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지난달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KAIDA가 발표한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 중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각각 301대와 95대가 고객에게 인도돼 총 396대로,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 됐다.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이 모델은 2022년 9월 국내 출시 후 2개월 만에 모든 물량이 판매됐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Q4 40 e-트론 411km, Q4 스포트백 40 e-트론 409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Q4 40 e-트론 6170만 원, Q4 40 e-트론 프리미엄 6870만 원이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 6570만 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프리미엄 7270만 원 등이다. Q4 e-트론은 SUV와 스포트백 모델 모두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기준 국고 보조금의 경우 Q4 40 e-트론 196만 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198만 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서울시 기준 두 모델 모두 45만 원, 경남 거창의 경우 SUV 모델은 343만 원, 스포트백 모델은 347만 원이 지원된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Q4 40 e-트론의 경우 서울시 기준을 적용할 경우 5929만 원, 경남 거창 기준 적용시 5631만 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경우 서울 기준 적용시 6327만 원, 경남 거창 기준 적용시 602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구매 결정을 미뤄왔던 고객께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Q4 e-트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전하며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e-트론 라인업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