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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이륜차 사고 예방 위한 무상점검 진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3-09-22 17:44:00업데이트 2023-09-22 17:47:05
도로교통공단은 22일 TBN한국교통방송이 ‘이륜차 무상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경기남부경찰청,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녹색어머니회 등도 참여했다.

행사는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이륜차 문화 조성을 위해 TBN교통방송과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이륜차 운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여대 이륜차가 방문해 상태를 점검받고 소모성 부품 등을 무상으로 교환받았다.
TBN한국교통방송은 이날 ‘김경식의 오토쇼 특집 현장 생방송’과 함께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중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경기남부지부회원 등이 참여한 이륜차 안전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이륜차 교통사고건수는 1만829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2%p 감소했지만 사망자수는 484명으로 전년 대비 5.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이륜차 교통사고건수는 20대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사망자수는 65세 이상 운전자 사고에서 가장 많았다. 20대부터 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이륜차 운전자에 대한 세심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륜차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륜차 사고 감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