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아우디 Q4 e-트론 출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오른쪽)과 ‘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이 공개되고 있다.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아우디 제공) 2022.9.6/뉴스1
“Q4 e-트론은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Q4 e-트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를 알리고 새로운 프리미엄 e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더 뉴 아우디 Q4 e-트론40’과 ‘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 40’이 국내에 출시됐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적용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7월 아우디코리아 사장으로 임명된 임현기 사장이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아우디가 200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초의 한국인 사장이자 첫번째 여성 리더다.
임 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아우디브랜드의 첫 컴팩트 순수 전기차인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아우디의 또 한 번의 도약을 보여드라고자 한다”며 “아우디 Q4 e-트론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우디가 제시하는 진보의 또 하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해 4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이다.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1.6 ㎏.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0㎞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아우디 Q4 e-트론은 368㎞,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357㎞ 주행이 가능하다. 완속 및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시 최대 135kWh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꼽는 Q4 e-트론의 장점 중 하나는 풀사이즈 SUV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넓은 실내공간이다. 센터 터널이 없어 앞 좌석 뿐 아니라 뒷자석 레그룸도 넉넉하다.
아우디 Q4 e-트론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40㎜이며, Q4 스포트백 e-tron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20㎜다.
아우디 Q4 e-트론은 오는 19일부터 판매된다. 아우디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미 사전계약 건수는 7000건을 넘었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가격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40 프리미엄은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40은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40 프리미엄은 7070만원이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자신을 아우디와 함께 성장한 ‘아우디 전문가’라고 소개한 임 사장은 이날 첫 한국인 사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임 사장은 “아우디 최고 경영진은 그동안 다양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특히 경영진의 다양성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자 지속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지인 사장의 임명은 아우디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입증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깊이 있는 대화와 교감을 통해 많은 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변화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아우디와 함께 오래 일하고 성장해 온 ‘아우디 전문가’로서 한국 고객이 원하는 매력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아우디가 가진 브랜드 가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들을 보다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