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온라인 B2B 타이어 유통 솔루션 서비스 ‘블랙서클’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딜러타이어(대표 이종필)가 국내 자동차 정비 플랫폼 서비스 카닥(대표 한현철)과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블랙서클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구조인 타이어 업계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이어의 상품, 가격, 재고정보를 디지털화해 B2B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라인 유통 솔루션 서비스이다. 블랙서클은 이번 계약에 따라 카닥에 다양한 상품에 대한 정확한 스펙정보와 실시간 재고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타이어 비즈니스는 그동안 △막대한 재고부담 △제조사와 유통업체간의 대리점 계약의 폐쇄적인 유통방식 △표준화되지 못한 유통정보로 인해 온라인 사업화가 대단히 어려운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종필 블랙서클 대표는 “타이어 도매점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거래시스템을 분석하고, 상품 및 재고 정보를 메타데이터로 표준화하는 작업을 지난 2년간 진행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카닥과 함께 보다 투명한 타이어 판매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타이어 중심의 토탈 온라인 B2B 유통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