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 미국 테슬라가 한국에서도 ‘모델Y’ 후륜구동 모델 가격을 다시 한 번 내렸다.
28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 대비 200만 원 낮아졌다. 올 2월 가격을 200만 원 낮춘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이다. 당시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라 보조금 100% 수령 상한선을 맞추고자 해당 모델의 판매 가격을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낮췄다.
이번 가격 인하는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 전략의 일환이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모델Y·S·X의 판매 가격을 2000달러(약 270만 원), 중국에선 전 모델에 대해 1만4000위안(약 270만 원) 인하한 바 있다. 독일,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1분기(1∼3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28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 대비 200만 원 낮아졌다. 올 2월 가격을 200만 원 낮춘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이다. 당시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따라 보조금 100% 수령 상한선을 맞추고자 해당 모델의 판매 가격을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낮췄다.
이번 가격 인하는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 전략의 일환이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모델Y·S·X의 판매 가격을 2000달러(약 270만 원), 중국에선 전 모델에 대해 1만4000위안(약 270만 원) 인하한 바 있다. 독일,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1분기(1∼3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