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대회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의 시즌 마지막 대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대회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 24시 두바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부다비, 이탈리아,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에서 진행됐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는 8~9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 레이스에 최적화된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이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됐다.
경기가 진행되는 ‘쿠웨이트 모터 타운’은 17개 곡선 주행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5.156km의 국제자동차연맹(FIA) 1급 서킷이다. 큰 일교차와 거친 모래바람이 부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드라이버들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은 이번 시즌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에 참가해 GT4 클래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오는 2024 시즌에도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 2024 시즌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등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