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1 토요타 주말농부’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함께 친환경 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물의 일부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기부하는 등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타 주말농부로 선발된 마흔 다섯 가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토요타가 마련한 온라인 설명회에 참가해 프로그램 소개 및 텃밭을 배정 받았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가족들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텃밭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토요타 주말 농부로서 첫 농사 작업인 모종 심기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가족은 친환경 농법으로 텃밭을 가꾸며 농산물을 재배할 뿐만 아니라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자원을 재활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등 향후 6개월간 2050 탄소 중립 실천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11월에는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로 김치를 담가 기부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예정돼 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건강한 지구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주말농부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에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