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010대, 수출 3615대 등 총 86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내수 판매가 크게 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3900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고 아르카나(구 XM3) 579대, QM6는 468대, SM6 33대, 마스터 30대가 뒤를 이었다. 그랑 콜레오스는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가 시작되며 준수한 판매량을 거뒀다. 반면 주력 차종인 QM6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4.2% 줄며 부진했다.
아르카나
아르카나 실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5% 줄었다. 아르카나 판매는 3444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6.7% 감소했다. QM6도 171대 판매되는 데 그쳤으며 전년 대비 81.8% 줄어든 실적을 거뒀다.르노코리아는 9월 수출이 부산공장의 제한적 생산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 판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신차효과를 누리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판매량을 꾸준하게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