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T-TEP 일환으로 성수동에 위치한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에서 전국 5개 자동차 기술대학에 교육용 차량 5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T-TEP은 자동차 산업 분야의 인재육성을 위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7개 자동차 대학 8곳의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토요타는 협력 대학교 학생 대상으로 전동화 기술을 비롯한 자동차 테크니션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기술 실습을 위한 교육용 차량 8대를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산학협력을 맺은 전국 5개 지역의 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토요타 개선 시스템을 도입한 종합 교육시설인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 투어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전동화 차량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지난 6월 출시한 렉서스의 전기차 모델인 UX 300e를 비롯해 렉서스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ES 300h,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1대, 렉서스 가솔린 모델 2대 등 총 5대다. T-TEP 협력 대학인 서정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아주자동차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서영대학교에 각각 1대씩 전달됐다.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은 “이번 차량 기증이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데 아무쪼록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토요타는 앞으로도 전동화 차량 정비 기술자 양성을 위해 현장 교육을 포함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5월부터 국내 7개 자동차 기술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2022 T-TEP’을 진행 중에 있다. 참가 학생들에게 ▲개선, 현지현물, 도전, 존중, 팀워크 등 토요타의 가치인 ‘토요타 웨이’와 ▲팀 GP를 통한 토요타·렉서스의 전동화 기술과 이론 교육 및 실습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