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시세는 현재와 다를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최근 신형 전기차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공급망 이슈로 인한 차량 출고 대기기간이 최소 12개월 이상인 지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차량가격도 올라가고, 해마다 낮아지는 전기차 보조금 때문에 신차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신차가 아닌 중고 전기차를 알아본다면 어떨까?
상황 별 추천해주고 싶은 전기차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아이오닉 일렉트릭(구형)
완충 시 약 198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며, 옵션 사양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철저히 가성비로 접근할 계획이라면 후방카메라에 열선시트, 열선핸들 정도 옵션으로 타협하여 출고하기를 추천한다.
2. 쏘울 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찾을 수 있다.
아무래도 연식이 조금 더 오래 되기도 했고, 아이오닉 대비 주행거리가 다소 낮은 약 189km 정도를 달릴 수 있지만, 그만큼 합리적인 금액이다. 무엇보다도 아이오닉 대비 조금 더 넓은 실내공간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힐 만 하다. 단, 엔트리 트림으로 옵션이 없는 차량을 선택하면 직물시트의 따스함(?)을 여름에도 느낄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보길 바란다.
3. SM3.ZE
가성비 끝판왕. 르노코리아의 SM3 Z.E.
1,2 차량과 주행가능 거리는 크게 차이나지 않고, 유일한 세단형태의 전기차다.
(단, 혹한의 겨울철이라면 1,2와의 차량과 주행거리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는 점은 단점이다.)
차량 계기판이나 센터페시아 등이 굉장히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그러나, 충전 시 AC3상을 지원하다보니, DC콤보만 지원하는 급속충전소는 이용할 수 없고, 파워큐브 등 이동형충전기를 구매하여 완속충전을 주로 이용해야 한다.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차종은 다음과 같다.
1. 2017 ~ 2019 볼트EV
코나 및 쏘울부스터 EV 대비 항속거리가 낮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배터리 리콜을 받게 되면,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이 증가 된 배터리로 교환이 가능하다.
남편 또한, 리콜 대상으로 6월 중 배터리 교환 예정인데, 교환 후 항속가능 거리는 약 33KM정도 증가 한 416KM이다.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운영해본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단점도 있다.
단점은 통풍시트 미지원, 과속방지턱 통과 시 충격흡수가 거의 안됨, 차선이탈방지 보조 기능 취약.
확실히 현대기아차 대비, 주행보조 부분이 불편하고 순정네비 지원이 안되는 것은 아쉽다.
그렇지만 가격부분에서 충분히 상쇄가능하고, 새로운 배터리로 교환까지 가능한 점은 큰 장점 중 하나다.
2. 쏘울부스터EV
출고가 많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거래량이 적어 평균시세가 제공되지 않는 차량이다.
그러나, 1세대 쏘울EV 대비 늘어난 주행거리(386km)와 옵션, 컬러 및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
볼트EV 대비 풍부한 주행 및 편의 옵션은 장거리 운전 시 그 진가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단종되어 더 이상 후속모델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감가방어가 어려울 수 있고, 볼트EV 대비 내연기관 차량을 전동화모델로 만들었기 때문에 NVH(소음, 진동, 불쾌감)가 아쉬울 수 있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코나EV
한때, 화재이슈로 오너들을 무섭게 했던 코나EV….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이제는 옛날 일이 되었지만, 그 사건들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니로EV와 더불어 전기차 부동의 1위를 수성하던 아주 훌륭한 차량임에는 틀림이 없다.
가격은 쏘울부스터 EV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장은 10mm 더 길고, 주행습관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대체로 코나EV가 조금 더 긴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거래도 활발한 편이며, 감가 방어도 잘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산이 확보된 상태라면 고려해 볼만한 차량이다.
추천 차종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는 많다.
무작정 신차를 사는 것보다 각자의 경제 사정에 맞추어 예산 안에 드는 차를 구매하여 알차게 사용하길 바란다.
EV라운지 파트너 필진 퓨처 evlounge@donga.com
최근 신형 전기차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공급망 이슈로 인한 차량 출고 대기기간이 최소 12개월 이상인 지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차량가격도 올라가고, 해마다 낮아지는 전기차 보조금 때문에 신차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신차가 아닌 중고 전기차를 알아본다면 어떨까?
상황 별 추천해주고 싶은 전기차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Case1. 주행거리는 짧은데, 차량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 좋겠어요
주로, 동네에서 자녀분들의 등하원 및 마트, 가까운 거리를 오가시는 분들이 고민하는 상황이다. 추천 차종은 다음과 같다.추천차종 : 아이오닉 일렉트릭(구형), 쏘울EV, SM3.ZE |
1. 아이오닉 일렉트릭(구형)
완충 시 약 198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며, 옵션 사양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철저히 가성비로 접근할 계획이라면 후방카메라에 열선시트, 열선핸들 정도 옵션으로 타협하여 출고하기를 추천한다.
2. 쏘울 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찾을 수 있다.
아무래도 연식이 조금 더 오래 되기도 했고, 아이오닉 대비 주행거리가 다소 낮은 약 189km 정도를 달릴 수 있지만, 그만큼 합리적인 금액이다. 무엇보다도 아이오닉 대비 조금 더 넓은 실내공간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힐 만 하다. 단, 엔트리 트림으로 옵션이 없는 차량을 선택하면 직물시트의 따스함(?)을 여름에도 느낄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보길 바란다.
3. SM3.ZE
가성비 끝판왕. 르노코리아의 SM3 Z.E.
1,2 차량과 주행가능 거리는 크게 차이나지 않고, 유일한 세단형태의 전기차다.
(단, 혹한의 겨울철이라면 1,2와의 차량과 주행거리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는 점은 단점이다.)
차량 계기판이나 센터페시아 등이 굉장히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그러나, 충전 시 AC3상을 지원하다보니, DC콤보만 지원하는 급속충전소는 이용할 수 없고, 파워큐브 등 이동형충전기를 구매하여 완속충전을 주로 이용해야 한다.
Case2. 주행거리가 깁니다.
전기차의 최고 장점인 경제성은 아무래도, 주행거리 대비 충전비가 아주 저렴하다는 것에 있다.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차종은 다음과 같다.
추천차종 : 볼트EV, 코나EV, 쏘울부스터 EV |
1. 2017 ~ 2019 볼트EV
코나 및 쏘울부스터 EV 대비 항속거리가 낮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배터리 리콜을 받게 되면,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이 증가 된 배터리로 교환이 가능하다.
남편 또한, 리콜 대상으로 6월 중 배터리 교환 예정인데, 교환 후 항속가능 거리는 약 33KM정도 증가 한 416KM이다.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운영해본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단점도 있다.
단점은 통풍시트 미지원, 과속방지턱 통과 시 충격흡수가 거의 안됨, 차선이탈방지 보조 기능 취약.
확실히 현대기아차 대비, 주행보조 부분이 불편하고 순정네비 지원이 안되는 것은 아쉽다.
그렇지만 가격부분에서 충분히 상쇄가능하고, 새로운 배터리로 교환까지 가능한 점은 큰 장점 중 하나다.
2. 쏘울부스터EV
출고가 많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거래량이 적어 평균시세가 제공되지 않는 차량이다.
그러나, 1세대 쏘울EV 대비 늘어난 주행거리(386km)와 옵션, 컬러 및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
볼트EV 대비 풍부한 주행 및 편의 옵션은 장거리 운전 시 그 진가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단종되어 더 이상 후속모델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감가방어가 어려울 수 있고, 볼트EV 대비 내연기관 차량을 전동화모델로 만들었기 때문에 NVH(소음, 진동, 불쾌감)가 아쉬울 수 있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코나EV
한때, 화재이슈로 오너들을 무섭게 했던 코나EV….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이제는 옛날 일이 되었지만, 그 사건들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니로EV와 더불어 전기차 부동의 1위를 수성하던 아주 훌륭한 차량임에는 틀림이 없다.
가격은 쏘울부스터 EV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장은 10mm 더 길고, 주행습관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대체로 코나EV가 조금 더 긴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거래도 활발한 편이며, 감가 방어도 잘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산이 확보된 상태라면 고려해 볼만한 차량이다.
추천 차종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는 많다.
무작정 신차를 사는 것보다 각자의 경제 사정에 맞추어 예산 안에 드는 차를 구매하여 알차게 사용하길 바란다.
EV라운지 파트너 필진 퓨처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