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에는 중고차 구매자가 직접 고속도로 영업소를 방문하거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이패스 고객정보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정보 변경이 안 된 경우 공사의 긴급대피콜, 미납 통행료 납부방법 안내 및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 정보를 알리는 알림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엔카닷컴에서 중고차를 구입해 차량 명의를 변경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별도의 요금소 방문 및 하이패스 등록 절차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연계 체계 및 시스템 연결망 구축을 협력한다. 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고객 편의 서비스를 엔카닷컴의 중고차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엔카닷컴은 중고차 진단과 구매 및 판매 시에 필요한 관련 편의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협약에는 하이패스 고객정보 연계뿐 아니라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단말기 품질 상태 조회 ▲2차 사고 예방 대국민 캠페인 ▲기타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 등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