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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사운드 시스템으로 최고급 사운드 경험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19 12:54:00업데이트 2024-04-19 12:54:00
제네시스 G90제네시스 G90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2024 제네시스 G90에 한층 더 강화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 음향 기술을 통해 차량 내 탑 클래스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네시스 2024 G90에는 제네시스와 하만의 엔지니어들이 협업을 통해 완성한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이 채택되었다. G90은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최첨단 음향 기술로 최고급 사운드 경험을 완성하게 됐다.

하만에 따르면 G90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버추얼 베뉴 라이브(Virtual Venues Live)이다. 버추얼 베뉴는 유명 공연장/장소의 음장 특성을 섬세하고 정확하게 측정하여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 내에서 재현하는 기술이다. 실내에 8개의 마이크와 총 23개의 스피커를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차량 내 음향 신호를 분석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음악뿐 아니라 탑승자들의 목소리와 박수 소리도 실제 공연장에서 듣는 것과 같은 최적의 음장 효과를 적용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번에 출시한 2024 G90에는 청취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한 ‘뱅앤올룹슨 홈’과 전 세계 최고의 음악 공연장으로 꼽히는 ‘보스턴 심포니 홀’에 이어, 상징적인 공연장인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웸블리 스타디움


웸블리 스타디움은 에드 시런, 마돈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BTS와 같은 세계적인 가수의 공연이 열린 음악공연장이다. 제네시스와 뱅앤올룹슨의 음향 엔지니어는 이러한 웸블리 특유의 사운드 시그니처를 포착해 버추얼 베뉴 라이브 기술로 G90의 실내 공간에 재현했다. 하만은 "어떤 음악을 선택해도 웸블리 라이브 공연장에서의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2024 제네시스 G90에서는 돌비 애트모스 음향도 체험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스피커 구성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소스가 매핑되어 몰입감을 제공해 실감나는 사운드로 완전히 새로운 청취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제네시스 G90의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는 사운드 경험을 다채롭게 만드는 다양한 고급 음향 기술들이 적용되는데, 하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퀀텀로직 이멀젼 3D 서라운드'를 통해 탁월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과를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각 단계별 맞춤 서라운드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뱅앤올룹슨은 G90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음향 기술도 알렸다. ALT(Acoustic Lens Technology)는 전동 팝업 트위터로 차량 내 균일하고 왜곡 없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직관적인 그래픽 사운드 제어 인터페이스인 '베오소닉'은 운전자와 승객들이 손가락 터치 하나로 원하는 사운드의 조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G90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완성차 최초로 고해상도 오디오 인증을 받은 카오디오 시스템으로, 사운드 녹음, 재생 및 시그널 프로세싱의 엄격한 표준을 충족하도록 테스트 및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