn)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의 공동 재원으로 진행되고 있다.7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자율주행 스케일카 부트캠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해커톤에는 9개 대학, 24개 팀, 101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개발 경쟁을 펼쳤다.최종 우승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의 ‘Baquy 굴러가유’팀이 차지했다.2025-07-24 08:31:00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학생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개최 성료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5 씨:미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씨:미는 폭스바겐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하 우리재단)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 대표 프로그램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 공동 재원으로 진행되고 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이 후원하고, 국민대학교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 주최한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와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다. 특히 씨:미 프로그램의 동료간 학습방식을 반영, 전문가 심사와 참가자 간 평가 모두를 기반으로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3회를 맞은 씨:미 해커톤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총 9개 대학 24개팀, 101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케일카 자율주행 부트캠프’를 주제로 횡단보도 앞 정지, 회전교차로, 스쿨존 서2025-07-24 08:26:00
中전기차 편견 깨러 왔다… ‘BYD 씰’ 제로백 3.8초 고성능 과시“싼데, 비싸다!” 한국 승용차 시장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중국 BYD가 선보인 두 번째 모델 ‘BYD 씰(씰)’의 가격이 4690만 원(보조금 제외)으로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왔던 반응이다. 크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현대 아이오닉6의 가장 싼 모델 가격이 4650만 원인 점을 떠올리면 비싸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차는 풀옵션 단일 트림이다. 옵션을 넣고 빼면서 돈을 더 들일 일이 없다는 뜻이다. 4륜구동(AWD),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다인오디오 12스피커 시스템 등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또 비싸지 않다는 느낌도 든다. 씰은 한국 시장에서 이 같은 가격 관련 논란을 딛고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 차를 몰아도 보고, 옆자리, 뒷자리에도 앉아 봤다.● 밟는 대로 달리고, 돌리는 대로 돈다 우선 직선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끝까지 콱 밟아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트랙의 가장 긴 직선 구간이 960m인데, 절반을 가기 전에 속도가 시속 162025-07-24 03:00:00
일본차 관세 완화에…韓·獨 자동차주 덩달아 강세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2.5%로 낮추기로 결정하자 일본 자동차 주가가 급등했다. 관세협상이 진행 중인 한국, 독일 자동차 기업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23일 일본 토픽스 지수는 90.19 포인트(3.18%) 오른 2,926.38로 장을 마쳤다. 다음달 1일 상호관세 시한 마감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 합의에 이른 결과 증시가 강세였다. 특히 이날 증시는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견인했다. 시가총액 1위 토요타자동차는 14.34%나 급등하며 시총이 45조867억 엔(약 423조2559억 원)으로 커졌다. 혼다자동차(+11.15%), 닛산자동차(+8.28%) 등도 급등했다. 미국은 일본에 적용하기로 했던 상호관세를 앞서 발표했던 25%보다 10% 포인트 낮은 15%로 발표했다. 또 자동차에 적용하는 품목관세를 25%의 절반인 12.5%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를 수입할 때 과거부터 적용2025-07-23 18:01:00
“레고처럼 조립되는 전기차”… 기아, 신개념 ‘PV5’ 모빌리티 혁신 선도보기엔 평범한 승합차지만, 문을 여는 순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펼쳐진다. 기아의 신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는 SUV를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패밀리카는 물론, 순수 카고 운송차량으로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휠체어 탑승을 위해 별도 개조가 필요 없는 설계도 기존 차량과 차별화되는 혁신 중 하나다. 이제는 차량에 용도를 맞추는 시대가 아니다. 기아는 PV5를 통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차량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신개념 PBV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기아는 지난 22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기아 PV5 테크 데이’에서 이 새로운 전동화 플랫폼의 핵심 기술과 개발 철학을 공개했다. ○ 고객 목소리 담은 개발 혁신자동차 산업은 높은 보안과 긴 개발 주기로 인해 전통적으로 고객이 디자인과 개발에 참여하는 일이 드물다. 하지만 기아는 PV5 프로젝트 초기에 방향을 전환했다. 김재환 사업개발팀 책임은 “자동차 산업의 보수적 분위기 속에서도2025-07-23 08:33:00
[신차 시승기]MINI+SUV+EV+JCWMINI가 추구하는 개성은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어떤 차를 붙여도 MINI 정체성과 감성을 뛰어넘는 모델은 아직까지 없었다. 작은 차체 곳곳에 배어 있는 디자인 헤리티지, 그리고 운전이 즐거워야 한다는 철학까지 MINI는 언제나 유행과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MINI는 그냥 차라기 보단 작은 문화에 가깝다.MINI에 고성능을 상징하는 JCW 배지가 붙는 순간, 펀 드라이빙의 정점을 향한 모델로 완성된다. 그 JCW가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번 시승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올4 JCW(이하 컨트리맨 JCW)’. MINI 최초 순수 전기 고성능 SUV로, 감성과 성능 모두를 전동화 위에 재구성한 모델이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 MINI 전시장에서 출발해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경유하는 짧은 도심 주행 코스였지만 이 차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JCW만의 성능과 디자인 디테일, 실용적 주행 거리까지 세 가지 핵심 장점을2025-07-22 21: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