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과 그 전동화(ELECTRIFIED) 모델은 최근 IIHS 시험에서 모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IIHS는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턴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등 예전보다 우수 등급 이상의 높은 안전 평가 점수를 얻기가 어려워졌다.
충돌 평가 기준이 강화된 가운데에도 제네시스는 올해 들어 총 7개의 차종에서 최고 등급(TSP+)을 획득했다. 그러면서 제네시스는 마쓰다(6개), 혼다·현대차(각각 4개)를 제치고 TSP+로 선정된 차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가 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가장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한 제네시스의 노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