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안전 문제로 약 162만 대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OTA)로 문제를 처리하게 된다.
6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산된 수입산 테슬라 모델S, 모델X와 중국산 모델3, 모델Y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렸다. 중국 당국은 이번 리콜 이유로 자동 조향 보조 기능이 켜져 있을 때 운전자가 레벨2 복합 주행 보조 기능을 잘못 사용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차량을 직접 정비소로 가져갈 필요 없이 차량 내 OTA를 통해 원격으로 결함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된 테슬라의 리콜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중국 비야디가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상황에서 테슬라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수정하라는 미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200만 대 이상 차량을 리콜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대부분의 테슬라 차량이 대상이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에서 회생 제동 시스템과 가속 경고 결함 등으로 110만 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6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산된 수입산 테슬라 모델S, 모델X와 중국산 모델3, 모델Y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렸다. 중국 당국은 이번 리콜 이유로 자동 조향 보조 기능이 켜져 있을 때 운전자가 레벨2 복합 주행 보조 기능을 잘못 사용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차량을 직접 정비소로 가져갈 필요 없이 차량 내 OTA를 통해 원격으로 결함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된 테슬라의 리콜은 지난해 4분기(10∼12월) 중국 비야디가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상황에서 테슬라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수정하라는 미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200만 대 이상 차량을 리콜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대부분의 테슬라 차량이 대상이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에서 회생 제동 시스템과 가속 경고 결함 등으로 110만 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