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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구글 출신 IT 전문가 ‘김성진 전무’ 영입… “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2-03 20:31:00업데이트 2023-05-09 12:10:19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 전무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장 전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김성진 전무를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략 수립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김성진 전무는 디지털과 IT 분야에서 25년간 근무한 경력을 보유했다. 한국앤컴퍼니에서 디지털전략실장으로 그룹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첨단 기술 기반 혁신 모델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 데이터 프로세스 및 분석 체계 구축과 IT 관련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등 IT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는다.

김 전무는 삼성그룹과 SAP, GE 등을 거쳐 현대엘리베이터 디지털혁신본부장으로 디지털 및 IT 혁신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APAC) 제조산업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서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클라우드 혁신, 업무 방법 개선 등 전사 디지털 혁신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GE에서는 산업 디지털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사업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김성진 전무는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 내 생산에서부터 유통과 판매, 서비스 등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며 “한국앤컴퍼니는 디지털 기반 혁신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